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쌀밥
- 부 재료: 고추장/참기름 등의 양념, 콩나물/오이/당근/상추 등의 채소, 도라지/고사리/버섯 등의 나물
2. 맛 평가
-매운 맛: ★★★☆☆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비빔밥에 대한 간단한 소개
비빔밥은 여러 항공사의 기내식으로 제공될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식인데요. 큰 그릇에 밥, 각종 채소, 볶은 고기를 올려 매콤한 고추장에 한꺼번에 비벼먹는 다는 뜻에서 비빔밥이라고 불립니다. 마이클잭슨도 생전에 즐겨먹었던 음식이라 더욱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유명한 비빔밥이지만 그 역사는 불과 200여년전인1800년대부터 먹기 시작했는데요. 역사는 짧지만 간단하면서 맛있게 한끼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먹게 되었습니다.
비빔밥의 요리법과 맛은 매우 다양한데요. 한국의 일반 가정에서는 고추장,밥, 재료2가지로 간편하게 만들어 먹곤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맛을 내는 비빔밥 한그릇에는 정성 가득 담은 비법이 있는데요.
일단 밥은 씹는 식감이 탱글탱글하도록 물의 양을 알맞게 조절해서 방금 만든 것이고요. 오랜 시간 햇볕과 바람에 말려 깊은 맛이 나는 나물 2~3가지, 싱싱한 제철 채소 2~3가지, 짭조름하게 양념한 고기를 사용합니다.
양념으로는 고소한 향이 담긴 참깨기름, 다양한 맛을 지니고 있는 고추장이 있는데요.
고추장은 고추로 만들어 매운 맛을 내는 한국의 전통양념인데요. 매운 고추가루에 발효된 콩 (메주), 달콤한 엿기름, 소금등을 골고루 섞어 오랜 시간 숙성시켜 만듭니다. 단순하게 매운맛만 내는게 아니라 매콤하면서 콩의 구수한 맛, 단맛, 짠맛이 오랜 시간 서로 어우려져 감칠맛을 내는 복합양념입니다.
비빔밥의 정성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두꺼운 도자기재질인 뚝배기나 무거운 놋쇠그릇에 담아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이렇게 만든 비빔밥 한그릇은식감이 탱글하게 살아있는 밥, 나물의 깊은 맛, 채소의 아삭함이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씹히면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뒤맛이 감돕니다.
한국음식의 대표 맛은 '매운맛'이라고 하죠? 그래서 한국을 방문한다면 적당히 매운 '비빔밥'부터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비빔밥과 마주한다면 먹기 전에 일단 식재료부터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그 정성을 알아차린다면 당신을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비밤밥의 다양한 종류
비빔밥은 각 지방의 특산물, 전통요리법에 따라 수십여가지로 다양한데요.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안동비빔밥, 거제멍게비빔밥등 지방마다 다양한 비빔밥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압도적으로 즐겨먹는 것이 '전주비빔밥'입니다. 그냥 '비빔밥 = 전주비빔밥'일정도로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소고기육수로 지은 밥 위에 아삭한 콩나물을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달걀의 생노른자를 올려 매운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며 볶은 소고기 외에 육회를 올리기도 합니다.
5. 비빔밥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비빔밥을 먹으려면 우선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야 하는데요. 이때 숟가락으로 섞으면 밥알이 뭉개질 수 있어요. 탱글탱글한 밥알을 위해서 젓가락으로 섞어주세요.
그리고 식당에 따라 고추장과 참기름은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따로 담아주는데요.
일단 고추장은 1/2숟가락, 참기름은 1숟가락을 넣어 맛을 본 후에 추가로 넣어보세요. 고추장이 아주 매운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참기름도 많이 넣으면 뒷맛이 쓰니 최대 1숟가락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