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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가 볼 만한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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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 영주 - (한국여행정보)
 | Travel Info
最後修改 : 2017/03/08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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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榮州市)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동쪽으로 경상북도 봉화군, 서쪽으로는 예천군, 남쪽으로는 안동시, 북쪽으로는 마구령을 경계로 강원도 영월군, 죽령과 고치령을 경계로 충청북도 단양군과 인접한다. 풍기인삼과 소수서원, 부석사,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유명하다. (출처 : 위키백과)




선비의 고장 영주

경상북도의 대표적 유불문화의 고장 영주. 최초의 사액서원이 소수서원 화엄종의 근간인 부석사를 비롯환 풍부한 유불 전통문화자원과 소백산 및 동해안 등으로 이어지는 천해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대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역사적 인물로느 국내 화엄종의 시초이자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 조사와 고려 충렬왕 때 주자전서(朱子文集)를 도립하여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기틀을 세운 회헌 안향 등 수 많은 명헌거유를 배출했다.


특산물로는 예로부터 개성, 금산등과 함께 최고의 인삼으로 각광받고 있는 풍기인삼, 빼어난 맛과 향취를 자랑하는 영주사과, 영주한우,단산포도,풍기인견 등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절집 부석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하였다. 신라의 국운 상승을 기원하고 불력으로 당의 외침을 막고자 지은 호국가람이라는데 결국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되었다.



손진책 /연출가
1947년생 / 영주출신
극단미추 대표
1987년 예술 평론가 제정 87년년 최우수 예술가 선정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한강축제 총감독
2002년 제 13회 이회랑 연극상
2002년 FIFA 한 일 월드컵 축구 개막식 등 다수 연출



-필자 손진책-


겹겹 이 파도치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아 세월의 무게감이 꼿꼿하게 서 있는 사찰, 바로 부석사이다.


산속 아늑한 분지에 앉은 여느 사잘과 달리 산비탈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생경한 질감의 옷처럼 빽빽한 느낌을 주지만 경 내 구석마다 단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있다. 화사하게 물드는 봄이나 울창한 나무들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여름. 원색의 단풍으로 숨 막히는 가을과 서늘한 설국의 겨울 등 어느 계절에도 좋지만 부석사가 가장 좋은 때는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무렵이다.


해질녘 부석사를 등지고 서서 태양이 맞은 편 산 너머로 사라지려는 찰나를 응시해보라.


둥... 둥... 둥... 등 뒤에서 낮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부석사 경 내를 나지막이 울린다. 이윽고 종소리는 봉황산 발치 아래 꿈결같이 펼쳐진 소백산 연봉너머로 아득하게 퍼져간다. 일몰순간의 따스하고 평화로운 양관이 부석사 경 내를 물들인다. 사바세상을 구원하는 부처의 자비심에 사뭇 경건해지는 순간이다.


부석시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하였다 신라의 국운 상승을 기원하고 불력으로 당의 외 침을 막고자 지은 호국가람이라는데 결국 우리 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되었다.


국가적 염원을 담아 지은 절인만큼 창건에 얽힌 설화 또한 애절하고 장렬하다. 당나라에 유학하던 의상대사가 신라로 돌아올 때 그를 사모하던 선묘라는 여인이 이 별의 슬픔을 참지 못해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 하였다. 이 여인의 영혼은 그 후 도둑 때문에 부석사를 창건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의상대사를 도와주게 된다. 선묘의 영혼은 도둑들 앞에서 큰 돌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 도둑들은 도망가고 이 자리에 부석사를 창건할수 있었다. 이 설화에 따라 절 이름도 '뜬 돌'이라는 뜻의 부석사가 되었다.


부석사 입구의 은행나무길은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바람결에 들으면 은행나무 잎들의 아우정이 더욱 생생해짐을 느낄 수있다. 은행나무길 끝에 놓은 천왕문을 지나 단아하게 자리잡은 범종각을 지나며 부석사에 얽힌 의상대사의 설화를 떠올린다.


범종각 밑을 지 나 안양루 밑의 좁은 돌계단을 올라서면 비로소 그 유명한 무량수전을 마주한다 안동 봉정 사극락전과 함께 국내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로 알려진 무량수전 국보 제18로로 우리나라 팔작지붕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고, 주심포 기둥이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하다. 무량수전은 글자 그대로 우리나라 고건축술의 백미를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무량수전에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소조 불상인 소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다.


무량수전 앞에는 국보 제17호로 지정된 소박하지만 기품을 풍기는 신라 대표 석등이 있다. 그 왼편에 부석이라는 글귀가 쓰인 바위가 길게누워 있다. 창건 설화에 나오는 중국 여인 선묘가 히늘에 띄운 돌이다.


어디 부석사에서 보아야할것들이 이 것뿐이랴. 현존하는 목조건물 벽화 중 가장 오래됐다는 조사당벽화, 북지리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선묘각, 당간지주 등 부석사에는 숱한 보물들이 존재한다.


부석시를 그저 한 바퀴 둘러보고 다 보았다 하겠는가. 사찰이 간직한 국보급 유물들도 잔잔히 둘러보고 부석사를 이루고 있는 기둥 하나 처마 하나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빼어놓을 수 없는 부석사의 백미. 사찰에서 내려다보이는 소백산 산자락의 풍경도 오랫동안 탐미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가 말했던가… 사무치듯 아름다운 부석사라고.


Map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전화번호 : 054-633-3464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역사투어-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울창한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사액서원은 임금이 현판을 내린. 국가 공인의 서원으로 '이미 무너진 교학을 이어 닦는다 '는 의미의 '소수(紹修)'에서 학문부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1542년(중종 37 년)에 풍기군수로 부입한 주세붕이 이듬해 이곳 출신의 유학자인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사묘를 설립하였다가 1543년에 유생교육을 겸비한 백운동서원(白雲同院)을 설립한 것이 이 서원의 시초다. 이후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 군수로 부임하면서 명종이 소수서원이라고 친필로 쓴 현판을 받아 소수서원이 되었다.


'소수서원' 현판이 걸린 뒤 원칙에 따라 원장과 교수가 기거하던 직방재(直方쨌)와 일신재 ( 日新齊齊)가 서쪽에, 유생이 기거하던 학구재(學求爾)와 지락재(至樂濟)가 통쪽에 배치됐다 직방재 서쪽의 장서각(藏書閒)에는 3' 000여 권의 장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순흥연을 부석사 가는 길에 소수서원을 보려고 잠시 들르는 고장쯤으로 여긴다면 큰오산이다. 조선초기엔이 일대의 중심지였던 곳이 바로 순흥이다. 고려 충렬왕둥 세 왕의 태를 묻었다고 해 '도호부'로 지정됐을 정도니 ' 지금으로 치면 광역시쯤 되는 고장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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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51-2

전화번호 : 054-639-5852

선비촌


-2012년 한국관광의 별-



태백산 소백산등고산준령을 거느리고 있는 경북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다. 조선에 성리학을 소개한 유학자 안향이 영주 순흥출신이요,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고등 교육기관인 백운동서원이 세워진 곳도 바로 영주이다.


영주 선비촌은 이 고장의 빛나는 유교 문화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한 체험 공간이다.유서 갚은 고택 12채를 돌맹이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세어가며 원형대로 재현하고 지역문화재인 해우당. 두암고택 등 기와집과 선비가 살던 초가, 마을 정자, 물레방아 집 등을 옛 모습과 똑같도록 실감나게 꾸며놓았다.


방마다 기구와 침구, 삼층장, 자개장이 있고 벽엔 도포까지 걸어 놓았다. 부엌엔 가마솥 주전자, 놋그릇 목기가 가지런하고 글 읽는 선비, 가야금 묻는 선비, 자수 놓는 규수 등 양반가의 생활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하고 있다. 57. 520 ㎡ 의 널찍한 공간에 부속건물까지 76채가 옹기종기 들어차 있다.


당시 선비들이 학문에 정진하던 강학당과 한지만들기, 투호, 닥본, 전통혼례 등 민속 체험마당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러볼 장소로 조금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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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전화번호 : 054-638-6444





한국선비문화수련원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옜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생활모습의 재현 등 전통적 유교문화에 바탕을 준 전인교육의 요람이다. 순흥의 옛 도호부 관아를 상징적 모델로 재현하면서 아흔아홉 칸(99칸) 형식으로 복원하였기에 옛 관아의 명칭과 한옥의 정서에 맞게 고전의 경구, 명잠에서 인용하여 작명 하였다. 이곳은 한옥 17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절교육관, 문화체험시설 6동, 전통찻집과 매점 등 서비스 시설 4동으로 소백산의 당당한 정기를 끌어안은 고풍스런 한옥이 어우러진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의 자태와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영주를 유겨문화의 전당으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선비문화의 세계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워지고 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문화유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 및 활용으로 2008년 10월에 개장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선비정신교육의 요람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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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89

전화번호 : 054-631-9888



무섭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연 수도리의 무섭마을. 내성천이 크게 물도리를 이루며 마을을 돌아나가는 무섬마을은 흡사 '육지 속의 섬'이다 풍수지리적으로 매화가지에 꽃이 핀다는 매화낙지라고 하고 물 위에 연꽃이 피였다는 연회복수라고도 하는 명당에 터를 잡은마을이다. 무섬은 '물섬'을 의미한다


앞산에 올라가 무섬을 내려다보면 첩첩 산줄기가 날개를 펴서 마을을 감싸고 있는 것 같다. 풍수가가 아니어도 마을의 생김새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한눈에 알수 있다. 마을의 고택들이 내뿜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형태들을 보면 작은 하회마을을 닮았다. 때문에 사람의 발길조차 드문 강촌이지만 마을 안에는 기품이 넘친다.


마을 앞 강변의 넓은 백사장과 강 건너편의 울창한 숲은 차라리 한 폭의 수묵화이다. 영주시내에서 문수면으로 접어들면 자동차의 속도는 현저히 떨어진다던 얘기가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비포장 길이어서가 아니라 그 풍광이 운전자의 혼을 뺴놓기 때문이다.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인 해우당고택(도민속자료 제 92호)과 만죽재고택(동93호)을 비롯해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고택들이 즐비해 아름다운 옛 고향 마을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세월도 쉬어 간다는 곳이 바로 무섬마을이다.


Map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전화번호 : 054-634-0040


소백산 풍기온천 리조트



지하 800m 심층에서 용출하는 수온 26~27,8℃의 천연 온수로 불소가 다량 함류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이다.


100% 천연 온수를 사용하는 온천은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험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세계 제일의 약효를 자랑하는 충기인삼을 이용한 인삼 사우나 실 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테마탕은 이 온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외에도 익히 알려진 것처럼 만성 관절염, 신경통, 금성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온천장은 2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하며, 객실은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유황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테마형 휴식공간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과 가까워 경유코스로도 좋고 소백산 산행 후 들러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종합 온천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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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창락리 430

전화번호 : 054-604-1700



픙기인삼시장



경북 영주의 북부 풍기읍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인삼의 생산지이다. 삼각사기에서도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 당현제에게 하정사를 보내어 산삼 200근을 선물했다고 기옥하고 있을 정도로 풍기인삼의 명성은 1,3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중종조 신제 주세붕 선생이 산삼에만 의존하던 것을 인위적으로 재배, 생산케 하여 그 수요를 충족하고자 전국에 산삼이 자생하는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곳을 탐색했다. 그러던 중 1541년 풍기 군수로 부임을 했고, 풍기를 토양 기후를 조사한 결과 산삼이 많이 자생을 할 뿐 아니라 인삼 재배지로서 가장 적합한 곳을 발견하게 돼 전국에서 처음 산삼 종자를 재취하여 인삼재배를 시작한 곳이다. 이후 조정에서는 풍기인삼만 이용했다는 기옥도 있다.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나 다른 어느 지방의 제품보다도 품질이 좋고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루 높은 점이 풍기인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심진대사의 기능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매년 10월에 풍기인삼축제가 열려, 인삼캐기 체험, 인삼요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외에도 풍기역 앞의 상설인삼시장에서 언제든지 수삼, 백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Map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서부리 145-3

전화번호 : 054-636-7948



-스토리가 있는 여행-



소백산자락길



걷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주기도 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소백산 자락길 걷기는 여가를 충족시키고 더불어 역사와 문화생태가 복합된 공간으로 걷는 이들의 정신과 마음을 채운다. 소백산둘례의 3개도 4개 시군(영주시,단양군,영월군,봉화군) 170km를 이어가는 12자락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문회생태탐방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연이 잘 보조되어 있는 곳으로 소백산의 숲과 계곡을 걸으며 주위의 역사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탐방로 개요


영주시 길이 110km, 12자락 중 12자락 2자락 일부, 8자락 일부, 10자락 일부, 11,12자락으로 현재 개통 되었다.


1자락(산비길,구곡길,달밭길)15.6km 4시간 20분.
-삼가주차장→금성대군신단→죽계구곡→초임사→달밭골→비로사→삼가주차장


2자락(학교길,승지길,방천길)15.6km 4시간 20분.
-삼가주차장→금계호→금선정→정감록촌→풍기소방서→소백산 풍기온천 리조트→소백산맥


3자락(죽령옛길)2.8km 40분
-소백산맥→중령옛길→죽령마루


11자락(과수원길,올망길,수변길)13.8km 3시간 45분
-부석사→속두들→소백산예술촌→숲실→사그레이→양지마→남절→모산→단산지→좌석(사거리)


12자락(자재기길,서낭당길,배점길)8.0km 2시간 25분
-좌석(사거리)→자개지개→두레골(장안사)→점마→덕현→배점→배점주차장



죽령옛길


최초의 길 문화재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르는 소백산맥 등줄기에 있는 죽령은 1910년까지만 해도 서울로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이나 물산을 유통하는 장사꾼들로 넘쳐나던 교통관문이었다. 하지만 교통수단의 발달로 지난 수십 년간 인적이 끊기고 잡초만 무성했었다. 1995년 2.5km에 이르는 옛 고갯길을 다시 뚫는 한편 역사와 전설이 서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하면서부터는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영주에서 오르는 죽령옛길의 시작점은 희방사역 뒤편이다. 300m 가량 이어진 아스팔트 길을 지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서 있는 곳이다. 여기서 고갯마루까지는 1시간 30분 가량 걸리고, 고개 정상에서 단양군 용부원리까지는 2시간을 더 걸어야 한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옆에 끼고 오르내리는 산행은 자연의 아름다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여정이다. 이름모를 산새와 앙증맞은 다람쥐가 한가롭게 노닐고, 쭉쭉 뻗은 전나무 군락이다 관목과 넝쿨이 칭칭 얽혀있는 울창한 숲 터널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지금은 과수원으로 변해 사을이 되면 가족과 함꼐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열매를 보면서 계절의 정취에 한껏 젖어들 수도 있다.


Map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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