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올린 정동야행의 이야기가 구경할만한 "볼거리" 였다면..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즐길거리" 입니다. 야행이라는 주제에 이렇게 많은것이 담길 수 있을지는 생각조차 못했던 부분입니다만.. 나름대로 아이들 또는 방문객들이 즐길만한 내용들로 가득해서 그 자체로도 꽤나 즐거운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s://blog.lookandwalk.com/ko/blog/plextor/3898
자.... 이제부터 정동여행에서 어떤걸 즐길 수 있는지를 같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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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로타리쪽에 있는 그래뱅 사진코너입니다. 그래뱅은 서울시청 옆쪽에 있는 밀납인형 박물관인데요.. 지금 사람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영화배우 톰크루즈 인형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순서였습니다. 이래보여도 사람들이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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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길을 따라서 한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결혼식장처럼 꾸며놓은 사진코너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무심히 지나치는듯 했습니다만.. 이 부분에서는 꽤 많은 외국분들이 기다리며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각 나라마다 결혼풍습이 다른만큼, 이런 분위기를 잘 겪지 못한 지역의 분들에게는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3:13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이건.. 체럼이라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축제인데 먹거리가 빠질수는 없겠죠. 하나하나 다 찍을수는 없었지만 음식냄새만큼은.. 모두 다 사랑스럽..................(어이!)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3:2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아이들이 직접 예전의 인쇄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인듯 했습니다. 구석쪽에는 직접 작업을 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던거같은데... 사람이 많아 아쉽게도 안쪽까지 돌아보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데 어른이 비집고 들어가서야 안되겠죠 :D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3:5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8mm
한쪽에서는 이렇게 정동야행에 대한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엇습니다. 행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코너들과 정동야행의 행사소개등을 하고 있었는데요.. 적어도 사람을 일렬로 앉혀놓고 상영하는게 아니라 지나가며 관심있는 사람이 보게 해준건 꽤나 괜찮은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사실 내용이 꽤 볼만하게 되어있기도 했구요 ㅋㅋㅋ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4:3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6mm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잘 못본 부분입니다만.. 공연준비를 하고있던 광경입니다. 공연준비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준비하는 스탭분들이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시더라구요. 혹시 공연을 보신분은 없으시겠죠? 내용은 좀 궁금한데..(긁적)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4:5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65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5:0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5:1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아이들이 직접 도장이며...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체험코너입니다. 일단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다는건 그 또래 아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일이며, 어른에게도 마찬가지죠. 처음에는 아이들의 손에 끌려온 부모들이 이내 아이들과 같이 열을내며 집중하는 모습은 옆에서도 즐거워 보였습니다. (네.... 제가 못해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6:22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65mm
이건 한쪽에서 초상화를 그려서 접시로 받아가는 코너인거같았습니다. 아마도 머리가 하얀 어르신께서 그려주시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미묘하게도 여성분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더라구요. 접시...라서 그랬던걸까요?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6:3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65mm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께 열변을 토하시는 도우미님. 사람이 많은만큼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려면 이분들 일도 보통은 넘을겁니다. 쉽지 않은 일들을 하시는 이분들께 박수를!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9:1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9:2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느린 우체통 코너가 있더라구요. 1년후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한다고 했습니다. 지방에 내려갔을때 이런게 있는건 본적이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옹기종기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고있는걸 보고있자니 제 마음이 다 훈훈하더라구요.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49:5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그래.. 열심히 쓰는거야. 다른 누군가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바로 1년후의 네가 읽을 수 있도록 쓰는거지. 조금은 부끄러울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는 의외의 즐거움이 될 지도 모른단다 :D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0:4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3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1:0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이건 저 조차도 좀 놀랐던 부분입니다. 세상에.. 모르스 부호라니.. 그것도 실제로 HAM 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스부호를 송신할일이 현대사회에 얼마나 있을까요? 교과에서에서만 배우고 저도 실물은 처음 봤습니다만... 그만큼 재미있었을거같습니다. 역시 해볼까 하다가.. 아이들이 쫘아악~ 줄서있는걸 보고 바로 포기했네요. 아이들이 더 즐기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엣헴)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1:22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1:3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1:3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3mm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이들. 아마도 신문.. 비슷한걸 만드는 코너였던거같은데.... 이렇게 이번 정동야행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것만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직접 겪고 참여하는 추억을 가져갈 수 있게도 해주는 축제였습니다.
PENTAX K-1 | f/3.2 | iso 1600 | 2016:05:27 20:52:4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65mm
이건 시청별관쪽 옆에서 공연을 하는 분이었는데도 공연 막바지여서 그런지 도저히 어떤 공연이지 구경조차 하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빽빽했습니다. 아.... 그래도 이런 공연같은걸 같이 하고 있다는게.. 웬지 제 기분이 뿌듯한거 있죠?
정동야행은 지난번 리뷰만 보고(벌써 작년이네요..-.-) 가야지.. 벼르고만 있다가 겨우 들러본 행사입니다. 코너를 구성한것과.. 작년에 파즈님이 작성하신 리뷰를 보니 그때와 지금은 또 행사가 다르더라구요. 매번 같은 행사가 아니라 그때마다 요소들을 바꾸는듯 해서 다음 행사할때도 기대와 욕심이 생기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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