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Korea cuisine of Annie

annie 의 블로그
Annie introduces you delicious Korean food.
1689 | 3195210

충무김밥 - (한국음식)
 | 미분류
최종 수정일 : 2017/03/09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209230
https://blog.lookandwalk.com/ko/blog/foodguide/2199/trackback

1. 충무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김과 쌀밥
- 부 재료: 오징어를 고추양념한 것과 무를 고추양념해서 시큼하게 익힌 것.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충무김밥에 대한 간단한 소개

'김밥'하면 새콤하게 양념한 초밥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김에 싸서 먹는 일본식 김밥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충무김밥'이라고 일본식 김밥과는 전혀 다른 것이 있는데요. 이는 통영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해지면서 한국의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충무는 통영의 옛지명으로 충무김밥은 지금의 통영에서 비롯된 음식입니다. 통영은 남해안 최대 수산도시로 옛부터 어업을 생계로 살아온 어부들이 많은 도시인데요. 충무김밥은 어부들의 도시락이었습니다.

1930년대에 어부인 남편이 고기를 잡느라 식사를 거르는 것이 안타까운 아내가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었는데요. 먼바다에 나가 오래 일을 하거나 더운 여름에는 김밥이 상해서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김밥 안에 쉽게 상하는 채소를 빼고 김에 밥만 싸고 , 잘 상하지 않는 꼴두기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담아 먹게 되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충무김밥이며 이후 어부들이 즐겨먹는 도시락메뉴가 되어 통영의 향토음식을 자리잡았습니다.

1981년 서울 여의도에서는 '국풍81'이라는 전국적인 문화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이때 통영의 충무김밥이 서울에서 팔리고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무김밥은 햄,어묵, 다양한 채소등을 넣은 일본식 김밥보다는 맛과 생김새가 소박합니다.

일본식 김밥은 밥에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하지만 충무김밥은 양념을 전혀하지 않은 밥에 손가락만한 크기로 김에 쌉니다.

그리고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무침과 시큼하게 익은 무김치를 곁들이는데요.

손가락만한 김밥 하나에 오징어 무침이나 무김치를 한개씩 함께 찍어먹는 것입니다.

단순한 요리법에 평범한 재료로 만든 이 음식이 처음엔 그 맛에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 이상하게도 한번 먹고 두번 먹으면 자꾸 먹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양념없는 김과 밥인데 쌉사름한 김맛과 쫄깃한 식감이 좋고요.

빨갛게 양념된 오징어무침은 매울 것 같지만 맵지않고 짜지도 달지도 않고 간이 적당합니다. 잘 익은 무김치는 시큼하면서도 아삭해서 밥과 잘 어울립니다.

통영은 어획량이 풍부한 수산도시로 바다 먹거리가 많은 곳이며 관광도시도로 유명한데요.
통영에 여행을 왔다면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충무김밥'을 꼭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4. 충무김밥의 종류

충무김밥은 통영( 충무의 현재 지명)이라는 한정된 곳에서 발달한 음식으로 그 종류가 한가지입니다.

통영여객터미널 앞에는 각자 원조라고 주장하는 충무김밥 맛집이 여러개 있는데요. 만드는 이에 따라 조금씩 맛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5. 충무김밥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충무김밥이 통영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지만 전국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명동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충무김밥 집이 있는데요 총 3개의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휴가철이니 통영 여행을 가시면 충무김밥을 꼭 드셔보세요. 다른 지역에서는 오징어무침이나 무김치가 젊은 세대 입맛을 맞추기 위해 더 맵고 짜고 단맛이 나는데요.
통영에서 먹는 충무김밥은 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충무김밥을 처음 먹는 이는 담겨나오는 모양새를 보고 성의가 없다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그릇에 각각 담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쟁반에 종이 한장 깔고 그위에 밥,오징어무침, 무김치 모두 함께 담아주는데요. 게다가 젓가락이나 포크도 없이 긴 나무꼬챙이로 먹습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충무김밥은 어부들의 도시락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그 시절에는 이 음식을 비닐이나 종이에 싸서 갑판 위에서 펼쳐 먹었는데요.
그시절 어부들이 먹던 풍습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불편하지만 나무 꼬챙이로 찍어먹는 재미난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Canon EOS 550D | f/6.3 | iso 100 | 2013:02:08 13:48:1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19mm


チュンムキンパプ, 忠武のり巻き, 충무김밥, 통영, 충무, 오징어무침, 무김치, 명동, Chungmu-style-Gimbap, Tongyeong, Chungmu, ojingeo-muchim, radish-kimchi, Myeong-dong
한줄의견(4) 
PDF
북마크
이메일
0bytes / 200bytes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