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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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1 | 20014521

안동 무섬마을 #1 - 헛제사밥, 리첼호텔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03/29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40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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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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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제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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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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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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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소막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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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료



안동(월영교, 봉정사,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부석사와 무섬마을

5월 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날 것이고 주로 바닷가나 산이 주요 목적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고 사람이 적은 곳으로 쾌적하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바닷가나 산이 아닌 내륙지방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한국정신문화의 산실이라는 안동 하회마을, 그리고 한국건축문화의 이정표와 같은 병산서원과 봉정사, 부석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영주의 한 구석에 자리 잡은 무섬마을에 가서 마을의 명물 무섬외나무다리를 보기로 했습니다. 뻔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5월 2일 서울에서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혹시라도 중부고속도로가 밀릴까봐 곤지암까지는 3번국도, 경충선을 타고 내려간 후, 영동고속도로로 문막까지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전혀 막힘 없이 안전운전을 하며 안동에 도착한 시간이 약 3시간 후인 12시였습니다. 호텔에 들어가기는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었던 식당을 향했습니다.



안동의 별미 : 헛제사밥 – 월영교 앞 맛50년


조선시대 학자들이 모여 살며 공부했던 곳으로 유명한 안동에서 비롯된 헛제삿밥은 고추장을 쓰지 않고 간장과 참기름 등으로 맛을 낸 비빔밥인데, 학자들이 헛제사(거짓 제사)를 열어 평소 자주 맛보기 어려운 제사 음식을 즐겼던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헛제삿밥)



이 식당에는 다른 식당과 달리 입식 의자와 키 높은 테이블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바닥에 앉기 힘들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헛제사밥(10,000원)과 간고등어(10,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여러가지 나물비빔밥과 제사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인 상어고기, 삶은계란, 산적, 여러가지 전들과 탕국이 잘 차려져 나왔습니다. 반찬들과 음식의 재료들이 신선하고 푸짐했습니다. 솔솔 풍기는 참기름 냄새에 일단 감탄했고, 알맞게 양념이 잘 된 나물들이 씹히는 맛에 또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원짜리 간고등어는 두마리에 만오천원은 함직한 커다란 간고등어를 한마리 잘 구워서 가져오기 때문에 원가율이 70퍼센트 정도는 되어 보이는 아주 맛있는 고등어였습니다.



Map

주소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2



식사 후 월영교를 잠시 산책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이곳에서 카누 국가대표선발을 위한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날은 중고등학교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많은 카누선수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월영교 위에서 목청 높이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고등학교 선수 한명이 옆에 있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카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린 학생들 중 응원에 지쳐 이렇게 정자 위에서 늘어진 포즈를 취하는 이도 있었는데 구경꾼 입장에서는 아주 귀엽게만 보였습니다.






리첼호텔

계속되는 카누 경기를 뒤로 하고 호텔로 갔습니다. 일반적으로 2시에서 3시 사이에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하고 해지는 시간에 맞추어 봉정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예약을 한 호텔은 월영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리첼호텔입니다. 외딴곳에 있지만 시설과 종업원의 친절이 남다른 곳입니다.



디럭스룸을 15만원 정도에 빌렸는데 베란다를 통해 안동댐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침실의 침대는 견고한 스프링의 힘이 느껴져서 허리가 아주 편안했습니다.



거실과 화장실 시설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욕실에는 샤워실과 욕조를 별도로 구비를 해놓았고 거실은 소파나 집기들이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스타일이고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거실에 있는 벽장을 열면 주방시설이 있어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해보였습니다.




시원한 전망을 가진 베란다에서 차나 와인을 한잔 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Map

주소 : 경상북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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