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국토의 서남해안에서 서해바다와 함께 삶을 일구어 가는 영광은 광활한 평야와 황금어장이 있어 자원이 풍부하고 일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답고 인심 좋은 고장이다. 영광에는 천혜의 자원인 칠산바다와 풍광이 아름다운 가마미해변이 있고, 내산서원, 원불교 성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영광의 관광지는 입장료가 무료이다. 영광의 특산품이 법성포에서 나오는 굴비는 옛날 임금에게 올렸던 진상품으로 특유의 맛을 지니고 있어 영광의 대표 산물로 전국민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번째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었다.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백수 구수산의 갓봉 줄기가 서해 바다를 향해 내달리는 급경사 지대에 위치하여 동해안에 버금가는 풍경이 전개된다. 해안도로는 총 17km에 이르며 서해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지로 5~6월에는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전라남도부터 '경치 좋은 길'과 '전망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이 달의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위치 -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
송이도 해변
전국 유일의 조약돌 해변으로 길이 3km에 이르는 송이도 해변은 맨발로 다녀도 발이 전혀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몽돌로만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 팽나무군락 숲과 기암괴석이 많고 야영이 편리한 휴양지이다.
바닷가와 주변의 산책로, 솔바람을 곁들이는 민박과 가족단위 갯벌체험 학습장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위치 - 영광군 낙월면 송이길 24-39
가마미해변
유난히 백사장이 넓은 가마미해변은 예부터 호남 3대 피서지의 하나로 병풍처럼 넓게 드리워진 솔숲 사이에서 오수를 즐겨도 좋다.
물이 깨끗해서 호남 3대 해변의 하나로 꼽히고, 해변의 앞쪽으로는 숱한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고, 그 바다 위로 한가로이 항해하는 어선들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또한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이곳의 서해 낙조는 동해 일출과는 사뭇 다른 운치를 안겨 준다.
위치 -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로 355
불갑사
불갑산 기슭에 자리잡은 불갑사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침류왕 원년(384년)에 제일 처음 지은 불법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불갑사라 하였다고 한다.
불갑사 오는 길목에는 봄이면 벚꽃이, 8월이면 백일홍이, 9월이면 전국 최대 군락을 이루는 상사화(꽃무릇)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고 등산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가고 있다.
위치 - 영광군 불갑사로 450
내산서원
내산서원은 수은 강항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강항 선생은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활동하다가 왜적이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압송되었다. 일본에 있으면서 그 나라의 역사, 지리 등을 알아내어 고국으로 보내기도 하면서 일본에 성리학을 전하였다.
현재 내산서원 장서각에는 강감회요 목판과 수은집, 운제록, 간양록의 필사본 등이 보관되어 있다.
위치 - 영광군 불갑면 강항로 101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법성포에 간다라 양식의 유물관과 국내에서는 유일한 4년불상을 건립하여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곳으로 법성포의 법(法)은 불법을,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 것으로 인도승 마라난타가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땅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일원에 연면적 13,745평방미터를 개발하여 마라난타상, 부용루, 기념관, 데크, 기념광장 등의 시설물들을 조성하여 관광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사무실과 전시실 건물을 파키스탄 간다라양식으로축조하였으며, 부용루의 벽면 조각은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열반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한 세계 초유의 걸작이라 하겠다.
위치 -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원불교 영산성지
원불교 발상지인 이곳은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탄생하여 성장과 구도의 과정을 거쳐 대각이라는 종교적 체험을 이룬 곳으로 매년 수만명의 순례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개법 성지인 이곳에는 대종사의 생가, 기도터인 삼밭재, 마당바위, 대각을 이룬 노루목,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막아 이룬 정관평 당언답 등이 있어 성지 순례차 전국의 많은 교도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온다.
위치 -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1357
기독교인 순교지
세계 교회 역사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순교지로 손곱히는 곳이다. 한국전쟁(6.25) 당시 북한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여 신앙을 지키려다 194명의 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곳으로, 염산면 설도항에 순교탑과 체험관을, 염산면 야월리에 기념관을 건립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있다.
영광 해수온천랜드
백수해안도로 옆에 자리한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지하 600m에서 27.5℃의 염화나트륨 광천수를 개발하여 4,987 평방미터 규모의 심해 온천탕과 농어촌전시관, 해수풀장, 펜션, 방갈로, 음식점 등의 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2층 해수욕탕에서 아름다운 칠산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실내탕과 연계되어 있어 가족, 연인간의 잊지 못할 추억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위치 -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0
숲쟁이 꽃동산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법성포 숲쟁이 느티나무군을 연계한 관광지로 온갖 꽃과 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산책로, 조명과 어우러지는 계단식 인공폭포, 넓은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가족과 연인들의 휴식처는 물론 웰빙 건강 관광코스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해안 낙조와 농어촌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위치 -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영광 법성포 단오제
법성포 단오제는 서해안 최대의 단오절 행사이다. 조선 중기부터 매년 행해져 온 전국 규모의 행사로 동쪽의 강릉 단오제와 함께 동,서 단오제로 쌍벽을 이루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았다.
주 행사는 용왕제, 인의제, 당산제, 한제와 같은 제전행사이고 민속놀이로는 선유놀이, 공옥진 창무극 공연, 투호, 그네, 씨름, 제기차기 등을 한다.
기간 - 6월
위치 - 법성 숲쟁이공원 및 뉴타운 일원
영광 갯벌축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칠산 앞바다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개최된 갯벌축제로 갯벌걷기를 비롯하여 갯벌 줄다리기, 장어 잡기, 갯벌 씨름, 천일염 체험 등 갯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간 - 7월
장소 - 염산면 두우리 백바위 쉼터
자료 출처 : 남도여행 (전남도청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