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날 대왕암 일출 촬영은 나름.... 잠을 못잘걸 각오하고 간겁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의 울산 여행 자체가 그렇기는 했지만...-.-)
이곳의 대왕암은 경주의 문무대왕릉과는 다르지만 관계는 있다라고 하더군요. 문무왕의 왕비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곳이 울산의 대왕암이라 합니다. 그외에 용추암, 금강암 이라는 이름을 별도로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실 저는 실물로 본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잠이 좀 모자랐다는 단점을 뺀다면....(뭐 그정도는.. 그래도 여행인데.. 감수해야겠죠?) 여튼 대왕암 얘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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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바로 대왕암쪽 공원 주차장에서 소나무숲을 양 옆에끼고 들어가는 길입니다. 아마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좌측으로는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흙길이 준비되어 있기도 하죠. 일반적인 상태라면 흙길을 밟는것도 좋아하는 저입니다만...... 이날은 장비도 많고해서 그냥 걸어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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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위쪽의 노란색보다는.. 새벽공기였으니.. 이쪽의 시원한 색감이 더 맞겠네요. 겨울되면 여기도 꽤나 춥겠죠 아마? 그래도 동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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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일출을 볼 수 있는 포인트까지는 왔으나 아직 해가 뜨려면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원래는 저 앞에 보이는 대왕암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때는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어 조금 안타깝기는 했네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진사야 하늘이 시키는대로 따라가는 거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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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기다리니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야!!!! ...............아.... 괜히 광각 꼽았어요... 너무 작아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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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완연하게 올라온 태양입니다. 이날 해무덕분에 제대로된 일출을 찍을수가 없었던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물에비친 붉은 태양을 볼 수 있었던건 다행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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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금 키워보면.. 요정도 그림까지는?.... 에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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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벽에 대왕암으로 가는 길의 초입에는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사실 지키기 어려운 수준의 내용들은 아니죠. 어디를 여행 다닐때는 이런부분들이 잘 지켜졌으면 하지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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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원 초입부분에 있던 에어건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발의 흙먼지를 떨구라는 의미에서 설치되어 있는 편의시설입니다. 의외로 울산은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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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에어건 보관소정도? 나름 잘 만들어놓지 않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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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곳곳에 이런 울산 12 경 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이 울산에서 추천하는 울산 12 경 이구나.... 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좋은곳만을 들렀습니다만.. 다음에는 울산의 구 시가지도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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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근처에 설치된 등대입니다. 레이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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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대왕암으로 나가는 길목입니다. 길 자체는 산책하게 매우 좋게 되어있어 동네 주민분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이 이른시간에도 몇분 계시더라구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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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가 있지만! 이날의 목표는 일출이었으므로 pass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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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삼스레 느낀게 참 안내가 잘 되어 있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Look and Walk 는 보다 많은곳을 상대하는곳이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이 쪼금 모자른건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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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님들이 아침부터 진을 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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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본 레이저 ㅍ...아....드..등대입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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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일출을 기둘리는 모습이시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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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출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실제로 찍을 수 있는건 15분 남짓을 뿐이죠. 이제 짐을 싸고 밥을 먹으러 갈 때가 되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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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들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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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희들은 더울거야...라고 말해주는 태양..(실제로 쪼금 더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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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오는 길의 밝아진 산책로. 오른쪽의 흙바닥 산책로가 보이시나요? 나름대로 한쪽으로만 치우쳐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시설이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이 이용하기 좋게 만들어 져 있는게 울산 관광지의 또다른 포인트가 아니겠나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