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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4 | 20077806

강경 #10 - 대나무 숲 속 유생들의 작은 공간 '죽림서원'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최종 수정일 : 2017/03/03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9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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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년(인조 4)에 이이(李珥)성혼(成渾)김장생(金長生)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 유림들이 세운 황산사(黃山祠)가 그 기원으로, 1665년(현종 6) ‘죽림’이라 사액되어 서원으로 승격하였다. 이때 조광조(趙光祖)이황(李滉)까지 배향하였다. 이어 1695년(숙종 21)에는 송시열(宋時烈)을 추가 배향하였다. 이곳은 1653년(효종4년) 송시열과 윤선거((尹宣擧)가 만나 주희(朱熹)의 사상을 비판하고 개혁적 사상을 가진 윤휴를 두고 논쟁을 벌였던 곳이다.윤휴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사서의 경전을 주희와는 다르게 해석을 내렸는데 주희의 해석만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던 송시열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때문에 송시열은 윤휴를 사문난적으로 몰았지만 윤선거는 경전의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윤휴의 학문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때문에 두사람은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정비 때 훼철되어 유허지(遺墟地)에 제단을 마련, 향사를 계속하였는데 1910년 국권피탈과 함께 이것마저 중단되었다. 지금 전해지고 있는 것은 광복 후인 1946년 복원한 제단, 그리고 유도문(由道門), 홍문(紅門), 각각 4칸으로 된 족리정(足履亭)과 팔괘정(八卦亭), 정기비각(亭記碑閣) 등이다. 해마다 3월 15일과 9월 1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75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림서원 [竹林書院] (두산백과)



죽림서원은 공사 중 이었습니다. 서원의 마당에 돌조각들을 깔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실망했지만 이름이 죽림인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이 서원의 바로 뒤에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원에서 임리정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대나무가 잘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Map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 20-3 /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100-11


충남, 논산시, 강경, 죽림서원, Jukrim, Seowon, 竹林书院, 江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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