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Korea cuisine of Annie

annie 의 블로그
Annie introduces you delicious Korean food.
1840 | 3207552

게장 - (한국음식)
 | 미분류
최종 수정일 : 2017/03/09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151418
https://blog.lookandwalk.com/ko/blog/foodguide/1574/trackback

1. 게장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게 (꽃게,돌게,참게 등등)
- 부 재료: 간장,설탕,마늘,생강 등등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게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

게장은 신선한 게에 간장양념을 부워 몇일 숙성시켜 먹는 음식인데요. 살아있는 생물을 불에 익히지 않고 짠맛의 간장 양념에 발효시켜 독특한 맛과 심감이 있습니다.

익히지 않아 비린 맛과 향이 날것같아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싶지만 한국인은 '게장'을 떠올리면 바로 군침이 돌 정도로 맛이 좋은 한국의 전통음식입니다.

게장은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인 조선시대부터 먹어 왔는데요.
게장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수많은 문헌에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요리법도 다양하고 심지어 게를 키우는 법부터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옛부터 요리법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그 기록을 남겨와 발전하여 불에 익히지 않아도 비리지 않고 오래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는 맛좋은 음식이 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Canon EOS 550D | f/4.5 | iso 1600 | 2011:11:15 16:57:3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8mm


게장은 살이 통통하고 오렌지색 알이 꽉찬 게로 요리하는데요. 신선한 게로 요리해서 비린 맛과 향이 없습니다.

또한 살균과 항균작용이 뛰어난 소금에 절이기도하고 또는 소금이 들어간 간장양념에 숙성시키기 때문에 생물이지만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게장은 간장,설탕,마늘,생강등을 끓여서 식힌 양념을 깨끗하게 손질한 게에 부워 숙성시켜주는데요 .숙성시키는 과정중에 양념간장은 3~4번 끓여서 다시 넣어주어야 부패가 되지 않습니다.
생물 그대로의 맛과 향을 제대로 그리고 안전하게 먹기위해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특이한 요리법으로 완성된 게장은 맛도 특별합니다.
일단 짠맛이 강한 간장으로 양념했기 때문에 첫맛은 짜고 겉은 간장 때문에 검습니다.
그러나 속을 보면 하얀 속살이 적당하게 염장이 되어 짭조름하고 부드럽습니다.
게 특유 향을 그대로 품고 있으며 숙성으로 인해 입맛을 사로 잡는 풍부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게장을 흔히 '밥도둑'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식사는 쌀,보리와 같은 곡물류인 밥과 밥에 곁들여 먹는 반찬 두가지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밥도둑이란 맛있는 반찬과 먹다보니 밥이 도둑맞은 것처럼 어느새 없어졌다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다른 반찬 필요없이 게장 하나만 있어도 밥을 몇그릇씩 비울 수 있는 아주 맛있는 반찬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게장을 두고 밥을 몇그릇을 비울 수 있는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4. 게장의 종류

게장의 종류는 지역과 게의 종류에 따라 돌게장,참게장,꽃게장이 있는데요.

옛부터 게장은 간장양념에 숙성시켜 먹는 '간장게장' 밖에 없었으나 1950년대부터 매운 고추양념을 하여 바로 먹는 '양념게장'이 생겨 많이 먹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것은 살이 통통한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간장게장 : 꽃게를 간장,설탕,마늘,생강등의 양념으로 몇일 간 숙성시킨 것.

양념게장 : 꽃게를 고추가루,간장,설탕,마늘,생강등으로 양념하여 바로 먹는 것. 매우면서 부드러운 게살이 특징인 게장.



Canon EOS 550D | f/4.0 | iso 1250 | 2012:06:03 13:47:2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0mm



5. 게장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게장은 짠맛이 강해 밥과 함께 먹는데요.
이왕이면 방금 만든 따뜻하고 고슬고슬한 흰쌀밥이면 더욱 좋습니다.

일단 게장은 젓가락이나 포크보다는 손으로 게껍데기를 꾸욱 눌러 삐져 나온 살을 빨아먹어야 제대로 먹는 법인데요.
게살만 먹기 짜다면 게살을 조금 떼어내서 밥 위에 올려먹는 것도 맛이 좋습니다.

게장은 게살만 맛있는게 아닙니다.
검은 색의 게장양념은 오랜시간 게와 함께 숙성되어 그맛이 좋고 게껍데기에 붙은 내장과 알은 살과 다른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게껍데기에 밥을 몇숟가락 올리고 양념과 내장에 잘 비벼서 먹는 별미도 있습니다.

게를 통째로 잡고 빨아 먹는것! 쌀밥에 올려 먹는것! 게껍데기(게딱지)에 비벼먹는 것!
이 세가지가 한국인이 게장을 맛있게 먹는 법입니다.

밥에 게장에 비벼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그릇 두그릇 계속 먹게되는데요.

옆에 쌓인 밥그릇을 보고 문득 '내가 이렇게 많이 먹은것같지 않은데 도둑이 훔쳐먹었나?' 생각이 든다면 밥도둑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게장, 간장, 소금, 밥도둑, 쌀, 보리, gejang, soy-sauce, salt, arousing-appetite, rice, barley, ケジャン, 醤油, 塩, 飯泥棒, 米, 麦
한줄의견(3) 
PDF
북마크
이메일
0bytes / 200bytes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