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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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평택 #4 - 소복이 눈이 내려앉은 아산 외암민속마을 풍경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最終更新日 : 2017/03/02

旅行地域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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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는 500년 전부터 형성되었던 이씨 집성촌인 외암민속마을이 있습니다. 지금도 초가집과 기와집에서는 80여 가구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은 살지 않는 한국민속촌 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분위기지만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참판택,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영암댁, 종손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는 곳도 많습니다. ‘외암’이라는 이름은 조선 숙종 시절 학자인 이간(李柬)이 설화산의 높고 큰 형상을 따서 호를 외암(巍巖)이라 지었는데, 그의 호를 빌어와 마을 이름을 외암이라고 지었지만, 훗날 획수를 줄여 외암(外巖)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복이 눈 내린 민속마을의 겨울풍경 구경하러 내려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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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앞은 작은 개천이 하나 흐르는데 겨울에 꽁꽁 얼고 눈까지 내리니 더 운치 있어 졌습니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가지고 있는 마을인데요. 마을 가운데로는 인공 수로를 만들어 물을 끌어들여 정원도 꾸미고 연못도 만든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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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 20도에 가까운 한파로 세상이 온통 꽁꽁 얼어 붙었어요. 흐르던 물이 다 얼어 붙어 물레방아도 얼음을 매달고 얼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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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풍성한 느낌 가득했던 들은 이제 새하얀 옷으로 갈아 입고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초가집도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 모습이 궁금하신가요?



Canon EOS 550D | f/9.0 | iso 100 | 2015:10:29 14:59:3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6mm


작년 가을에 다녀왔을 때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또 따스한 햇살이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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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골목길은 대부분 구불구불하게 끝을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저기 끝을 돌면 뭐가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낮은 돌담에 올라앉은 눈도 정답고 아직 굳지 않아 보들거리는 눈도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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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고드름도 초가집 지붕에서 내려오니 더 멋스러워 보입니다. 누군가는 이 집에 살고 있을 텐데, 매년 지붕을 새로 엮느라 피곤하긴 하겠지만 괜스레 초가집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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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부터 컹컹 짖어 대던 동네 개님. 바로 앞으로 가니 반가운지 꼬리를 흔들며 만져 달라고 보챕니다. 머리 한번 쓰다듬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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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골목 정탐을 떠납니다. 누가 일부러 의도하고 만든 풍경은 아니지만, 골목 어귀에 있는 나무도 예쁘고 그 앞 연자방아간도 운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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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은 참판댁(큰댁)입니다. 조선시대 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 받아 지었다고 하네요. 솟을대문 양옆으로 붙은 행랑의 규모나 안채, 사랑채의 규모로 봐서는 지체 높은 양반 댁임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안채에는 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더라고요. 조용조용 구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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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담 위로 수줍은 듯 보이는 초가집 지붕이 참 정답습니다. 제 아버지가 어린 시절 동네 초가집 지붕 엮는 건 다 도맡아 하셨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아부지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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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골목 끝에서 갓 쓰고 곰방대 연기를 뿜어대며 할아버지 한 분이 툭~하고 나오실 것만 같습니다. 담장이 집을 안전하게 지키는 용도도 있지만, 골목을 걷는 사람도 아늑하게 감싸주는 효과가 있네요.



NIKON D750 | f/8.0 | iso 100 | 2016:01:20 14:19:0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8mm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작은 새들이 먹이를 두고 쌈박질이 일어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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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외암마을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여긴 건재고택 앞인데요,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집입니다. 내부에 정원이 그렇게 예쁘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는 없어요. 가을엔 집 앞 은행나무 풍경이 기가 막힌 곳이죠.



Canon EOS 550D | f/9.0 | iso 100 | 2015:10:29 15:06:0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이렇게 말입니다. 작년 초가을에 담은 사진인데, 늦가을에 가면 바닥은 온통 노란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은행나무 앞으로는 작은 개울이 하나 흘러가는데, 설화산 앞으로 흐르는 계곡에서 물을 인공적으로 끌어와 여러 집을 통과하게 만들어 생활용수로도 사용하고 정원도 꾸미는 등 지혜가 돋보입니다.



NIKON D750 | f/5.6 | iso 100 | 2016:01:20 14:23:1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


문이 열린 초가집이 있어 안을 들여다 보니 우와~ 장독대와 메주가 눈에 딱 띕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니 무례하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밖에서 요래 구경하는 것도 참 좋네요.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 사는 사람만 할 수 있는 특권이죠. 물론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겠죠?



NIKON D750 | f/9.0 | iso 100 | 2016:01:20 14:25:0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4mm


눈이 많이 내린 날이라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가끔 저처럼 카메라 하나만 울러 매고 온 사람들은 종종 있네요. 낮은 돌담과 초가집이 참 잘 어울립니다. 그 앞으론 600년을 산 느티나무가 있는데, 높이가 21미터나 됩니다. 광각렌즈를 끼워도 한참 뒤로 물러나야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있네요.



NIKON D750 | f/4.0 | iso 100 | 2016:01:20 14:28:1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2mm



눈이 많이 와서 저잣거리까진 가보지 못했는데, 걸어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약간의 먹을 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작은 마을이 있어요.

하루 예쁜 사진 찍으며 걷고 싶다면 아산 외암민속마을도 참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항상 다른 옷을 입고 있어 더 좋네요. 그리고 저잣거리나 민속마을 앞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도 꼭 먹어 보시고요~


Map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전화 : 041-544-8290

+ 민속마을 입장료 : 어른 2천원. 어린이/청소년 1천원

+ 관람시간 : 9시 ~ 5시 (하절기 3월~10월에는 6시까지)


아산, 외암민속마을, 민속마을,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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