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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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 | 20080426

군산 #2 - 근대역사박물관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최종 수정일 : 2017/03/31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516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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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 박물관



내항에 자리한 구 군산세관은 100년 전에 완공(1908년 6월)된 건물.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 등 건축재를 수입해 유럽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내부에는 군산항 개항 이후의 모습과 군산세관의 옛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산세관 바로 옆에 위치한 근대역사 박물관입니다. 1층의 고대문화 전시관은 평범하지만 2층의 근대역사관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만히 보니 비응항의 등대가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비응항에 이런 귀여운 등대가 서로 마주보며 서있습니다.




고물상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화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군산에 설치된 군대에서 보유하고 있던 장비입니다.



근대역사박물관 2층의 야외 발코니에는 군산항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시 미곡의 시세가 칠판에 적혀 있습니다. 헐값에 수많은 미곡들이 이곳으로 빠져나갔던 역사의 현장을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용어네요. 잡화점.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파는 그러한 곳입니다.



쌀집 자전거와 이러한 가게 문밖의 풍경이 저의 어린 시절의 배경의 한 장면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이렇게 구슬치기 놀이를 하면서 컷는데요.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의 프린팅 기술을 재현해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잉크를 먼저 바르고 종이를 올려 놓은 후 이렇게 송뭉치로 두드린 후 종이를 걷어 내는 식입니다.




쌀의 도시에서 지금은 여러가지 공장들이 들어선 공업도시로 변모를 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산업단지는 수백개의 기업들에서 수만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사용하던 계량용구입니다. 콩보다 계량용구가 더 무거울 것 같지요?



이렇게 쌀지게로 살가마를 옮겨서 배로 일본을 향해 실어날랐던 모양입니다. 빈 쌀가마를 지고도일어나기가 힘들던데, 80킬로의 진짜 쌀가마니를 나르던 인부들의 고통은 얼마나 컷을지 상상이 됩니다. 이렇게 한해에 2백만석의 쌀이 수탈되어 일본으로 갔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역사입니다.



만인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오드리 헷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 포스터입니다.



이러한 좁은 시골 기차역의 매표소 모습이 제 기억에 조금 남아 있습니다.



백년 전에는 이렇게 생긴 수동식 펌프로 불을 껏던 모양입니다. 잘 보존이 되어 있네요.


Map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1-67
홈페이지 : http://museum.gun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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