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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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 20190036

아산, 평택 #2 - 한국에서 만나는 프랑스와 그리스, 아산 ‘지중해마을’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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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03/02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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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에는 이색적인 마을이 한 곳 있습니다. 지중해마을(블루 크리스탈 빌리지)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아름아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인데요. 삼성디스플레이시티의 한쪽입니다. 아산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생겨났는데, 마을 전체를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건물로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데,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 이외에도 KTX, 누리로,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타고도 갈 수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가셔도 주차할 곳도 많으니 한낮 산책 겸 맛있는 것도 먹을 겸 다녀오기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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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을 전체 풍경이 궁금해 근처 높은 건물로 올라갔습니다. 오피스텔 같은 건물이었는데, 운 좋게 거기 5층에 사는 사람을 편의점에서 만나는 바람에 쉽게 올라갈 수 있었네요. 꼭대기에 올라오니 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하얗게 눈까지 내려주니 한 폭의 그림 같은 마을 전경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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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마을은 고층 아파트인 트라팰리스와 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높은 아파트 바로 앞의 유럽풍 낮은 건물들이 오히려 더 돋보이네요. 이곳의 건물은 세 구획으로 나뉘는데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양식을 하고 있는 곳, 그리스의 화산섬인 산토리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도 있고,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 풍을 한 건물도 있습니다. 마을 전체는 건물 66동 규모인데 1층은 카페, 레스토랑, 공방 등이 자리하고 있고, 2~3층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 그리고 3층은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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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으로 바둑판 형태로 만든 곳이라 이곳을 둘러보기는 쉽습니다. 일자로 뻗은 길을 순서대로 훑으며 내려가면 되는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이런 비슷한 류의 마을인 가평의 쁘띠프랑스나 파주의 프로방스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이 살며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조금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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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공간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하얀색 건물에 파란색 지붕이 올라가 있어 산뜻하게 보이는 산토리니 건물들이 아닐까 싶어요. 건물 사이로 난 골목길도 정답고 간혹 빨간 우체통과 천사의 날개 등 아기자기한 구조물들도 있는데, 구경하며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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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어느 가게 같이 멋 부리지 않아도 감성 충만한 옷 가게도 있고, 예쁜 카페도 있으니 잠시 구경하며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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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은 양쪽이 산토리니 풍이군요. 하얀 건물에 하얀 눈까지 내려주니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되었어요. 뽀드득 소리 내며 걷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모두 조금씩 다르게 생겨 단조롭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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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건물들은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하고 있군요. 살짝 돌출된 전면에 큼직한 기둥 두개가 받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한국이란 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곳곳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던데,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곳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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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이 온통 예쁜 모습을 하고 있어 이곳에서 뭘 팔든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 불쑥 생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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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끝 마지막 구역은 프로방스풍 건물들이 채우고 있네요. 보여주기 위해 지은 건물이 아니고 실제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 살아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카메라 울러 메고 해외여행 온 것인 양 하루 재미나게 산책하고 오기 참 좋겠습니다. 1층 상가에는 맛있는 식당도 제법 있으니, 맛난 것까지 드시고 온다면 금상첨화겠죠? 아산여행에서 꼭 들러보세요~


Map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 전화 : 041-547-2246



아산, 지중해마을, 지중해, 블루크리스탈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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