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Holiday Journal
Hi, Lets look around cool places in Korea together with me! :)
757 | 19860000

보령 #4 - 성주산 자연휴양림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Last Modified : 2017/02/28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Hits : 262960
https://blog.lookandwalk.com/km/blog/mazinguide/2245/trackback

  • 출발
  •  
  • 하니쌈밥
  •  
  • 충청수영성
  •  
  •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  
  • 성주산 자연휴양림
  •  
  • 보령석탄박물관
  •  
  • 개화예술공원
  •  
  • 시골냉면
  •  
  • 대천해수욕장
  •  
  • 대천항수산시장
  •  
  • 무창포 해수욕장
  •  
  • 보령머드축제
  •  
  •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  
  • 종료



숲과 계곡이 우리에게 주는 것 ‘성주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에는 두 곳의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령시에서 운영하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고, 다른 하나는 산림청이 관할하는 오서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두 곳은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데요, 성주산은 화장골계곡과 그 옆으로 펼쳐진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장관이고, 오서산은 억새밭이 장관인 곳입니다. 지금은 여름이다 보니 오서산 보다는 비교적 예쁜 계곡을 끼고 있고(오서산이 안 예쁘다는 게 아니랍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더 제격입니다.



Canon EOS 550D | f/5.0 | iso 160 | 2015:07:16 14:47:0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곧바로 계곡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숲이나 계곡 어디를 가든 햇빛이 들어올 수 없는 울창한 숲이라 시원한 느낌이 남다르네요.



Canon EOS 550D | f/5.0 | iso 100 | 2015:07:16 14:49:1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물은 또 어찌나 맑은지 모릅니다. 계곡에도 쨍쨍한 햇빛이 내려 쬐지 않고 그늘이 져있어 더 없이 시원합니다. 조금 깊은 숲으로 들어가면 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이 있더군요.



Canon EOS 550D | f/5.0 | iso 100 | 2015:07:16 14:48:2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7mm


계곡 바닥은 작은 조약돌 같은 것들로 되어 있어 바위로 되어 있는 다른 계곡과는 달리 맨발로 들어가도 발이 아프지 않고 또한 비교적 덜 미끄러워 아이들과 자연학습 하기에도 참 좋아 보입니다.



Canon EOS 550D | f/6.3 | iso 200 | 2015:07:16 15:34:4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계곡 옆 숲 그늘에는 평상이 있어서 물놀이 하고 가족들과 오순도순 앉아 쉴 수도 있어 참 좋네요.



Canon EOS 550D | f/5.0 | iso 160 | 2015:07:16 14:49:2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헛, 바위 위에 화투 9청단이 한 장 놓여있어요! 저걸 집어 드는 순간 뭔가 독박 쓸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ㅎㅎㅎ



Canon EOS 550D | f/5.0 | iso 100 | 2015:07:16 14:50:26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0mm


길을 걸어도 계곡에 들어가도, 평상에 누워도, 야영장 텐트에서도 어디서든 하늘을 쳐다보면 이렇게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다른 미사어구 보다 ‘그늘’이란 말이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Canon EOS 550D | f/8.0 | iso 400 | 2015:07:16 14:51:1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계곡을 인간이 인위적으로 손을 댄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작은 폭포가 생겼네요. 여름엔 물소리가 조금 들리는 게 기분전환에 참 좋습니다. 옛날엔 바다가 참 좋더니만, 요즘은 계곡이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이래서 중년들이 죄다 등산복 입고 산으로 계곡으로 떠나는 걸까요?



Canon EOS 550D | f/5.6 | iso 125 | 2015:07:16 14:54:4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Canon EOS 550D | f/7.1 | iso 125 | 2015:07:16 14:54:1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여기서 잠시 신발을 벗고 발을 좀 담가야겠어요. 수박 한 덩이 가져와서 물속에 넣어두고, 아이들과 물고기 잡으며 놀다가 목마르면 딱~ 깨서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Canon EOS 550D | f/5.6 | iso 250 | 2015:07:16 14:56:4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이곳에서는 숙박을 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어요. 숲 속의 집을 빌리는 것과,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것이 있는데, 텐트를 이용하더라도 샤워장과 매점, 그리고 대형 물놀이장 또한 잘 갖추고 있고, 전기 또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약수물 또한 수질 검사 결과가 ‘식용으로 매우 적절함’ 등급이라 물 걱정도 없습니다.



Canon EOS 550D | f/5.6 | iso 125 | 2015:07:16 15:00:0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숲 속의 집 사이로 나있는 예쁜 길을 따라 편백나무 숲으로 가볼게요. 700미터 가량 되는 이 길의 정식 명칭은 ‘피톤치드 오솔길’입니다.



Canon EOS 550D | f/5.6 | iso 200 | 2015:07:16 15:02:13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아마 편백나무 숲일 겁니다. 대부분 수령이 50년 가랑 된 나무들인데, 피톤치드 오솔길 옆을 따라 계속 늘어서 있어요.



Canon EOS 550D | f/7.1 | iso 100 | 2015:07:16 15:06:4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Canon EOS 550D | f/7.1 | iso 500 | 2015:07:16 15:08:4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크게 세 곳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입구 매표서부터 관리사무소까지 계곡에 바짝 붙은 산책로인 숲속관찰로와 제1쉼터부터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자드락길(600m), 그리고 숲속의 집부터 편백나무 숲을 지나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피톤치드오솔길(650m) 이렇게 세 곳이 있어요. 이 길은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빼곡한 단풍으로 더 아름답고, 겨울엔 소복이 쌓인 눈으로 더 더 아름다운 길이 된답니다.



Canon EOS 550D | f/3.5 | iso 100 | 2015:07:16 15:10:0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9mm



Canon EOS 550D | f/4.0 | iso 200 | 2015:07:16 15:11:13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지나다 벤치에 잠시 앉아 쉬는데, 숨을 살짝 고르고 나니 좀 더 자세하게 숲이 보입니다. 숲에 앉아 있으면 모기들이 덤벼들 텐데, 여긴 모기가 덤비질 않아 좋네요.



Canon EOS 550D | f/8.0 | iso 400 | 2015:07:16 15:12:3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곳곳에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평상도 많아 누워서 한 잠 주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모기가 많을 것 같다고요? 편백나무는 특유의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신기하게 모기가 없어요. 피톤치드는 러시아 말로 피톤(Phyton:식물)과 치드(Cide:죽이다)의 합성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많이 내뿜습니다.



Canon EOS 550D | f/4.0 | iso 100 | 2015:07:16 15:24:3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그리고 성주산 정상까지는 등산로 3개의 코스가 있는데 3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갔다 내려올 수 있습니다. 물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고 게다가 시원한 숲 그늘이 있어서, 여름엔 더 없는 피서지가 될 겁니다. 물 속 돌멩이에는 미끄덩거리는 물이끼도 거의 없어 안전하게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추천합니다.



Map

+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28

+ 전화 : 041-934-7133

+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

+ 주차료 : 소형 2천원, 대형 4천원

+ 시설이용료 : 평상 4천원~7천원(1일), 숙박 7만원~13만원, 야영장 1만원~2만원



保寧, 聖住山, 自然休養林, 자연휴양림, 성주산자연휴양림, 오서산자연휴양림, 계곡, 자연학습, 평상, 그늘, 기분전환, 텐트, 약수물, 피톤치드오솔길, 편백나무숲, 숲속관찰로, 자드락길, 모기, nationalrecreationforest, Seongjusannational, recreationforest, Oseosannational, valley, naturallearning, woodenbench, shadow, diversion, tent, mineralwater, phytoncidepath, retinisporaforest, trail, Jadeurakroad, mosquito
One line comment(3) 
PDF
Bookmark
E-mail
0bytes / 200bytes
View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