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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 (한국음식)
 | 미분류
최종 수정일 : 2017/03/09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22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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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쌀
- 부 재료: 물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고소한 맛 : ★☆☆☆☆



3. 밥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한국인의 기본 식단은 쌀,보리와 같은 곡식을 삶은 '밥' 과 '반찬'이라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음식이 맵고 짠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이 '밥' 때문인데요.

곡식에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고 삶기만 한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은 양념이 강해야 그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음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밥'이니 간략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밥은 신석기시대부터 흙으로 만든 그릇 즉 토기에 지어 먹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 청동기시대에 시루가 유물로 발견된 것으로 보아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끓여 먹는 죽으로 먹다가 곡식을 쪄먹는 찐밥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철기시대에 와서 쇠로 만든 솥이 만들어 지면서 곡식을 지금의 밥과 비슷한 형태로 요리했는데요.
고구려 때부터 쇠솥이 점차 널리 보금되면서 밥을 제대로 지어먹기 시작했습니다.


Canon EOS 550D | f/4.0 | iso 320 | 2012:04:27 19:12:3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7mm


밥의 요리법은 물에 넣고 삶은 것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깨끗히 씻은 곡식을 물에 담궈 충분히 불려 놓습니다. 솥에 불린 곡식과 물을 부워 끓이면 처음에는 끓는 물 속에 곡식이 삶아지다가 그 물이 솥안에 수증기로 가득차 '찌는'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불을 약하게 줄여 가열하게 되면 수분이 더 줄어들어 밑바닥이 노릇노릇하게 되는 , 즉 뜸들이는 과정을 거쳐야 밥이 됩니다.
이렇게 밥을 짓기 까지는 삶기, 찌기,태우기(뜸들이기) 총 3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이 3과정을 성공시키려면 물을 많이 부우면 수분이 증발되지 않고, 물을 적게 부우면 밑바닥이 타게 되서 적당한 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드는이가 밥을 요리하는 내내 옆에 서서 불조절을 해야하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흔히 밥이라고 하면 주로 쌀로 지은 흰쌀밥을 말하며 쌀에 보리,콩,팥등 다양한 곡식을 섞어 만든 것을 '잡곡밥'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주로 흰쌀밥을 먹으며 건강식으로 종종 '잡곡밥'을 먹습니다.

한국의 쌀은 둥글로 투명하며 밥을 지었을 때 찰진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중국의 쌀과 비슷합니다. 쌀의 모양이 길고 찰기가 없는 동남아시아의 것과는 맛과 식감이 조금 다릅니다.

잘지은 밥은 봤을 때 윤기가 흐릅니다. 그 맛은 촉촉하면서도 식감이 쫄깃하며 씹을 수록 단맛과 구수한 맛이 배어나옵니다.
여기에 보리,콩,조,수수 등 다양한 곡식을 섞은 잡곡밥은 그 곡식 특유 맛과 식감이 첨가가 되는데요.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이 건강에 더 좋다하여 요즘은 식당에서도 잡곡밥을 많이 서비스하기도합니다.

서양음식에 비해 맵고 짠맛이 강한 한국음식은 단독으로 먹기 보다는 이'밥'과 함께 먹어야 맛궁합이 잘 맞으니 한국음식 드실 때 꼭 '밥'을 함께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Canon EOS 550D | f/4.0 | iso 800 | 2015:03:17 13:22:5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7mm



4. 밥의 종류

한국에서 주로 먹는 밥은 쌀밥이며 여기에 곡식,채소등을 넣어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쌀밥 : 쌀로 지은 밥

- 잡곡밥 : 쌀에 보리,콩,팥 등을 추가해서 지은밥. 보리밥, 콩밥,팥밥...등으로 부름.

- 채소밥 : 쌀에 당근,무,각종 푸성귀 등을 추가해서 지은밥. 당근밥, 무밥, 버섯밥, 나물밥 등으로 부름




5. 밥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한국의 전통 밥상으로 식사를 한다면 밥과 반찬(요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밥상의 기본은 '밥'입니다. 밥과 요리(찌개,반찬)을 번갈아 먹어야합니다. 밥 먹고 요리먹고 밥먹고 요리 먹고.. 이런 순서인거죠.

외국의 코스요리처럼 밥을 다 먹고 그 다음에 찌개를 , 반찬을... 따로 먹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식사는 밥과 요리를 섞어서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입속에서 맵고 짠 요리와 심심한 맛의 밥이 잘 어루러지기 때문입니다.

밥을 짓는 마지막 과정중에 '태우는(뜸들이는) 단계'가 있는데요. 이때 오래 태우게 되면 냄비 밑바닥에 밥이 눌러 붙어 바삭한 '누룽지'가 됩니다.

옛날에 과자나 케익이 없던 시절에는 이 누룽지가 과자와 마찬가지였는데요. 바삭하게 탄 누룽지에 설탕을 뿌려 간식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훨씬 더 맛있는 과자가 있으니 이 누룽지과자는 경험삼아 드셔보시고요.

솥바닥에 붙은 누룽지에 따뜻한 물을 부워 10분정도 불리면 '누룽지탕'이 됩니다.
쌀이 적당히 타서 구수한 맛이나며 부드러운 이 누룽지탕은 별미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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