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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논산 #2 - 딸기 따면서 마음껏 먹을 수도 있는 '딸기아줌마농장'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최종 수정일 : 2017/03/02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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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줌마농장


윤증고택에서 만난 유치원생들이 딸기를 따러 간다고해서 물어보니 딸기아줌마 농장을 간다고 하더군요. 확인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그리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 바로 딸기농장인지라 예정에는 없는 곳이지만 일단 찾아가보았습니다.



딸기 체험하는 비용은 투명플라스틱 박스 하나를 가득 채우면서 맘껏 먹을 수 있는 조건으로 1인당

만 오천원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다 생각했지만 언제 다시 이런 곳에 오려나 싶어서 일단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농장 주인, 즉 딸기아줌마는 간 곳 없고 주인의 아들의 안내에 따라 비닐하우스로 들어 가봅니다. 그는 여러 개의 비닐하우스 중 한곳을 가리키며 그곳에서 딸기를 따라고 하고는 휙 사라집니다.



매우 후텁지근하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와 제 안경에 모두 하얗게 습기가 차오릅니다. 외투를 벗어두고 들어왔지만 한여름 같은 온도입니다. 습도도 매우 높고 엄청나게 많은 벌들이 붕붕거리며 날아다닙니다. 평소에는 한 마리의 벌에도 벌벌 떨게 되지만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벌들은 온통 딸기꽃에 관심을 쏟기 때문에 우리에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죠.



태어나서 처음 본 딸기꽃입니다. 순백색이 아름답습니다. 벌들이 정신 없이 꿀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딸기를 따고 부지런히 입 속에 집어넣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어제 수확을 많이 했기 때문에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찾은 붉은 딸기는 입 속에 넣어보니 정말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딸기를 따는 방법을 제 손으로 설명 드립니다. 이렇게 딸기의 줄기를 손가락 사이에 넣어서 부드럽게 잡아당기면 됩니다. ㅎㅎ



당연하게도 우리가 평소에 사먹는 몇 일전에 사망한 딸기와 이곳에서 방금 딴 몇 초 전까지 살아있던 딸기는 같은 수가 없겠죠.



어느덧 투명박스에 딸기가 가득 차기 시작합니다.





Map

Address: 충남 논산시 광석면 사월리 439-1 /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사월리 439-1



딸기, 딸기체험, 딸기아줌마농장,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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