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Korea cuisine of Annie

1. 닭강정에 들어가는 재료

- 주재료 : 닭고기
- 부재료 : 고추장,간장,물엿등의 전통양념과 마늘과 같은 향신채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고소한 맛 : ★☆☆☆☆

3. 닭강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오래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는 불고기, 잡채, 김치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국관광객들도 기존의 전통음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한국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기를 끓기 시작한 한국음식 중의 하나인 닭강정을 소개해볼까하는데요. 닭강정은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한국의 매운 전통양념을 한 음식입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로는 2010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한국에 모인 G20정상회의때인데요. 오바마,푸틴 등 국빈들이 모인 만찬자리에 닭강정이 나오면서 한국음식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닭강정은 길거리음식으로 즐길 정도로 한국인들이 즐겨먹습니다만 그 유래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개항기 시절 동인천에 자리 잡은 차이나타운의 중국인들이 즐겨먹던 닭튀김요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나타운 근처의 신포시장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닭강정요리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과의 하나인 '강정'의 조리법과 닭강정의 조리법이 비슷하다하여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온 음식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찐 닭고기에 양념을 무쳐 호두를 올린 궁중요리에서 비롯되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이렇게 짧고 다양한 유래만 존재할 뿐 정확한 것은 없습니다.

닭강정의 맛은 그 조리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짐작을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작게 조간낸 닭을 바삭하게 튀깁니다. 그리고 고추장,간장, 물엿,마늘등으로 만든 양념에 골고루 버무린 후 견과류 가루를 뿌려줍니다.

닭을 튀겨서 첫맛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씹을 수록 고추장의 매운맛, 간장의 짠맛, 물엿의 달콤한 맛이 배어 나오는데요.

한국의 모든 고기음식에 들어가는 마늘의 풍미도 있습니다.

닭강정이 그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한국의 전통양념인 고추장,간장, 물엿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은 지극히 한국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여주인공이 먹었던 한국의 닭튀김 음식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때 인기를 끓었던 음식중에 하나인 '양념치킨'이 있습니다.
양념치킨과 닭강정의 맛과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여 외국인입장에서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양념치킨은 따뜻할 때 먹어야 바삭하고 맛있지만 닭강정은 어느정도 식혀 먹어야 더욱 바삭해져 맛이 좋습니다.

이는 물엿이라는 달콤하고 쫀득한 소스의 비율이 닭강정에 훨씬 많이들어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닭강정은 양념치킨보다 더 달콤하면서 식은후에 먹어도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닭튀김에 맥주를 즐기는 '치맥'이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닭강정도 맥주와 어울리니 여행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wikipedia 에서 살펴보기


4. 닭강정의 종류

닭강정은 다양한 종류가 있기보다는 만드는 이에따라 조리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닭을 튀기는 방법이나 양념의 비율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닭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다거나

단맛이 강한 물엿의 비율을 줄이고 맵지 않게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게 맛을 내기도합니다.




5. 닭강정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어떤 음식이든 방금 만들어서 따뜻할 때가 가장 맛있는 법이지만 닭강정은 아닙니다.

살짝 식어서 양념 속의 물엿이 튀김 속에 배어 들었을때 바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내는데요.
그래서 닭강정 요리집에서는 방금 만든 닭강정을 거대한 팬 앞에 두고 식힌 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 만든 따끈한 닭강정을 마주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식혀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먹고 남은 것은 다시 데워 드실 필요없이 그냥 드셔도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