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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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 - 교촌마을, 전통식당 '최가밥상', 소나무숲 '계림'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04/10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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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경주여행


올해는 음력 9월이 두 번이나 있는 윤달이 있어 그런지 가을이 유독 길게 느껴지는 해입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추억은 아마도 수학여행이 아닐까 싶어요. 수학여행 하면 경주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들 추억의 한 장에는 경주라는 도시가 꼭 끼어 있게 마련입니다. 신라 천 년의 도읍이었던 경주에는 한국사람 거의 100%의 관람율을 자랑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알려진 곳과 조금 덜 알려진 곳도 함께 한 바퀴 휘~ 둘러보도록 할게요.



천 년을 이어온 양반마을, 경주 '교촌마을'


경주 교촌은 경주여행코스게 꼭 들어가는 곳입니다. 교동, 교리 등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신라 문무왕2년(682년)에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이기도 하죠. 현재는 교촌마을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 동네는 수 백 채의 기와집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사람이 사는 민가도 있지만 각종 체험장과 식당, 그리고 공방들이 모여 있어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400년 동안 만석꾼을 지켜온 경주 최부자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되네요. 산뜻하게 한 바퀴 둘러볼까요?




교촌마을 앞을 흐르는 개천에 있는 저 다리는 월정교(月淨橋)인데요, 2년 전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 중이던데 이제 거의 완공 되었나 보네요.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저 다리를 건너 요석궁으로 들어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름 하천에 물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서 교각 하부를 배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게 독특하네요.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아 건너가 볼 수는 없는데 저기 위에 올라서면 교촌이 한 눈에 바라 보이는 것이 풍경이 아주 그만입니다.




저와 함께 천천히 기와집 사이로 걸어가 보겠습니다. 걷기 참 좋은 가을 날씨로고나~




젊은 청춘들이 짝을 지어 2인승 자전거를 타고 구경 나왔나 보네요.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은 상큼한 젊은 향기가 풀풀 나네요. ^^*




골목 안에는 지체 높은 대감이 살았던 것 같이 높은 솟을대문과 담장이 이채롭습니다.




토담이 무너지지 말라고 담벼락 꼭대기에 기와를 올려둔 모습이 참 정답죠?




마을 광장에는 가족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얘 하나도 못 넣었어요. 내가 다 봤어!!



한국토기라는 이곳은 도자기 체험도 하고 판매도하는 곳이더라고요. 입구에 도자기로 만든 조각상이 멋집니다.




아이들이 컵도 만들고 접시도 만들고 있어요. 저도 이날 만드는 체험을 해봤는데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손이 느려서 그런지 작은 컵 하나 만드는데, 한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선생님이랑 아이랑 같이 도자기를 빗고 있네요.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 사랑해'라…… 엄마에게 특명을 받은 냄새가 솔솔 나는데요? ^^*




다시 높다란 담벼락 사이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골목 끝에 있는 저 사람도 사진 찍고 있던데, 우리 서로 사진이나 교환합시다~




이곳은 교동에 있는 최씨고택이란 곳입니다. 이 집안은 12대에 걸쳐 400년 동안 만석꾼을 지켜온 부잣집인데요, 남의 것을 빼앗아 부자가 된 것이 아니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배려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철저하게 실행하며 지켜온 재산이라 더욱 더 존경 받고 있는 집안입니다. 특히, 이 집안에서 내려오는 육훈(六訓)은 현대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육훈(六訓)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삼가라.

2.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면 안되며, 만석이 넘으면 사회에 환원하라.

3. 흉년에는 남의 땅을 사지 마라.

4. 지나는 과객(過客)은 후히 대접하라.

5. 며느리는 시집 온 뒤 3년 동안은 무명옷을 입어라.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사랑채 앞에 석류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옛날에는 딱 요맘때만 맛 볼 수 있는 별미였겠죠?




제 작년에 왔을 때, 안채에는 늙으신 노모가 살고 계시던데 지금도 건강하신가 궁금하네요.




최씨고택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요.




100여명이 길게 줄 선 이곳은 그 유명한 교리김밥이군요. 이렇게나 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 집이었나? 다들 왔으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인가 보네요.




가게 안에서는 많은 손님들에게 내어 줄 김밥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그 줄에 저도 서서 사 먹어 봤습니다. 아삭한 식감에 탱글탱글한 계란 지단이 많이 들어 있어요. 맛은 조금 독특한 야채계란김밥 맛입니다. 맛있긴 하네요.




교리김밥을 지나 조금 걸어가니 경주향교가 나옵니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국가교육기관입니다. 지금의 이 자리는 신라시대 국립대학교 격인 '국학'이 있던 곳인데요,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지방교육을 했던 곳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독특한 모양을 한 우물이 보이네요. 큼직한 돌로 주변을 감싸고 수로를 만들어 사용한 물이 다시 우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게 해뒀군요. 처음 보는 우물가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뒷마당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아름드리 나무가 있던데 이곳의 세월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당으로 들어서니 큼직한 집들이 보입니다. 특히, 오른쪽에 보이는 대성전은 보물 제1727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선조 때 다시 짓기 시작해서, 광해군 때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물 위에서 전부 누워 쉬고 있군요. 별다르게 앉지 말라는 안내판이 없는 것 보니 이곳에서는 쉬어갈 수 있나 봅니다.


교촌마을 어떠셨습니까? 경주여행코스에 꼭 넣을 만 하겠죠? 신라시대의 문화와 조선시대의 문화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재미있는 곳이에요. 경주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Map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 39-2

전화 : 054-779-6142



종갓집 며느리의 손맛, 교촌마을 '최가밥상'


경주까지 오느라 차를 4시간 동안 내달려 와서 교촌마을을 구경했더니 배가 고파 참을 수가 없군요. 이곳은 경주시 교동 교촌마을에 있는 최가밥상이란 곳입니다.

이곳은 최부자댁에서 잔치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손님에게 내어드렸던 1인 밥상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요, 세간의 평이 좋아 찾아 갔어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예로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레시피로 똑같은 맛을 낸다고 하니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어떤 음식들이 나오는지 내려가 볼까요?




이 주변은 최부자댁, 월정교, 계림, 첨성대 등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경주여행코스에서 들르기가 참 좋은 곳이에요. 차를 가져가져도 무료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더군요. 지체 높은 양반댁 솟을대문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 들어가 보겠습니다.




잘 정돈된 정원이 참 부럽네요. 주변 별채로 들어가는 작은 대문들도 보이고, 그 옛날엔 참 잘 사는 양반댁이었나 봅니다.




메뉴 판을 들여다보니 가격은 조금 비싼 감이 있군요. 뭘 먹을까...... 우리는 '쇠고기국에 쌀밥정식(육개장)'과 '경상도식 비빔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둘 다 13,000원입니다.




햅쌀을 사용하고, 고소한 맛을 내려고 비빔밥에 식용유와 설탕 물을 넣지 않고 저급한 양념들은 사용하지 않는 다네요. 모든 반찬은 여기서 직접 만든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주문을 마치니 식전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이건 맛보기용 전세트에요. 메뉴판을 보시면 실제 모듬전세트는 15,000원으로 별도 판매하고 있군요.

맛이 아주 훌륭했어요. 모두 자극적인 맛은 없고 담백하니 재료 본연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정말 맛있네요.




이건 '경상도식 비빔밥정식' 입니다. 작은 쟁반에 1인 밥상차림으로 나왔네요. 조선시대 때도 이렇게 손님께 대접했다고 합니다. 다섯 가지 반찬에 각종 장들, 그리고 오이냉국이 올라왔습니다.




비빔밥에서 맛을 좌우하는 고추장에 대해서 할 말이 많아요. 이건 최부자댁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고추장인데요, 고기 넣고 볶아 만든 '육장'이에요. 매콤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게 비빔밥이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제가 먹어 본 가장 맛있는 비빔밥용 고추장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장맛만 봐도 그 집 요리실력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된장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도 비빔밥에 같이 비벼먹는 건데요, 멸치 넣고 볶은 것 같은 맛이 나는데 짜지 않고 구수한 된장입니다. 특히, 멸치의 감칠맛이 감돌아 비빔밥의 맛이 훨씬 풍부하게 되네요. 이건 '멸장'이라 부릅니다.




밥도 미리 퍼 놓거나 그릇에 담아 온장고에 넣어두지 않고, 손님 주문과 동시에 솥에서 퍼내서 고슬고슬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것에도 신경 쓰는 식당인 게 이런 것만 봐도 느낄 수 있네요.




잔재주를 부린 비빔밥 맛에 익숙한 분들이 이걸 드시면 눈에 하트 뿅뿅 다실 거에요. 제가 극찬한 육장과 멸장이 어우러져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짜거나 맵지 않고 담백하면서 재료들의 맛이 모두 살아 있어요. 정말 맛있네요. 요고 요고 강력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조선시대 손님접대로는 최고의 메뉴였던 '쇠고기국에 쌀밥정식'입니다. 요즘 말로 육개장이라고 하죠. 반찬은 비빔밥과 동일하네요.




육개장 모습만 봐도 군침이 싹~ 도는 모양새네요. 제법 큰 그릇 속에는 국물보다 식재료가 훨씬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원래 육개장은 건더기가 많아야 맛있는데요, 그건 재료들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와 깊고 풍부한 맛이 되기 때문이지요.




최가밥상의 육개장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 뒷맛도 깔끔하고 맛이 풍부합니다. 재료를 충분히 많이 넣었기 때문에 굳이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될 거에요. 제가 작년에 용인의 육개장 맛있는 집을 채널A <먹거리X파일>에 제보했는데 덜컥 방송을 탔던 적이 있었어요.

그 집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맛있는 육개장이었습니다. 조미료의 맛에 길들여진 분들은 밍밍한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우려낸 재료들의 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육개장은 틀림없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맛 이야기를 대신 할 수 있을까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조미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찾아 다니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깍두기 한 두 개 남기고 모조리 싹싹 먹어 치웠습니다. ^^* 경주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두 말 필요 없이 최가밥상부터 찾아보시는 게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Map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21

전화 : 054-775-7557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9시 (연중무휴, 명절 당일 휴무)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계림의 가을


경주 교촌마을을 지나 숲길로 접어들면 곧바로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계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 입구는 첨성대와 반월성 옛터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최씨고택을 보고 들어오느라 거꾸로 들어왔어요. 이곳으로 들어오면 어떤 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소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각종 과실수까지 빼곡히 심어져 있어 자리 펴고 쉬기에 참 좋은 곳 같더군요.


계림은 신라의 탄생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라의 시조로 알려진 박, 석, 김 세 성(姓) 중에서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죠. 흰빛 닭 울음소리를 따라 찾아간 숲에서 금궤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 경주 김씨의 시조인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죠. 금궤에서 태어났다고 성을 김(金)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의 후손이 바로 신라 13대 왕인 미추왕입니다.




계림은 밤 풍경도 아름다운데, 낮에도 참 예쁘네요. 교촌으로 이어지는 후문 쪽으로는 독특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제가 찾은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돗자리 펴고 가족들과 연인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많네요. 조용하고 아늑해서 소풍오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높은 고분 주변을 빙 둘러 산책해볼 수도 있네요. 근데 저 조그만 자동차는 뭘까요?




꼬마 드라이버가 잔디밭에서 운전 연습을 하고 있군요. 귀엽습니다.




뒤 편으로는 고분군들이 모여있어 분위기가 묘한 느낌을 주고 있지요?




각각의 소나무들에게도 오랜 세월을 통해 간직한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네요.




감나무에는 감이 정말 주렁주렁 열려 있고, 바닥에도 감이 수북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아직 여물지 않아 아무도 안 먹는 것 같네요.




이건 꺾은 게 아닙니다. 떨어진 거 주었어요. 아직 익지 않아 먹을 순 없겠네요.




반월성 입구 쪽으로 오면 오래된 느티나무 들이 신비로운 자태를 하고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느낌이죠? 가만 쳐다보면 어디선가 옛 선비가 한 분 툭 하고 걸어 나올 것만 같네요.




계림을 빠져 나오니 앞으로는 정말 큰 대규모 목화단지가 있습니다.




오호, 목화 꽃 보셨습니까? 이게 목화 꽃이에요. 군데 군데 피어 있던데 참 예쁘네요.




이게 아마 목화 다래일거에요. 이게 익으면 사방으로 빡~ 터지면서 속에 든 목화 솜이 나오죠. 솜이 튼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군요.




목화밭 너머로 첨성대가 보입니다. 저런 천 년이 넘은 유물들이 경주에서는 길 옆에 아무렇지 않게 널려있어요. 경주여행에서 계림도 꼭 들러보세요. 아주 멋진 곳이랍니다. 게다가 주차와 입장료 또한 무료라 좋아요~ ^^*


Map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



경주에서 꼭 먹어야 할 간식의 양대산맥 '단석가 찰보리빵' vs '황남빵'


경주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참 많습니다. 식사의 경우에는 돼지고기 석쇠구이도 있고, 돼지찌게, 국밥, 밀면, 김밥, 떡갈비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죠. 하지만 간식이나 주전부리로 나온 빵의 경우에는 원조는 딱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단석가 찰보리빵과 황남빵 두 가지! 물론 경주에는 다른 종류의 빵들도 많은데요, 모두 이 두 가지에서 파생된 신생기업들이에요. 경주 주전부리의 양대산맥인 이 두 곳의 빵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단석가는 찰보리빵을 처음 개발해서 판매한 가게에요. 다른 곳에도 비슷한 이름을 달고 있는 곳이 있지만 원조는 황남동에 있는 이 집입니다.




안에 들어오니 직원들은 빵을 구워내느라 바쁘네요. 황남빵 보다는 조금 덜 유명하다 보니 가게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군요. 맛이 어떨까 심히 궁금한데요?




포장은 5개짜리부터 40개까지 있는데 많이 산다고 가격을 깎아주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실온 보관하면 3-4일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많이 사가고 싶어도 못 사겠더군요. 황남빵도 그렇던데, 기한이 짧은 관계로 우리는 10개짜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조금 길면 왕창 사서 재어 놓고 먹을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개당 가격은 600원이군요.




다음에 식욕이 폭발했을 땐 40개짜리 너로 꼭 사주겠어.




찰보리빵은 이렇게 생겼어요. 동그란 스펀지모양으로 생겼어요.




맛은 상상하시는 것처럼 스펀지 느낌의 촉촉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빵에 팥이 조금 들어 있어,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감돕니다. 처음 하나를 먹으면 그저 그러네.... 라고 생각하다가 차에 올라 타면 또 하나 생각나고, 조금 달리다 보면 또 하나 생각나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에요. 정말 맛있네요. 추천할 만 합니다.


Map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탑리4길 2

전화 : 054-773-7520

영업시간 : 오전8시 ~ 오후10시 (연중무휴)




이번엔 황남빵으로 가볼게요. 단석가 찰보리빵은 황남동에 있던데, 황남빵은 황오동에 위치해 있어요. 대로변에 큰 주차장을 끼고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황남빵은 지금으로부터 75년 전인 1939년도에 경주 최씨 일가에서 개발한 빵입니다. 조선시대에 팥으로 떡이나 빵을 만들어 먹던 그 맛을 기억해서 재현했다고 하네요. 단석가와는 다르게 체인점이 없이 오로지 이곳에서만 판매합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빵을 만들기는 하지만 원조는 이곳 한 곳뿐입니다.




황남빵은 다른 이들과 나눠먹기 위해 조금 큰 사이즈로 한 상자 샀습니다.




돈 좀 썼습니다. 통 크게 20개짜리를 샀어요. ^^* 가격은 20개 16,000원인데요, 개당 800원 하는 셈이네요.




황남빵도 유통기한이 3-4일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셨다면 몇 일 안으로 다 먹어야 되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오래 두고 드시려면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하네요. 냉장보관 시 일주일 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으로 가르자 마자 팥이 가득가득 들어 있군요. 맛은 상상하신 대로 한 입 베어 물면 달다구리~ 한 맛이 입안 가득 찹니다. 빵 껍질은 얇지만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얇은 빵 속에 팥을 꽉 채웠는데요, 하나만 먹어도 팥이 워낙 많이 들어 있어서 든든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조금 비싼 이유가 있었네요. 냉장고에 넣었다 차게 해서 먹어도 맛있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우유랑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경주 가신다면 단석가 찰보리빵이랑 같이 경주 황남빵, 꼭! 먹어보세요. 정말 최고에요!!!


Map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72

전화 : 054-749-7000

영업시간 : 오전8시 ~ 오후10시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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