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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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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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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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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삼릉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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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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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낭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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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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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동천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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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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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가을, 어디를 걸을까?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걷기 여행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전국 각지에 새로운 트래킹 코스가 생겨나고 이미 존재하던 길들이 정비되어 걷기 여행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시원하고 산과 들이 갖가지 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은 걷기에 좋은 계절, 지난 여름, 놀고 즐기는 신나는 여행으로 기진맥진했다면 올 가을은 걷고 사색하는 치유와 성장의 여행을 떠나 볼까요?
Canon EOS 550D | f/8.0 | iso 160 | 2015:04:30 16:27:53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남한산성은 대한민국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성입니다. 병자호란 때 조선의 왕 인조가 청나라에 대항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의 역사는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경남 합천에는 황매산이란 아주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의 산이 하나 있습니다. 봄에는 붉은 철쭉이 산을 온통 뒤덮고 있고요,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억새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황매산의 높이는 1,108미터이고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에요.
높이가 1,100가 넘지만 해발 800미터 정도까지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정상까지 트래킹은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닌 산에 속합니다.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4
경주는 평평한 분지 지형이라 비탈길이 거의 없어서 배낭을 메고 걸어서 여행하거나 자전거로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구 밀도가 낮은 탓에 교통 체증도 거의 없어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기에도 좋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삼릉코스의 간략한 구간은 이렇습니다. '삼릉관음보살입상→선각육존불→석조여래좌상→상선암→금오봉' 이렇게 되는요, 총 거리 2.1km에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필요합니다. 남산지구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사람이 많이 찾는 코스이기도 한 이곳은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73-1
제주는 사계절 중 어느 때고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한국에서는 유일무이한 명소입니다. 걷기 명소인 제주 올레길은 전국적인 도보 여행, 트래킹 열풍을 가져온 주역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트래킹 코스 중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은 진득한 붉은 색의 흙을 밟으며 걷다 보면 꿈 속을 걷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길입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
대전 대청호수 일대의 총 220km가 넘는 대청호오백리길의 제4코스인 호반낭만길입니다. 4코스는 대청호를 중심으로 자연 그대로의 길을 걷기도 하며 예쁘고 편하게 꾸며진 데크 길을 걸어 자연생태관과 자연생태공원을 구경할 수 있는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투표로 뽑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빛나는 문경새재, 과거에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한양(서울)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1
문경 대야산의 선유구곡은 퇴계 이황이 그 절묘한 경치에 반해 9달을 머물며 9곡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선유구곡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9개의 계곡이라는 의미라고 하는군요.
주소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96번지
속리산 북쪽에 자리잡은 화양계곡에는 효종 임금을 잃은 슬픈 마음에 이곳에서 은거하며 세월을 보냈던 조선 중기의 대학자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며 아홉 곳에 이름을 붙였는데요, 그곳을 화양구곡이라 부릅니다. 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 이렇게 있는데요, 모두 기암괴석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12
가을 특집 #2 - 어디를 걸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