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장성은 조선 중기와 후기 유학의 본거지로 '문불여장성'이라는 별칭을 얻었는가 하면, 나라가 어려울 떄는 의병을 일으켜 호남의병의 중심지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황룡지역에는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는 유물과 유적이 많다. 장성에서는 청렴의 상징인 박수량 선생의 백비가 선비정신을 드높이고, 서능 선생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서능정려비와 봉암서원에서는 임진왜란 때 변이중 선생에 의해 만들어진 3대 발명품의 하나인 화차를 볼 수 있다.
백양사
백양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1번 국도를 타고 백양사 방면으로 9.6km를 달리다 16번 국도를 타고 북하면 약수리로 향하다 보면 오래된 벚꽃나무와 단풍나무들이 다소곳이 줄지어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는 곳, 그곳이 백양사이다.
여느 절처럼 산 속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커다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다. 또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이 흐르는 신록, 가을에는 백암산의 오색 단풍, 겨울에는 산사의 겨울 풍경이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을 향하게 하는 절이기도 하다.
위치 -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축령산 휴양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드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위치 -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682 /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69 / 장성군 서삼면 대덕리 산 100 /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500 /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222
금곡영화촌 
50~60년대의 마을 경관을 곳란히 간직하고 있는 금곡마을은 태양광선이 좋고 소음 차단이 완벽한 지역으로 영화촬영의 최적지이다. 이 고장 남면이 고향인 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을 제작하였고 그 밖에 내 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과 MBC TV드라마 왕초 등을 촬영했다.
위치 - 장성군 북일면 영화마을길 254
장성호 관광지(문화예술공원)
백암산과 입암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장성호는 수상스키, 조정경기 등 전국적인 수상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상류에 있는 장성호관광지는 야영장, 가족유희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문화예술공원에서는 국내/외 세계적인 예술인의 혼이 담긴 103점의 시, 서, 화, 어록을 새긴 멋진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591-4
남창계곡
광주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계곡은 산성골, 은선동, 반석동, 자하동, 내인골 등 여섯갈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길이가 십여리에 이른다.
계곡 곳곳마다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마치 선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온갖 새소리가 그침이 없는 울창한 수목과 산천어의 작은 몸놀림까지 들여다 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은 남창계곡이 자랑하는 가장 빼어난 멋이다.
위치 - 장성군 북하면 남창로 399
홍길동테마파크(홍길동생가)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졌던 민중의 영웅 홍길동이 조선왕조 실록 등 충분한 고증을 거쳐 황룡면 아차곡에서 실존인물로 밝혀지면서 생가터를 중심으로 발굴작업을 벌여 주춧돌 및 백자와 분청사기를 발굴하고 생가터는 원형대로 보존하였다. 자리를 옮겨 생가를 복원하였고 홍길동 전시관에는 출토된 유물과 1,000여권의 홍길동 관련 책자, 다양한 케릭터, 입체영상물이 전시되어 있어 홍길동의 생애를 감상할 수 있다.
생가 일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홍길동축제를 비롯한 청소년 야영장, 청백한옥, 홍길동 산채 체험장, 풋살경기장 등 관광객 취향에 맞는 체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위치 - 장성군 황룡면 홍길동로 431
필암서원
필암서원은 도학, 절의, 문장에 탁월하여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하서 김인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선조 23년(1590년)에 세워졌으며,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닫히지 않은 채 오늘에까지 이르는 호남에서 단 한 곳만 남은 유서 깊은 사액서원이다. 선현에 대한 제사의 공간이자 교육 및 학문 수련의 공간 등 조선시대 서원의 기본 구조를 갖춘 전형적인 서원이다.
위치 -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로 184
입암산성
입암산성은 기초부분에 종출초석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천연암반을 이용하여 지표수가 자연스럽게 방출된 점 등에서 선조들의 자연 이용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성 안에는 5개의 사찰과 승장 1명을 두었으며, 각종 무기를 두는 군기고와 군량 7천석 이상을 비축할 수 있는 창고가 있었다. 아직도 정연하게 쌓은 성벽이 무너지지 않은 곳이 많은데다 남북 두 문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웅장했던 성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다.
위치 - 장성군 북하면 남창로 399
자료 출처 : 남도여행 (전남도청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