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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 이런 곳도 있다 - 광명동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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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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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면 KTX 역이 있고, IKEA가 있다는 정도 외엔 무엇이 있고 무엇을 볼 만한 곳인지 전혀 알려진 게 없었는데요,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광명동굴' 이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었습니다.

광명시에 동굴이?


광명동굴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동굴이며 원래는 일제 떄부터 금과 은, 구리 등을 채취하던 광산이었던 것을 폐광 후에 테마공원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동굴 안에는 각종 미술 작품의 전시회, 영상 상영 등의 문화 관람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동굴의 일부를 와인 숙성을 위한 와인 동굴로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국산 와인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광명동굴까지 운행하는 광명 버스 17번을 이용하면 동굴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광명동굴 입구에 다다르면 가장 눈에 띄는 저 커다란 핑크색 굴뚝과 건물은 과거에 채광한 광물을 처리하던 시설이었던 것을 현재는 광명시에서 자원회수시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기보다 뭐가 많고 넓네요. 셔틀버스도 운행중인 것 같고.



멀리서 보고 풍선인 줄 알았습니다.

폐자원을 재활용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남이섬의 유원지 쓰레기를 이용한 작품들이 오버랩되는군요.



폐차의 사이드미러들을 이용한...무언가...



자전거를 이용한 테이블과 벤치. 이건 귀엽군요.



와인병을 꽃다발처럼 묶어 두었는데...음...뭐...



레코드판을 녹여 만든 돌고래.



가까이서 보니 이 핑크색 건물은 꽤...예쁘면서도 기괴한 기분이 들어요.

핑크색 헬로키티 옷과 액세서리로 치장한 최홍만같달까...



건물 앞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몇 송이.



올라가야 하는군요.



다 왔나 싶었으나 여기서부터 완만하게 좀 더 올라가야 합니다.



길거리음식과 커피,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음식점들, 전망 좋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4천원 정도면 음... 저렴한 것 같...네요?



하절기에는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변 경관이나 시설, 입장권 디자인 등 꽤 신경을 쓴 듯, 어설프지 않아요.



매표소에서 또 저 만큼 올라가야 동굴 입구인 것 같군요. 아직 좀 덥지만 걸을 만 해서 다행입니다



동굴 입구에 도착, 땀이 좀 나려고 하지만 저 안은 시원하겠지!!!



한때 황금을 캐던 폐광이 동굴테마공원으로, 모범적인 개발 사례로 자랑하고 있군요.



헬멧이 준비되어 있지만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안 써도 되는 모양...

그리고 이거 냄새가 쩔어요!


사진 분량이 많은 관계로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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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Address: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 대한민국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27


광명시, 광명동굴,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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