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8경 - 가지산 사계
 | 관광울주
最後修改 : 2016/11/22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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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며, 낙동강과 동해를 나누면서 남하하는 '낙동정맥'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인 가지산(1,241m)은 울주 7봉 중 최고봉이다.

울산의 산중 최고봉(1,241m)인 가지산의 주변의 많은 1천m급 산들이 가지산 주위에 펼쳐져 있어, 특히나 가을이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우리나라 산들 중 가장 먼저 일출을 볼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쌀이 꿀방울 흐르듯 또닥또닥 나온다는 전설을 가진 쌀바위 역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지산 내에는 비구니의 수련도량인 석남사 뿐 아니라 폭포 및 쌀바위 일대의 바위벽과 바위봉우리들이 어우러져 울주에서 으뜸은 물론,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그리고 울산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지산은 울타리뿐 아니라,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발원지이기도 해서 울산땅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가지산은 주드러운 숲길과 험한 바윗길 산행을 모두 즐길수 있는 매력적인 산이다. 정상주변에는 암릉이 많아 오르기 힘들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장쾌한 장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높이 : 1,241m




가지산 사계



가지산의 봄은 사계의 묘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등산로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 철쭉 등이 봄의 향기를 선사하고 산중턱을 오르다 보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여름으로 초대한다.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발목까지 눈이 쌓인 겨울이 펼쳐져 있고, 동료들과 얘기꽃을 나누며 내려가는 등 산로에는 낙엽을 밟는 듯한 가을 정취가 묻어난다.


여름


등산로를 따라 드러나는 얕고 넓은 계곡! 싱그러운 소나무 향으로 둘러싸여 공기부터 다르다. 가지산 곳곳에 숨어있는 계곡속의 비경은 약간 어두울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룬다. 그 속에 작은 소와 폭포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맑고 투명한 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한나절 시원한 물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계곡 속으로 여름 최고의 피서를 떠나보자.


가을


오색의 화려함이 가득해 신이 빚은 색채의 마술이라 불리는 단풍! 모진 생명력과 함께 스산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은빛 전령사 억새! 가지산의 가을은 단풍과 억새의 물결이 가득한다. 파란 하늘 아래 붉게 물든 가을 가지산의 유혹을 음미해 보자. 못 이지는 척 정상으로 발검을을 옮겨 놓으면 억새가 연주하는 가을 교향곡이 은은한 즐거음을 들려준다.



겨울


첫눈은 설램이다. 그래서일까? 가지산은 겨울 내내 머리에 첫눈을 이고 산다. 눈 내린 겨울, 순백의 발자국을 새기며 풍경 고리 그윽한 석남사 계곡을 따라 겨울 산행에 나서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설경을 감상하면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하얀 눈꽃의 낭만 위로 가지산의 겨울은 소복소복 쌓여 간다.




가지산 유래 및 전설


상북면의 가지산(加智山) 정상인근에는 쌀바위라 하는 큰 바위가 있다. 어느 옛날의 일이었다. 수도승 한 분이 쌀바위 밑에 조그마한 암자를 얽어매고 불경을 외우고 있었다. 그러다가는 며칠마다 한번씩 마을로 내려가서는 동냥을 하여오는 고행이 계속되었다.

이렇게 고행하는 수도승을 가엾게 여긴 것인지 기적이 일어났다. 중이 염불을 외우다 바위틈을 문득 보니 쌀이 소복히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날부터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쌀이 매일 바위틈에서 물방울이 흐르듯 또닥또닥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중은 마을로 내려가서 사립마다 요령을 흔들고 목탁을 치며 동냥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런 일이 있은 뒤 얼마간의 세월이 흘렸다. 어느날 중의 머리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쌀이 저렇게 답답하게 조금씩 나오다니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중은 쌀이 나오는 구멍을 더 크게 내면 많은 쌀이 나오겠지 생각을 하고는 구멍을 크게 뚫었다.

이제는 쌀도 많이 나올테고 여기에 더 큰 암자를 지어 출세할 수 있겠지하며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후로 쌀은 간곳없고 물만 뚝뚝 흘렀다 한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로 사람들은 그 바위를 쌀바위(米岩)라 불렀다. 이 이야기는 사람의 분수를 지켜야 된다는 것을 경계한 이야기이다. 또 옛날 물을 매(買)라 하여 쌀과도 그 음이 같은데서 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맷밥을 짓다. 맷밥을 상위에 올리다 하는 것과 같이 쌀이 매라고도 하였으니 물과 쌀은 다「매」 였던 것이다.




등산 코스


* 코스 1 ▹ 약 6시간

석남사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 ▶ 석남사


* 코스 2 ▹약 4시간

석남터널 ▶ 석남고개 ▶ 가지산 ▶ 석남터널


* 코스 3 ▹약 4시간

운문령 ▶ 귀바위 ▶ 상운산 ▶ 쌀바위 ▶ 가지산 ▶ 운문령



교통편

KTX


울산역 → 807번 → 석남사 하차



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공업탑, 신복로터리 807번, 1713번 → 석남사 하차
밀양~석남사 간 운행버스문의 : 055-354-6107



자가용


서울산 IC → 국도24호선 → 석남사




원문출처 http://tour.ulju.ulsan.kr/menu01/ulju01.php





가지산, 울주, 울산, 울주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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