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임진각에 바람 쐬러 가려고 계획을 잡고 임진각에 가는 도중에 뭔가 특색있는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달콤짬뽕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더니 한적합니다. 그런데 약 1시가 되니 자리가 모두 차고 가게 밖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짜장은 없다!
메뉴판에 오직 짬뽕과 순한짬뽕(굴짬뽕), 탕수육, 그리고 피자 뿐입니다.
짬뽕과 피자를 함께 파는 것은 유행인지 요즘 이런 조합의 가게가 많이 눈에 띄네요.
짬뽕의 가격이 9천원으로 조금 비싼데 짬뽕 2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피자가 공짜입니다.
주인이나 직원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진을 찍어서 홍보를 해 주거나 손님이 많아 기다렸다 입장하면 공기밥이 공짜. 그러나 여기서는 대부분 짬뽕에 피자까지 먹으니까 밥을 먹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짬뽕 2인분과 고르곤졸라 피자. 짬뽕의 비주얼이 기대이상이었어요.
많은 양의 홍합과 새우, 바지락, 숙주나물, 오뎅꼬치, 훈제 돼지고기가 들어 있고 오징어는 없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으나 평균 이상의 매운 맛, 면발도 불지 않고 괜찮았어요.
매워서 혀가 아플 땐 피자에 꿀 찍어서 달달하게 달래 줍니다.
이래서 달콤짬뽕이구나...
성공적인 점심식사였습니다.
Address: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765-23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시청로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