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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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 20082971

남해 #4 - 소치펜션, 충렬사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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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17/03/27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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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펜션의 레스토랑을 가지 않고 밥과 생선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어제 회를 먹었던 식당에서 나물반찬과 멸치조림, 그리고 매운탕 재료를 싸주셨기 때문입니다.





식당 주인의 따듯한 마음만큼이나 매운탕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남해 최고의 전경, 소치펜션


첫날 먹다남긴 레드와인을 아침부터 마저 비우고 어제 깊은 감동을 주었던 다랭이마을을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어제 아침 다랭이 마을에서 눈 여겨 봐두었던 풍광이 좋은 까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망망대해와 옆으로 평쳐진 다랭이논, 그리고 잔디밭과 커피 한잔, 이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전화번호로 예약을 하고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를 권합니다. 하루에 80,000원이라고 하더군요.






이른 아침(7시 이전)인데도 바리스타가 흔쾌히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뽑아주셨고 남해의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에 먹었던 생선매운탕의 흔적을 맛있는 커피로 열심히 지워나갔습니다. 생선류를 먹고 나면 커피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V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라는 프로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이곳이 남해 제일의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드라마 PD들도 놓치지 않고 알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을 받은 다랭이논과 유채꽅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랭이 마을의 폐교

소치 펜션 주인이 뽑아주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그 펜션 자리가 예전에 초등학교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바로 이곳으로 초등학교가 더 크게 지어져서 이전을 했고 아쉽게도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지금에는 이 학교가 폐교되어 쓸쓸히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폐교가 주는 느낌은..."어린 시절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특별합니다.




충렬사


이곳은 이순신장군의 유해를 임시로 모셔두었던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598년(선조 31) 11월 19일 이순신이 노량 앞바다 전투에서 순국하자, 처음 이곳에 유해를 안치하였다가 충남 아산의 현충사(顯忠祠)로 이장하였고, 현재 이곳에는 봉분(封墳)뿐인 가분묘만 남아 있습니다.



이곳의 앞으로는 남해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집니다. 매년 이곳에서 충무공의 제사가 모셔진다고 합니다.




부산횟집에서 최고의 물회를 맛보다


펜션의 주인이 물회를 먹어보라고 적극 추천하는 식당이 바로 남해대교 옆에 위치한 부산횟집입니다. 이곳은 물회의 가격이 15,000원으로 물회와 함께 밥이나 냉면사리를 주문할 수 있는데 밥과 함께 얼큰한 매운탕이 함께 따라 나오게 됩니다. 매운탕에는 부드러운 수제 두부와 생선의 머리가 들어 있어서 아주 맛이 있습니다.



회집의 안쪽 창문 밖으로 남해대교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름난 맛집은 음식맛이 좋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식당 안으로 발걸음을 들일 때 안내를 하시는 아주머니의 온화한 태도와 주문했던 음식을 조금 있다가 변경할 때 유연한 입장에서 그 진가가 나타났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매우 정갈하고 맛이 깔끔합니다. 나물무침은 남해의 다른 모든 식당이 그렇듯이 아주 향이 좋고 맛있습니다. 이곳 물회의 특징은 해삼이 많이 들어 있어서 꼬득하게 씹는 맛을 잘 살려준다는 것입니다.

슬러시 형태로 얼어있는 육수는 과일을 많이 갈아 넣은 듯이 담콤하고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이것을 먹으면 더욱 감동이 클 것 같습니다.



Map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로183번길 14-1



남해대교

마지막으로 남해대교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1973년 6월 22일 남해대교가 완공됐다.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해 다리를 직접 건너며 축하했다. 다리 아래 물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고 모두 남해대교를 따라 건너느라 다리 개통식은 마치 마라톤대회 출발점처럼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시 남해대교는 동양 최대의 현수교였다.

거대한 다리는 일본과 국내의 합작 설계로 이뤄졌고 현수교의 핵심부품인 와이어는 모두 해외에서 수입됐다. 다리가 완공되자 섬은 유명세를 탔다. 관광객이 10배 이상 늘어났고 작은 논에 벼농사를 하고 가까운 연안에서 임연수어를 잡아 겨우 생계를 잇던 주민들도 다리 덕택에 관광산업으로 뛰어들었다. 소득은 자연스레 올라갔고 '외로운 섬' 남해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1983년에는 미스코리아의 수영복 사진을 남해대교에서 찍기도 했다. 당시 '진(眞)'에 오른 임미숙씨는 “남해대교에서 수영복을 입고 촬영하다 감기에 걸리기도 했다"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제 남해대교를 끝으로 하동으로 돌아 서울로 올라가야 합니다. 첫날 비가 흩부렸지만 둘째날 쾌청한 하늘과 맑은 햇빛 속에서 아름다운 유채꽃을 원없이 즐긴 것에 감사하며, 그리고 찾았던 식당마다 최고의 맛을 경험한 것에 또 감사하며 이 남해대교를 건너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Map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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