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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즐겨라! enjoy seoul 입니다. 서울에 대한 먹거리, 볼거리를 하루에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자 시작했습니다. 뭐먹을지 고민될때! 저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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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중국식 코스요리 '칸지고고(Congee GoGo)'올림픽점
 | 서울먹거리
แก้ไขล่าสุด : 2020/05/18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4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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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래전부터 가족모임으로 손꼽히는 장소는 바로 '중국집'였죠. 다양한 패밀리 레스토랑과 뷔페가 생기고 또 사라지는 중에도 '가족모임'하면 중식당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 지점이 여럿있는 중식당, 칸지고고 올릭픽점입니다. 5호선 방이역 4번출구로 나와서 큰길을 따라 약 10분정도 걸으면 2층에 위치한 매장이 보입니다.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발렛주차(2천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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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특정 이벤트를 진행하나 봅니다. 지난달에는 블랙데이를 겨냥한 이벤트를, 5월에는 가족을 주제로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다음 달에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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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입구로 올라가서 계단을 오르면 붉은 벽돌이 인상깊은 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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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 운영시간 안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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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지고고 올림픽점은 주방을 중심으로 빙 둘러싼 구조라 홀 좌석이 모두 창가석입니다.

창가자리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가장 선호하는 위치가 아닐까요?

식당가면 제일 첫 고민이 '어디 앉을까?'인데 여기는 그런 고민이 필요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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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의 방문이 많은 식당답게 독립된 공간도 여럿이고, 유아 의자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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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과 자스민차, 단무지, 자차이를 세팅해 줍니다.


자차이가 안짜요! 저는 일단 이부분에서 '호'!

중국집에서 당연하다는 듯 나오는 양파와 식초, 춘장이 없죠?

중국집과 중식당의 클래스를 나누는 것 같네요.

(그러나 요청하면 친절하게 갖다 주십니다.)


이제 두근두근 메뉴판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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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남다르게 느껴진 건 '신 메뉴'였는데요. 보통 중식당은 다양한 메뉴가 쭉 유지되는 편인데 이곳은 신메뉴를 메뉴판 제일 앞에 소개하고 특가로 제공하더라고요. 평일 점심 특가로 선보이는 식사류도 있어서 꼭 가족모임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그러하듯 코스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중국집과 중식당의 차이는 바로 '코스요리'가 아닐까 합니다.(배달 여부와 함께) 어지간한 중국요리집은 정말 메뉴가 다양한데 솔직히 그 중에 먹어본 메뉴는 손에 꼽히지요.

그 몇개 안되는 경험중에도 매번 탕수육, 짜장, 짬뽕 정도에서 갈등하는데 이번에는 가족모임을 기준으로 A코스를 주문해 봅니다.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게살 스프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프가 앞으로 선보일 음식을 대비해 위를 달래줍니다. 게살 스프는 짭짤한 가운데 후추맛이 좀 강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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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코스의 시작! 팔보채가 등장합니다.

'팔보'는 8개의 보배. 즉, 8가지 진귀한 재료라는 의미이고 '채'는 채소 반찬 요리를 뜻한답니다. 고추기름이 들어 갔음에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극없는 맛입니다.


다음으로는 고추잡채와 꽃빵.

꽃빵을 결대로 적당히 잘라서 고추잡채를 얹어서 한 입에 꿀꺽.

화려한 요리는 아니지만 마치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을 것 같은 가정식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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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탕수육.

칸지고고에는 탕수육 단품으로 주문시 일반/사천식/고구마 3종류가 있는데요. 모든 튀김옷은 전분과 찹쌀가루를 배합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쫀득한 찹쌀탕수육은 아니고, 정통 탕수육과 찹쌀 탕수육이 7:3정도 섞인 느낌입니다.

칸지고고의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탕수육도 마찬가지로 단맛과 새콤함이 적절히 섞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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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탕수육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건 바로 씹었을 때 단면인데요.

고기와 튀김옷이 따로 놀지 않고 찰떡같이 붙어 있느지와 고기의 질과 식감을 우선으로 봅니다.

제 기준으로 칸지고고의 탕수육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단품으로 즐겨보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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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사.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이나 어려운 짜장이냐? 짬뽕이냐?

정답은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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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2인 주문했는데 5살 아이가 있어서 매니저님이 볶음밥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ㅠㅠ

잘하는 중국집은 바로 '볶음밥'에서 차이가 난다는 거 아세요?

기름이 겉돌지 않고 고슬고슬해야 바로 제대로 하는 집!

네. 해물 비율과 고슬고슬함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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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짜장파라 나름 꽤 많은 짜장면을 먹어봤는데 짜지도 달지도 않은 마일드한 짜장였어요. 사실 전 짜장맛에 있어선 매우 관대해서 어지간하면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중 까다로운 건 돼지고기인데요.

기름기 많은 싸구려부위를 춘장에 숨겨놓은 경우가 많아요.

신나게 먹다가 그 물컹한 비계가 씹히면 불쾌한데 칸지고고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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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짬뽕이 아님에도 해물의 구성이나 비율이 우수했던 짬뽕!

목구멍을 강타하는 매콤함보다는 해물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해물은 쫄깃, 채소는 아삭해서 식감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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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식.

딸기 셔벳으로 입안을 상큼하게 마무리. 양은 정말 딱 한모금!


이렇게 코스요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공적이거나 자극이 없었고,

중국 어느 가정집에 초대받아서 식사를 하면 딱 이 정도의 맛이지 않을까? 싶은 중국가정식 느낌였습니다.


  • 맛 ★★★☆☆

한국의 중국집이 아닌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기준, 채소 및 해산물이 신선해 식감을 잘 살렸다. 특히,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좋음.


  • 청결도 ★★★☆☆

테이블은 깨끗하였으나 구석에는 기름때가 끼어 있어 조금 아쉬웠다.


  • 친절도 ★★★☆☆

직원들의 자세는 친절하나 홀을 한 사람이 서빙하다 보니 여러 번 불러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매장의 품격(?)때문인지 주문벨이 없어 음식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요리 흐름이 끊겼을 때 불러도 반응이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 실내 분위기 ★★★☆☆

홀 테이블은 창가를 따라 길게 되어 있어 전망은 좋지만 다소 좁은 것이 단점, 모임을 위한 룸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으니 인원이 여럿이라면 개별룸을 이용하길 권함.


  • 접근성 ★★★☆☆

5호선 방이역 4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대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로 보여 길찾기는 어렵지 않음.


  • 운영시간: 11:30~22:00(평일은 브레이크 타임있음)
  • 추천인원: 2인이상. 여럿이가서 다양한 메뉴 혹은 코스요리를 즐기자.
  • 추천메뉴: 탕수육, 짜장면, 짬뽕, 볶음밥
  • 가격: 식사류 1만원 내외, 코스요리A 2만3천원 부터.
  • 편의시설: 남/녀 화장실 구분, 유아의자, 무선인터넷, 기저귀 교환대.


Map

Address: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1동 위례성대로 114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1동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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