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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 (한국음식)
 | 미분류
Last Modified : 2017/03/09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Hits : 12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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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배추 또는 무
- 부 재료: 고추 가루, 설탕, 마늘, 생강, 젓갈 등의 기본 양념과 파, 미나리등의 채소



2. 맛 평가


-매운 맛: ★★★★☆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김치에 대한 간단한 소개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 365일 식사 때마다 올라오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인데요. 로스앤젤레스 타임지에서 아시안의 보약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음식입니다.


김치는 3천년 전 오이를 소금에 절여 먹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는데요. 그 이후 여러 가지 채소를 소금물에 담궈 먹는다 하여 '딤채'라 불리 우다 세월이 흘러 발음이 편한 '김치'가 되었습니다.


김치의 첫인상은 고추 가루가 듬뿍 들어간 붉은 색인데요. 3천년의 역사를 가진 김치에 이렇게 매운 고추 가루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400년전인 17세기 이후입니다.



김치는 배추, 무, 오이, 파, 부추 등 다양한 채소로 만들 수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즐겨 먹는 것은 '배추김치'입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에 고추 가루, 설탕, 마늘, 생강을 넣고 젓갈로 간을 맞추는데요. 고추의 매운맛과 생마늘의 알싸한 맛에 첫 맛은 자극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극적인 김치에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감칠맛이 있는데요. '젓갈'이라는 이탈리아의 엔쵸비 소스, 베트남의 느억맘(Nuoc Mam)과 같은 생선을 소금과 발효한 소스를 사용합니다.


젓갈은 생선을 오랜 시간 발효하여 비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또한 오랜 시간이 만들어 낸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를 바로 먹기도 하지만 가장 맛있는 김치는 담그고 난 후 4주간 냉장보관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익은 김치'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옛날 농사를 지낼 수 없었던 겨울에는 마땅히 먹을 식재료가 없었는데요. 겨울이 시작될 때 배추, 무등을 대량으로 수확하여 상하지 않도록 소금에 절여 매운 양념을 한 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땅속에 묻어 두고 봄까지 먹었던 저장식품이 김치입니다.


이렇게 저장하는 과정에서 김치가 발효하여 유산균을 만들어서 양념이 새콤하고 탄산수처럼 시원한 맛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유산균이 김치를 매우 건강한 식품으로 만들어 줍니다.


지금은 냉장고가 있어 옛날처럼 겨울에 김치를 한꺼번에 담궈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가정에서는 여전히 겨울이 시작될 때 김치를 담그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김치를 매일 먹고 다양한 요리로 변형해서 먹기 때문에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1월~12월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외국인과 김치를 함께 담그는 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리니 체험도 가능합니다.


외국에서는 사진 찍을 때 '치즈'라고 하듯이 한국에서는 '김치'라고 할 만큼 김치는 한국인의 일상 생활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식당에서 대부분의 음식에 김치가 곁들여 나올 것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김치'이니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4. 김치의 다양한 종류


수 천년 전부터 먹어왔던 김치는 다양한 채소를 가지고 지역과 담그는 사람에 따라 수 백 가지의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요.


한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먹는 것으로 요약하자면 재료에 따라 배추김치, 무김치(깍두기), 오이김치, 파김치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담백하게 즐기는 백김치, 국물을 떠먹을 수 있는 물김치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김치로는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있는데요.두 김치 모두 만드는 방법과 양념이 비슷하지만 무김치는 더욱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 김치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매운 고추 가루, 알싸한 생마늘, 비린 젓갈이 들어간 김치는 처음 먹는 이에게는 자극적인 맛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관광객은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로 오해해서 김치만 한 접시 다 비우고 위장장애를 겪기도 했다는데요.


김치 하나만 먹기에는 자극적이므로 담백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흰 쌀밥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야 김치 본연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칼국수, 설렁탕 등 담백한 국물요리와 함께 먹으면 김치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고기를 김치에 싸서 소주 한잔 즐기시면 가장 한국적인 밤 문화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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