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세계축제도시 함평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매년 5월 즐거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나비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세걔나비곤충엑스포가 처음으로 2008년 4월 18일부터 45일간 개최되었다. 봄이면 파릇파릇 초록빛 보리밭과 자운영 연분홍 꽃물결 일렁이고, 여름이면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마주 닿는 바닷가, 가을이면 함평평야 곡식 거두는 소리, 겨울엔 수산봉 위로 고요히 내려앉는 흰 눈꽃, 마음으로 담아내는 그런 곳... 나비와 함께 생태체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숨겨진 아름다움이 더 많은, 이곳이 바로 함평이다.
함평엑스포공원
친환경 생태를 체험하고 농촌체험도 할 수 있는 함평엑스포공원은 생태학습 공간이다.
자운영, 유채, 꽃잔디 등의 꽃밭에서 수만 마리의 나비와 어울려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고, 살아있는 나비, 곤충생태관, 자연생태관, 황금박쥐 생태관, 숲속의 곤충마을, 화석전시관, 민물고기전시관 등 어린이들에게는 체험학습의 기회와 어른에게는 추억과 동심의 세계를 제공한다. 매년 5월이면 함평 나비축제가 개최되고 10월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위치 -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자연생태공원
자연생태공원은 사계절 탐방학습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친환경 생태관광의 메카이다. 생태연못, 나비,곤충표본 애벌레생태관, 장수풍뎅이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관과 반달가슴곰 관찰원, 무궁화동산 관찰로, 정크아트 조각공원, 수서곤충 관찰학습장, 바닥분수, 벽천폭포, 전망대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춘란 배양관, 풍란관, 동양란관, 야생란관, 우리 꽃 생태학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에는 캠핑트레일러를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 - 함평군 대동면 학동로 1398-77
생활유물전시관
장수풍뎅이 모양의 이곳은 베틀, 재봉틀, 디딜방아, 물지게, 놋그릇, 어구, 써레, 뒤주, 홀테, 축음기 등 1만여점에 이르는 생활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의 장점은 직접 전시물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된 족두리를 써 볼 수도 있고 재봉틀을 돌려볼 수 있으며 농경기구를 만져볼 수도 있다.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는 농경문화 유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안목을 키워 주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치 - 함평군 나산면 문화로 112
일강 김철선생기념관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 1만770평방미터 부지에 위치한 기념관은 호남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1866
~1934) 선생의 기념관으로 사당, 수양관, 기념관,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고 기념관 내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청사가 재현되어 있다. 김철기념관은 김철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는 교육의 장임과 동시에 김철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호국충절정신을 계승하여 함평의 문화, 역사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문화의 장으로써 건립하였다.
위치 -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
용천사 꽃무릇공원
용천사는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8세기 중반경에 행사존자라는 사람에 의해 창건되었다. 용천사라는 이름은 대웅전 앞 돌계단 우측 샘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창건 당시 용천사는 이웃한 영광군 불갑면에 있는 불갑사와 함께 전남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거찰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용천사 주변에는 9월만 되면 붉디붉은 꽃무릇이 천지를 이룬다. 꽃무릇은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고 잎이 시든 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라고 하는 애틋한 이름도 붙여졌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사찰 근처에 많이 피어 있는데, 뿌리를 가루로 말려 불교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하였기에 사찰이면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용천사 주변이 우리나라의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다.
위치 - 함평군 해보면 용사천길 209
돌머리해변
리아스식 서해안의 절경이 살아서 생명으로 꿈틀대는 곳, 바로 돌머리해변이다. 송림 속의 원두막에 앉아 태양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온갖 시름을 잊을 수 있다.
해변의 갯벌은 맨발에 와닿는 감촉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갯벌의 기능과 중요성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갯벌 체험장에는 갯벌을 가로지르는 통나무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갯벌에 사는 생물을 살펴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갯벌의 생성, 변화, 자연정화능력과 갯벌 생물의 신기한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203
해수찜
해수찜질이란 갯벌에서 끌어올린 바닷물에 약초와 유황성분 또는 게르마늄이 든 돌을 달궈 넣은 탕에서 뜨거운 물을 수건에 적셔 온몸을 맛사지하는 전통 목욕요법을 말한다. 아직까지도 재래식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황돌은 함평에서 나는 좋은 것을 사용한다. 소나무 장작이 활활 타기 시작할 때쯤 유황돌이 얹어지고 빨갛게 달아오를 때까지 구워낸다. 구워지면서 유황액이 나오는데 이 성분이 해수와 섞이면서 특효를 보이는 것이다. 산후통과 피부병,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인들이나 노년층이 즐겨 찾는다.
자료 출처 : 남도여행 (전남도청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