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스와 핑크뮬리 정원, 청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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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後修改 : 2020/12/14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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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경 태안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에 도착했다.

어제 묵었던 태안 벗과 뱃나루 캠핑장에서 약 11km정도 떨어져 있어 차로 15분가량 소요되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니 입구에 앉아 계시던 스태프 분이 부지런히 체열 체크를 도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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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숲길을 걸으며 수목원에 온 기분에 흠뻑 취해 짧은 숲길을 따라 들어갔다.

길을 따라가자 매표소 건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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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잘 표시되어 있는 주 관람동선을 따라서 관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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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내부 걷는 길 옆 냇가에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였다.

그 옆엔 탁트인 넓은 밭과 국화꽃 밭과 팜파스 밭이 있어 사진 찍으며 돌아보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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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다양한 연꽃들이 곳곳의 호수들을 가득 채워 투명한 녹색 호수를 빛내고 있었고,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과 출입문 모양의 쨍한 색의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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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내부의 샵에서 수제 허브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옆 팜파스 카페에서는 연꽃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다. 야외 좌석도 넓어 앉아 쉬면서 주변의 팜파스들을 둘러보았다. 팜파스와 연꽃으로 꾸며놓은 넓은 정원같은 곳에 무지개 빛 문과 석화껍데기로 가득한 철조 조형물 등이 있어 SNS에 올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커플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간간히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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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연원, 고흐 브릿지를 지나 고즈넉한 정원을 통과하니 밀레의 정원이 나왔다.

밀레의 작품들을 넓은 잔디밭에 조형물들로 만들어 두어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드는 기분 좋은 정원이었다.

하얀 건물의 카페 홍가시는 아까 지나온 카페 팜파스와는 다르게 세련된 느낌의 카페였다.

이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수목원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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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정원 맞은편에는 삼족오 미로공원이 설치되어 있었다. 2007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완성한 미로공원 내부 10여곳에는 고구려 고분벽화가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미로공원내에 살고 있는 삼족오 2마리를 발견하게 되면 ‘징’을 치라는 재미난 문구도 있었다. 삼족오가 뭔지를 몰라 과연 내가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자 그대로 3개의 발이 달린 까마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