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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간장게장 맛집 '화해당'
먹거리
แก้ไขล่าสุด : 2021/01/08

어느 해보다 길었던 장마에 연이은 몇차례 태풍까지, 아슬아슬한 2020년의 여름이었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에 몸을 사리며 긴 여름의 높은 온도와 습도에 익숙해지고 있었는데,


어느 하루밤 사이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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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절의 선선한 온도와 높고 파란 하늘도 반갑지만 다양해지는 먹거리들이 무엇보다 반갑다.

특히나 서해안으로 캠핑 갈 생각을 하니 꽃게와 대하, 전어 등의 가을맞이 해산물들이 군침을 돌게 했다.

대하는 생물을 사서 구워먹으면 되고, 전어는 한 달 정도 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그렇다면 ‘꽃게’가 당첨. 태안엔 꽃게 요리 음식점이 꽤 많았는데 그 중 몇 년째 간장게장으로 높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해당’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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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의 포란기는 4~8월이기 때문에 어족 보호를 위해 7~8월은 금어기이고, 금어기가 풀리고 9월 중순이 되면 서해안에는 꽃게가 많이 잡힌다. 9월이 지나면 꽃게는 여름 산란기를 마치고 살이 꽉 찬 숫게들이다. 반면에 간장게장은 알이 가득 찬 봄철 암게로 담궈야 제 맛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 꽃게라는 말에 간장게장을 떠올려 화해당에 방문하게 되긴 했지만 사실 간장게장은 가을 제철 음식은 아니다.


실제 화해당도 매년 4~5월 암게의 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에 인근 안흥항에서 잡은 제철 꽃게를 대량으로 급속 냉동시켜 1년 내내 사용한다고 한다. (참고로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숫게는 찜이나 탕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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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이라는 핑계는 빗나갔지만 여러 맛집 소개 프로에서 ‘죽기 전에 먹어야 할 3대 간장게장 맛집’으로 소개되었다는 화해당을 알게 된 이상 피해갈 의지는 없었다.

물론 미쉘린 가이드와 블루리본에 맛집으로 선정된 이력들과 각종 방송에서도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꽃게가 건강에 미치는 좋은 효력은 굳이 열거 하자니 지겨운 문장이 될 것 같아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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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당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꽃 화', '게 해'라고 한다.

프리미엄 간장게장이 주력인 ‘꽃게당(화해당)’은 태안에 본점을 두고 여의도분점도 성업 중이다.

평일 오후 2시라는 애매한 방문시간이라 따로 예약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까, 직원분들 쉬는 시간에 방문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우리 말고도 한 대가족이 차에서 내려 입장하고 있었다. 동네 주민들을 위한 식당 이라기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식당이어서인지 따로 쉬는 시간은 없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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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입장하니 아직 점심 식사중인 테이블도 있었고,

사람들이 앉아있지 않은 테이블엔 아직 치워지지 않은 그릇들이 남아있었다.

아마도 점심시간 내내 끊임없는 손님들의 행렬이 이어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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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치워주신 창가석에 자리를 하고 벽에 걸려있는 색색의 게껍질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금새 뚝배기에 끓고있는 계란찜이 나왔다. 보드랍고 촘촘한 밀도의 계란찜은 살짝 간장색을 띄고 있는데 간장게장에 사용 되는 숙성된 간장소스로 간을 해서라고 한다. 밥과 함께 먹으려고 멀뚱히 바라보고 있노라니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다”고 조언을 건네주신다. 먼저 나온 반찬이라기 보다 애피타이저로 원래 먼저 내주시는 음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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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투명하고 통통한 알이 꽉찬 간장게장과 돌솥밥, 6가지의 정갈한 반찬 셋트가 나왔다.

태안 토속음식 중 하나인 어리굴젓과 서산 육쪽 마늘이길 기대하게되는 마늘짱아찌와 (최상급 부재료만 사용한다며 서산 육쪽 마늘만 사용한다는 회사소개에 따라) 멸치볶음, 김 그리고 볶음김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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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의 실한 품질도 만족스러웠지만 꽃게 손질을 정말 꼼꼼히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동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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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조금 두꺼운 집게발 같은 경우는 살짝 가위나 칼로 찝어주셔서 먹기도 편했고, 양념의 짠맛이 강하지 않아 꽃게의 바다내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뒷 테이블에서 어느 어르신은 비려서 먹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나는 해산물의 신선한 향이라 좋았다. 다만 간장게장이 비려서 못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여기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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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포스팅된 블로그들만 봐도 1인 정식에 38000원이던데 내가 방문한 시점에는 39000원이 되었다. 어느 음식에 적정가를 내가 감히 매길수는 없지만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생각은 든다.

추석선물로 간장게장을 포장판매한다는 안내문을 보니 1KG에 130,000원의 가격이다. 화해당은 2012년부터 국내 최초로 진공포장 유통방식을 이용해 면세점에서 간장게장을 판매한 이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 포장과 배송엔 별 염려할 필요 없을 것 같은 믿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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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간장게장에 마구 환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조금 비싼 가격에 이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주변에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은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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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당

1.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901-8
2. 영업시간 : 화요일휴무. 10:00 – 20:30


Map

Address: 충남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901-8 /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901-8


태안, 대한민국, 음식, 간장게장, 꽃게, 화해당
ผู้เขียน : 프리버드
 |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8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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