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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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7 - 구드래 한우타운, 구드래 조각공원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最後修改 : 2017/03/22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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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래 한우타운


오늘 밤을 지낼 베이스본부가 마련되었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타이밍~!펜션에 짐을 풀어놓는 척 대충 쏟아놓고, 저녁을 먹으러 「구드래 먹거리 골목」으로 나갔습니다.



역시 스마트한 세상…스마트폰'QR코드'로주변의 우수음식점을 안내해줍니다.



얼마 걷지 않아서 「구드래돌쌈밥」집이 보였습니다. 부여의 관련 홈페이지들을 찾아보면 항상 제일 먼저 등장하는 향토음식점입니다.

유명 맛집답게 항상 사람들이 가득대기하고 있어서 먹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택한 대안… 바로 옆에 있는 「구드래 한우타운」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이곳도 「서동한우」와 함께 부여맛집 테마에 많이 오르는 곳 중의 한곳입니다.



역시나 이미 실내는 시끌벅적하고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납니다.기다리며 냉장고에 있는 「한우상특수모듬(65,000원)」을 봤습니다. '오~~저 육질을 보라…!!' 침을 흘리며 카운터 앞에서 5분정도 얼쩡댄 후에야 자리가 났습니다.



가격보고 헉…!!한근(600g) 가격이... 고기 가격이 싼 대신 기본 상차림은 1인당 2천원을 받습니다.



자리에 앉자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일단 깔끔하고~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서 상큼한 반찬들이 주를 이루며 가짓수는 적당했습니다.



아쉽게도 청양고추가 없었습니다만… 색깔이 너무 예쁜 녀석이 있었습니다.



풋고추 안에 새콤한 속을 넣은 맛은 그냥 예상한 대로였지만 색깔이 너무 맘에 들었던 반찬입니다.



입구에서 본 「상특수부위모듬」을 먹자고 초딩이를 꼬셨지만 거절당했고, 한참 논의 끝에 결국 「한우한마리」와 「육회」,「냉면」을 추가하는 걸로 합의를 마쳤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부위와 무게를 표시하는 스티커를 달고 고기가 나왔습니다. 일단 부위에 상관없이 살짝 달궈진 불판에 올려 놓았습니다…고기 굽는 소리가~ 예술~!!



육회는 꼭 600g이 아니라 반근(300g)씩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근.

고기가 익자 구이랑 육회랑 함께 넣어 쌈을 싼 다음 입으로 우겨 넣었습니다.



근 1kg에 육박하던 「육회」와 「소한마리」가 접시 위에서 사라지고, 냉면으로 마무리…마지막으로 「연잎차」 한잔을 손에 들고서 음식점을 떠났습니다.


“아~ 진짜 원 없이 잘 먹었다~~~!!좀 이따가 치킨에 맥주 한잔 어때…??"

“……."


Map

주소 :부여군 부여읍구아리 86-1

전화 :041-832-1133

운영시간 :11:00~22:00

홈페이지 :http://www.구드래한우타운.com



구드래 조각공원


우리는 소화도시킬 겸, 펜션에 들어가기 전에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이곳 주민인양 「구드래조각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구드래」의 지명은 삼국유사에서 「구들돌」 또는 「대왕」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예전에는 빙고(얼음창고)가 있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구드래」 라고 하는 이름이 이곳 부여 브랜드명인 「굿뜨래」가 될 만큼 유명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 「구드래조각공원」은 구드래먹거리골목 끝에 위치하고, 건너편 끝에는 유유히 「백마강」이 흐르고 있으며, 옆으로는 「부소산」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인근 주민들과 관객들의 생활 쉼터 공원으로 아주 훌륭한 곳처럼 보였습니다



길 중간중간에는 아주 폭신하게 이끼가 깔려있고 벌써부터 낙엽이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곧 가을이 되고 단풍이 들면 한층 더 멋스러운 분위기가 날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수십 개의 조각 작품들이 꽤 넓은 범위로 퍼져서 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조각상마다 작품을 만든 분과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만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이 그냥 모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샛길을 따라 한가로이 산책하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술래잡기 하는 어린아이들까지… 아주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서로 다른 작품인데 겹쳐 놓으니 마치 어디선가 본듯한 모양처럼 느껴집니다.



마침 이곳 공원에서 직접 캠핑을 하는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샤워시설이 없어 씻는 것이 불편할텐데…아이들은 열심히 뛰어 놀고 있습니다.'휴식이란 이런 것이지…



역시 이곳에는 나무와 풀이 많기에 산책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하지만 해가 슬슬 저물어 가니.. 저는 진드기보다 모기떼가 더 두려웠습니다.



어느덧 조각공원 끝에 이르렀고 해는 백마강 너머 산자락에 걸렸습니다.이제 우리도 펜션으로 돌아가 편안한 저녁시간을 보내며 부여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비록 치킨과 맥주는 없었지만….


Map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17-4

운영시간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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