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바람을 타고'
작고 소박한 이 커피숍에는 이름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두 번을 찾아갔었는데 두번째에도 여전히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중이다'라고 하십니다.
뭐, 그 장소에 그런 커피 향을 뿌리는 가게가 있는 걸로 충분하지 이름이 무슨 상관이겠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특별나 보이지 않는 가게입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네요.
언더그라운드 재즈 밴드 '소울트레인'의 공연 정보가 벽에 붙어 있길래 주인장이 재즈 팬이신가보다...했는데...
음반도 판매하고 있네요?
열혈팬이신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벽에 걸린 소울트레인 멤버 사진 속에 계신 한 분이 직접 커피를 내려 주십니다?!
음악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취미 겸 생업으로 운영중이라고 하시네요.
'연예인'이 아닌 '음악가'라는 느낌, 소박하고 그냥 옆집 아줌마 같은 정겨운 주인장께서 "오늘의 커피 를 주문하면 언제나 아메리카노예요" 하십니다.
음 그렇다면... 아메... 카푸치노 한잔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맛,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재즈 음악하시는 동네 아주머니(혹은 누님?!)의 쉼터, 언젠가 이 곳에 이름이 생기기를...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29-3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29-3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 휴안 사장님이 추천하는 북촌 한옥마을 맛집투어!
쭉~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