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고흥은 3면이 바다로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긴 해안선의 살아있는 갯벌, 온화한 기온과 기름진 땅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의 생산 보고다. 여기에 나로우주센터,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우주천문과학관 등 우주항공 천문체험 시설이 집중되어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을 쏘아올리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우주센터 발사대와 직선거리 17km)에 위치하고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로 고흥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다.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인 여자만과 해돋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용바위, 팔영산국립공원과 연계하여 고흥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이다.
위치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산76-1
팔영산
해발 608m의 팔영산은 8개의 아름다운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일렬로 이어져 있는 국립공원이다.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남해안의 명산인 팔영산 계곡은 주말이면 연 평균 등산객이 전국 일원에서 3,000여명 이산 등산 및 야영을 즐기는 등산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능가사에서 흔들바위를 지나 제1봉부터 제8봉을 거쳐 능가사로 돌아오는 등산로와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제1봉부터 제8봉을 지나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등산로가 있다.
위치 - 고흥군 점암면 팔봉길 21
나로도
나로도는 고흥반도에서부터 내나로도와 외나로도가 다리로 연결되었다. 15번 국도를 따라 들어가면 만나는 항구가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나로도항(축정항)이다.
이 항구는 오래전에는 삼치파시(삼치어장의 중심지)로 유명했다. 오전 8시가되면 해산물과 산낙지 경매가 시작된다. 횟집을 이용해도 좋고 횟감을 떠 가도 좋다.
불쑥 솟은 바위와 벌렁 드러누운 바위가 절묘하게 어울리고, 진짜 짐승으로 오인할 정도로 닮은 카멜레온바위, 먹이를 응시하는 듯한 사자바위,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가진 깊이 70m의 용굴, 거대한 짐승의 콧구멍 같은 쌍굴 등 해안 절경이 계속 이어진다.
유람선은 나로도항에서 출발해 섬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 다시 나로도항으로 돌아온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외나로도의 해안은 땅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기암절벽이 연속으로 다가온다.
봉래산 삼나무숲
봉래산 삼나무숲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숲이 주는 편안함과 자연에 도취되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국내 대표적 희귀 야생화인 복수초의 대규모 자생 군락지가 있다.
삼나무숲으로 가는 길은 외나로도 봉래산. 비록 낮은 산이지만 우주센터를 품에 안고 정상에 서면 사면에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이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코스가 완만하여 가족단위 등반이 가능하고 정상에 올라가면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인근 화정면 손죽도를 가까이 볼 수 있다.
봉래산 산행의 시작점인 통신 중계소에서 봉래산 정상, 시름재, 삼나무숲을 거쳐 다시 통신 중계소로 오는 2시간 코스이며 우주센터가 위치해 있는 예내리 예당마을에서 삼나무 숲만 보고 오는 30분 코스다.
위치 - 고흥군 봉래면 하반로
거금도
거금도는 섬 전체가 친환경지구로 지정될 만큼 맑고 깨끗한 곳이다. 거기다 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섬 전체를 맘껏 걷고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 여행, 새롭게 단장한 거금생태숲, 은빛모래를 자랑하는 해변, 가을이면 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적대봉의 억새밭까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곳이다.
거금도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아우르는 동초제의 창시자 동초 김연수 선생과 한국이 낳은 국민영웅 프로레슬러 박치기 왕 故 김일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위치 -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1
소록도
작은 사슴의 섬 소록도. 한센인의 한이 서린 곳이다. 산책로처럼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다가 만난 작고 하얀 성당이 마음을 달래 주고, 빼어난 풍광에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다.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사슴같은 아름다운 풍광에 사슴처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이야기되는 작은 섬.
소록도는 하나의 작은 공화국이다. 뭍에 있는 어지간한 공공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길을 따라 간간히 보이는 집들 그리고 우체국, 교회, 성당, 관공서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위치 -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1
고흥만
바다를 메워 새로운 땅으로 거듭난 고흥만 방조제는 확 트인 바다를 조망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낚시터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진입도로에는 이른 봄부터 하얀 벚꽃이 만개하고, 방조제 주변 공간에도 토종 갓꽃과 유채꽃이 만발하고 푸른 바다와 내수면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해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조제 안쪽의 인공호수인 고흥호는 가을 갈대밭과 겨울철 철새들의 새로운 안식처로 해마다 수만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주변의 고흥만 방조제 공원은 주민 휴식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치 -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두원면 풍류리 일원
자료 출처 : 남도여행 (전남도청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