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리나라 최남단 다도해를 안고 한려수도의 기점을 이루는 여수는 동백으로 수놓아진 그림같은 천혜의 아름다운 항구다. 동시에 국난을 극복한 이 충무공과 그를 따르던 선열들의 얼이 듬뿍 담겨진 유서 깊은 충효의 고장이다. 일찍이 슬기로운 우리 조상들은 이곳을 기점으로 광활한 바다를 갈고 닦아 왔으며 지금은 2012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동북아 해양관람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65개(유인 45, 연육도서 4, 무인 316) 섬과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여수는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개시,군이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이다.
오동도
오동도는 1968년 12월 31일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동백꽃이 유명하다. 길이 768m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으며 418종의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한 방파제에는 무궤도열차인 동백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가지의 분수가 연출되는 음악분수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오동도라는 이름은 원래 섬 일대에 유달리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로 불리웠다고 하며, 여러 가지 전설이 있는 곳이다.
위치 - 여수시 오동도로 222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엑스포의 메인시설로 지상 4층, 연면적 16,400평방미터, 수조규모 6,030톤의 초대형 아쿠아리움이다.
가로 16m, 세로 6m 크기의 360도 돔수조의 아찔함 속에 펼쳐지는 싱크로나이즈 공연과 함께 벨루가와 친구되어 오대양 해양생물의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
위치 - 여수시 수정동 350-77
소호요트장
소호요트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때 요트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경기 때는 선수 집결지로 활용되지만 일반인도 강좌를 신청해서 직접 배울 수 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요트와 윈드서핑은 물론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 해양 레저스포츠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위치 - 여수시 소호로 392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
국내 최초 전 구간 해안가를 달리는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는 망망대해 아름다운 바다 위에 달리는 듯한 묘미가 있다.
총 길이 4.1km에 이르는 탁 트인 해안 철길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마래터널 600m 구간은 환상적인 LED조명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눈까지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위치 - 여수시 망양로 192
돌산대교
섬이었던 돌산읍과 남산동을 연결하는 돌산대교를 건너면 전라남도 수산종합관, 무술목 유원지, 방죽포해변, 향일암 등과 만날 수 있다. 2000년 10월에 돌산대교에 경관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야경 또한 볼만한 볼거리이다.
돌산공원에 오르면 여수시의 야경과 어우러진 돌산대교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위치 -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7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라는 말은 직접 가보면 실감할 수 있다. 향일암은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일출명소로 이름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서인지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정리되어 있다. 계단 왼편으로 펼쳐진 바다, 그리고 가까이 혹은 저 멀리 점점이 떠 있는 남해의 섬들은 한발 한발 오르면서 보아야 할 것들이다.
12월 31일~1월 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며,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위치 -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진남관
진남관은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인 국보 제304호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전라좌수영의 본영이다. 진남관은 임진왜란 후인 선조 32년(1599)에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 버린 진해루 터에 세운 75칸의 거대한 객사이다. 임란유물전시관은 임란 때의 해전 상황, 이순신 장군 유물, 영정, 기념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진남관은 18세기 초에 건립된 건물이지만 당시의 역사적 의의와 함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위치 - 여수시 동문로 11
무술목과 해양수산과학관
여수시에서 향일암을 향해 남쪽 해안으로 달리다 보면 무술목에 이르게 된다. 무술목은 돌산도를 중심으로 동쪽 바다와 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쪽 바다 사이가 목처럼 가늘게 한 뼘 정도 떨어져 있다. 무술목에 힘 좋게 버티고 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는 3D영상관과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배우는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해양과학의 꿈을 키워주며 앵무조개, 거북박제와 수족관을 보는 재미도 있다.
위치 -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
사도
사도는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沙) 자를 써 사도라 하고, 천연기념물 제434호인 공룡 화석지가 있다. 4,0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있어 가족단위 학습과 체험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세의 기적으로 일컫는 사도 인근 바다는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과 2월 영등, 4월 중순에 2~3일간 7개의 섬이 "ㄷ"로 연결되는 일명 모세의 기적이 연출되는 섬이다.
위치 - 여수시 화정면 낭도서길
비렁길
안전행정부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10에 선정된 금오도 비렁길은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이다.
1코스 함구미에서 5코스 장지마을까지 총 18.5km 구간으로 구간마다 색다른 재미가 숨어있다. 1,2코스는 숨이 막힐 정도로 웅장한 미역널방을 시작으로 송광사 절터, 신선대, 굴등전망대, 촛대바위를 지나면 100년 넘은 해안 노송이 잠시 쉬어라가 손짓하는 직포마을까지이다.
3,4,5코스는 동백 숲이 터널 사이로 붉게 떨어진 꽃길을 걸어가는 3코스를 시작으로 아찔한 수직협곡 갈바람통전망대, 발끝이 간질간질 절벽위의 데크길을 걷다보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안도와 연도의 섬들이 한 눈에 보이는 금오열도가 보이면 비렁길의 마지막 5코스 장지마을이다.
비렁길 주변마을 대부분 민박집과 식당을 겸하고 있어 1박을 하면서 특산품 방풍나물, 전복, 각종 해산물을 맛보며 쉬어 갈 수 있다.
위치 - 여수시 남면 용머리길 34-7
영취산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로 높지 않은 산이다. 영취산은 전국을 통틀어 손꼽을 만큼 장녀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30~40년생의 진달래가 수만그루 모여 군락을 이룬 49만5,867평방미터의 넓은 진달래 밭이 산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진달래는 매년 4월 초순경에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에 맞춰 진달래축제도 개최된다.
위치 - 여수시 상암동
흥국사
'국가가 흥하면 절도 흥한다'는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인 흥국사는 여수국가산단 가까이에 위치한 영취산에 위치해 있다.
흥국사에는 보물 제396호인 흥국사 대웅전과 보물 제563호인 흥국사 홍교, 보물 제578호인 영산회상도, 보물 제1331호인 흥국사 노사나불괘불탱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위치 - 여수시 중흥동 17번지
거문도와 백도지구
거문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최남단에 떠 있는 남해의 해금강. 남해안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백도와 이웃하고 수많은 섬과 바위가 천하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 수백년 묵은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수월산의 동백림, 조선시대 유학자인 귤은 김유를 기리는 거문사 등의 관광지 및 역사 유적이 있다. 거문도 주변의 바다는 고기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맑으며, 특히 성어기에는 각지에서 고기잡이배들이 몰려와 불야성을 이룬다. 거문도와 그 주변 섬들은 갯바위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는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웅장하게 솟은 바위겹겹이 세로로 골골이 파여 있어 마치 바닷속 금강산 같다.
백도 일원은 국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생태계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의 상륙은 금지돼 있다.
손양원목사 순교기념관
여순사건 당시 두 아들을 살해한 원수를 양자로 맞이해 목숨을 구해주는 등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가 남긴 순교자료를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다.
위치 - 여수시 율촌면 산돌길 148(일요일 휴관)
하멜전시관
'하멜표류기'로 잘 알려진 네델란드 하멜 일행의 제주도 표착을 시작으로 여수에서 3년 6개월 간의 삶과 흔적을 모아 그들이 떠난 역사적인 장소에 하멜 전시관을 2012년 10월에 개관하였다.
위치 - 여수시 종화동 458-5(월요일 휴관)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
1998년 12월 17일 23시 15분경 한반도의 남쪽 끝 여수시 돌산읍 임포지역 앞바다로 침투하였다. 우리 군과 교전 끝에 침몰된 북한 잠수정을 인양해 공개 전시한 시설이다. 침투시 사용되었던 각종 노획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002년 8월에 개관하였다.
위치 -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365(월요일 휴관)
영취산 진달래축제
영취산은 매년 4월이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여수반도의 주산인 영취산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사진촬영대회,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 진달래 꽃길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간 - 4월
장소 - 여수 영취산 일원
여수 거북선축제
여수 거북선축제의 모태는 '진남제'라고 할 수 있다. 진남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이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둔 전과와 당시 수군과 양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축제이다.
기간 - 5월
장소 - 이순신광장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