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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컴퓨터 박물관 관람기 - (4)
 | 관람기
最後修改 : 2017/01/09

旅行地区 : South Korea
 | 点击数 : 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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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PC 에 대한 내용들을 주욱 봤었다면 지금부터는 박물관의 설립주체인 "넥슨" 의 명성에 걸맞는 게임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총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번째층은 컴퓨터, 두번째층은 게임기및 이를 즐길수 있는 환경, 세번째층은 체험 및 수장고의 성격을 띄고 있고, 지하층에는 오락실이 있습니다..(두근)


자.. 이제부터 두번째층에서 넥슨이 모아놓은 게임기들을 살펴보기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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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넥슨을 있게한 "바람의 나라" 게임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DOS 버전부터 시작헀던 바람의 나라는 현재 windows 의 최신버전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아직도 현재 서비스 되고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 online RPG 게임입니다. 굳이 넥슨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박물관에서 다룰만큼 의미있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박물관 내에서 바람의 나라 외에 넥슨의 다른게임이 비중있게 다뤄지지는 않습니다. 이정도면 꽤 양심적인 운영이라고 생각되는건.. 착각이려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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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오락실과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80년대~90년대 정도에 오락실에서 보던 게임들을 실제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건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레트로 게임기 등을 모으시는 분들께는 익숙한 느낌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3D 그래픽만 보던 세대들이라면 충분히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때의 게임들을 하나같이 단순하면서도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들이 많았죠. 아마도 떨어지는 초기 기술을 보완하고자 들인 제작자들의 노력때문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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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의 돈을 빼앗아갔던 R-TYPE 이라는 슈팅게임입니다. 이 당시에는 획기적인 그래픽으로 나왔던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 자체에 대한 의의도 있지만 여러가지 가정용 게임기 또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는것 또한 이 게임이 가지고 있던 화제성을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할일은 없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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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주 옛날 게임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한쪽에는 현세대기들을 배치해놓고 직접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놓았습니다. 추억만 파는게 아니라 현재를 같이 놓아둠으로서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주가 된다는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최신 IT 제품들은 인터넷 또는 주변에서 손쉽게 볼 수 있으니, 이정도도 충분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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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 전시되어 있던 시계입니다. 이런 시계는 이후 카시오의 DATABANK 라는 모델까지 이어지게 되는데요, PDA 등이 등장하기 이전시절, 단순한 전자시계에서 사람이 하는 업무를 일부분 분담하는 전자기기의 등장은 어쩌면 예견되어 있던 일일지도 모릅니다. 현재에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이어지고 있으니, 기술의 발달은 결국 인간을 향해있는듯 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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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것만 전시해 놓는것은 아닙니다. 현재 어떤식으로 사용자의 Interactive 를 지원하는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으며, 현재 화두가 되고있는 VR 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쯤은... 아마도 PS VR 도 구비해 놓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때가 벌써 1년전이 다 되어가니 말이죠. 사진의 장비는 오큘러스입니다. 저도 써보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차마 아이들을 방해할 수 없어서 구경만 하다 발길을 돌렸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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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버추얼보이" 와 "파워글로브" 입니다. 버추얼보이는 닌텐도의 실패한 기기중에 하나입니다만.. 결국 닌텐도는 3ds 등에서 원하는 일부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눈이 매우 아파요... 덕분에 거나한 실패를 했었습니다. 엔간해서 손해를 보지 않는 닌텐도로서는 드문 실패사례가 되었죠. 파워글로브는 조이패드를 장갑에 붙여서 컨트롤러로 쓰려는 발상이었는데 실제로 많이 사용되지는 못했습니다만 몇몇 게임에서 컨셉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있는 각종 장비들은 그냥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이런 시행착오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어디선가는 아직도 도전이 계속 되고 있고, 그 결과물은 다시 우리의 생활을 보다 재밌게 만들어주게 될겁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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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소프트" 에서 만들었던 초기 국산게임인 "드래곤포스" 라는 슈팅게임입니다. 화면상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사실 이 게임은 MSX 시절의 "그날이 오면 2" 라는 게임을 조상으로 가지고 있죠. 이후 미리내는 한국에서 나름대로 큰 개발사로 크던 와중에 하드웨어 제조업에 직접 뛰어든 이후로 실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알게 뭔가요? 그 당시를 지내던 사용자들에게는 이런것 하나도 다 추억일 뿐인거죠 :D





PENTAX K-1 | f/2.8 | iso 1600 | 2016:06:09 10:41:2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0mm


초기형태의 콘솔게임기입니다. 간단한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고, 그 당시 가장 많이 보급되었던 TV 를 모니터로 사용하는 형태의 게임기죠. 그냥봐도 옛날 향기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 물론 이런 게임일수록 단순하고 몰입하기 좋다는 특징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작동되는걸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웬지 그시대를 엿보는 기분이 드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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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그냥 전시만 해놓은게 아니라 각종 한정판들고 같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쪽에 직접 즐길 수 있게 해놓은것 외에 뒤쪽의 장식장에 꼽혀있는 것들은 유리로 보호되어 있습니다만.. 도난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기본이겠죠. 각종 게임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얼마나 "즐겁게 노는것" 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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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Apple 도 게임기를 만들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건담으로 유명한 반다이와의 협력으로 mac os 예전버전을 기반으로 한 게임기를 만들었었죠. Apple 은 게임회사로서의 경험이 없었고 반다이는 만드는 게임기마다 족족 망해나갔습니다. 어떠면 이 제품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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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눈길을 끄는 신기한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많이 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곳에 모인 대부분의 기기를 알 수 있을정도는 되지 못하더라구요. 한정판 게임기는 차지하고서라도, 8 bit 때 사용되었을법한 조이스틱등은, 그 당시 유년시절을 보냈던 제게는 꽤나 익숙하며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세대들 보다는 그 이전 세대들이 들어갔을때 보는것만으로 어린시절을 떠올릴 수 있기 너무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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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는 컴퓨터만의 전유물은 아니었습니다. 닌텐도의 FC 도 사실은 Family Computer 의 줄임말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몇몇 게임기들은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그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같이 제공하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등의 용도는 아니었지만, TV 에 연결해서 그림등을 직접 그릴 수 있는 이런 장비들은 일개 게임기에 보다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능성뿐이지 그게 쓸모있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D


게임기, 조이스틱, 마우스, 넥슨, 컴퓨터, 박물관, 제주, jeju, korea, 오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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