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게스트하우스 휴안과 함께 하는 북촌 한옥마을 맛집 탐방 세 번째는 주먹밥집 이(利)밥입니다.
제가 혼자 돌아다니는 일이 잦아 혼자서 식사 하기 좋은 곳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바로 여기를 알려주시더군요.
6~7명의 손님이 겨우 앉을 수 있을 만한 아담한 가게 안은 소박한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미니 포토앨범의 첫 페이지만을 메뉴판으로 사용하고 있고 뒷면에는 사진이 있어요.
이밥은 한국식 주먹밥이고 저밥은 일본식 오니기리입니다.
덮밥과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나 수프도 있어요.
메뉴판책의 다음 페이지는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의 사진들입니다.
덮밥도 궁금했지만 우선 주먹밥집이니 주먹밥을 먹어 봐야 할 것 같아서 연잎주먹밥과 김치스팸주먹밥,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함께 가신 휴안 사장님은 취나물견과주먹밥과 참치마요를 주문하셨구요.
사장님께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시고 직원분은 서빙만 하는 것 같군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실내 구석구석을 구경합니다.
잡지 기사를 스크랩해 두셨네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주먹밥집 두 곳 중 한 곳으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얼룩말이 탐나요.
가게에 들어올 때 음식냄새보단 깔끔한 아로마향이 나길 원해서 입구에 아로마를 비치해 두셨답니다.
누군가가 가게 입구를 예쁘게 그렸군요. 그림이 단순하지만 실제와 거의 흡사합니다.
북촌 한옥마을, 계동 주변 구경거리나 먹거리들이 정리된 약도입니다. 저 약도가 탐나는데 어디서 얻을 수 있으려나...
소박하고 깔끔한 식사상이 차려졌습니다.
취나물견과, 참치마요
연잎밥, 김치스팸
연잎밥은 향긋한 연잎향이 적당히 벤 찰밥이었구요, 스팸을 좋아하는 저에겐 스팸주먹밥 쪽이 더 취향에 맞았지만 연잎밥도 좋았습니다.
대체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반찬 중에서 말린 미역 자반인지 김자반인지 평소 맛본 것과 모양이나 맛이 좀 달랐는데 꽤 맛있었어요. 따로 반찬 판매도 하신다기에 한 통 사고 싶었습니다.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29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29
한옥 게스트하우스 휴안 사장님이 추천하는 북촌 한옥마을 맛집투어!
쭉~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