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Holiday Journal
Hi, Lets look around cool places in Korea together with me! :)
1997 | 19910339

통영 #7 - 멸치마을식당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Last Modified : 2017/03/30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Hits : 442159
https://blog.lookandwalk.com/vi/blog/mazinguide/349/trackback

  • 출발
  •  
  • 미륵산
  •  
  • 미래사
  •  
  • 해안누리길
  •  
  • 달아전망대
  •  
  • 충무김밥
  •  
  • 한산도
  •  
  • 멸치정식
  •  
  • 동피랑
  •  
  • 중앙시장
  •  
  • 종료



통영에서 제일 맛있는 멸치요리 풀코스 - 멸치마을식당


서울/경기도에 있는 횟집의 수산물은 거의 통영에서 올라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다양하고 많은 수산물 중에 못 올라오는 것은 딱 한가지 '멸치'입니다. 물론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멸치는 성질이 급해 금방 죽기 때문에 산지에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 중에 하나죠. 굴과 함께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멸치!! 봄철에 가장 맛있다는 멸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은 지금 저와 가보실 '멸치마을식당' 입니다.



주변엔 민가와 작은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좁은 골목인데요, 여기에 무슨 식당이 있을까 싶지만, 주말이나 사람이 붐비는 때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랍니다. 저는 비수기, 평일 낮에 찾아갔기 때문에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았네요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중앙시장 뒤편에 위치한 멸치마을식당은 멸치요리전문점으로 다양한 멸치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멸치코스요리 한가지로 2인코스를 주문했습니다. 2인 가격은 30,000원인데,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이 싸지네요.



유명한 맛집답게 멸치요리 맛있게 잘 만들고 있다는 상장도 받으셨네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4시경 방문했더니 가게 휑~한데요, 이래봬도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랍니다.



처음에 나오는 맡반찬 요리입니다. 살짝 데친 한치회, 새우, 삶은 땅콩인데, 한치회는 반건조한 것을 삶았는지 쫄깃하고 진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멸치의 모든 것을 맛보여 주는 코스답게 마른 멸치도 나오네요. 특별한 간식이 시절 마른 멸치 주워 먹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도시락 반찬에 마른멸치랑 고추장 한 숟가락 들어있었는데 말이죠.



마른 멸치에 이어 두 번째 멸치요리인 멸치 부침개가 나오네요.



처음엔 그냥 부추 부침개 인가 했는데 은색으로 반짝이는 것이 있어 자세히 보니 마른 멸치네요. 부추, 채소, 마른 멸치를 넣어 바삭하게 부친 부침개라 익숙한 부침개 맛인데 뭔가 쫄깃하게 씹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코스 중에 메인이었던 멸치회 무침입니다. 통영 인심 너무 좋네요. 일단 양이 푸짐합니다. 도시 같았으면 4인분정도 되었을 양을 인심 좋게 2인분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멸치가 넉넉하게 들어갔습니다. 채소보다 회가 더 많은 회무침 처음 먹어봤습니다.



회무침의 맛은 새콤달콤한 것이 입맛을 확~ 돋궈주는데요, 멸치는 아주 작은 생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인 남자 손가락만하게 큼직한 것이 부드럽고 싱싱해서 그런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어요.



부드러운 멸치회는 아삭한 채소와 함께 드셔야 가장 맛있습니다. 가시가 있지만 작은 것이라 먹는데 거슬림 없이 잘 먹었습니다.



네 번째 멸치요리인 튀김입니다. 멸치가 이렇게 크고 살이 통통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바삭하고 고소한 생선튀김 맛인데요,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다섯 번째 멸치밥, 여섯 번째 멸치찌개, 일곱 번째 멸치국으로 코스요리는 끝입니다.



이건 실치라고 불리는 작은 멸치와 김가루를 올린 멸치밥입니다. 멸치전과 함께 나온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구요. 양이 너무 푸짐해서 먹다 먹다 지쳐 남은 멸치회 무침에 슥슥 비벼먹어도 맛있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멸치를 푹 익혀 끓인 김치찌개 인데요. 멸치라고 부르지만 크기는 작은 꽁치만한 것이 7~8마리쯤 들어 있었나 봅니다.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도 매콤하고요. 멸치는 담백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경상도의 대표 국,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시락국입니다. 시래기된장국인데요, 이것 또한 멸치로 국물을 내서 시원한 된장국이었습니다.



이 맛있는 멸치회 무침을 참 많이도 주셔서 남기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멸치밥에 비벼먹었습니다.



부드러운 멸치살과 꼬들꼬들 밥이 맛있어서 한 공기 후딱 비웠습니다. 성질이 급해 금방 죽어버려 통영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는 멸치!! 멸치마을식당에서 전부터, 회, 튀김, 찌개, 밥 등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고 근처 동피랑 마을 산책해보세요. 맛있는 것 배불리 먹고 아름다운 풍경 구경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Map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1161

전화 : 055-645-6729

영업시간 : 오전 9시~ 오후 9시 (연중무휴)




멸치마을식당, 멸치, 정식, 회, 전, 튀김, 코스요리, anchovyvillagerestaurant, anchovy, dinner, Setmenu, rawfish, pancake, friedfood, Course, カタクチ村食堂, ミョルチマウルシクダン, カタクチ, 定食, 刺身, 前, 天ぷら, コース料理, 鳀鱼村餐馆, 鳀鱼, 套餐, 生鱼片, 饼, 油炸, 套餐料理, Hamsร้านอาหารหมู่บ้าน, แอนโชวี่, อย่างเป็นทางการ, ครั้ง, ทอด, คอร์สทำอาหาร
One line comment(0) 
PDF
Bookmark
E-mail
0bytes / 200bytes
View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