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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 (한국음식)
 | 미분류
Last Modified : 2017/03/09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Hits : 1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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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장국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 부 재료: 간장 또는 된장으로 양념하고 콩나물,무,배추잎(우거지)등의 채소를 넣음.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해장국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해장국은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먹는 국물요리의 총칭인데요. 한국사람은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로 속을 달래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해장국은 고려시대 술을 깨는 국이라는 뜻의 '성주탕'에서 비롯되었는데요. 고기 국물에 국수,얇게 썰은 고기,천초가루, 파등을 넣고 끓인 것이 오늘날의 해장국과 비슷하다고합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금주령등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해장국에 대한 자료가 없지만 조선 말기 풍속화에 술집(주막)에서 큰 솥에 국을 끓여 술과 함께 먹는 술국이 그려졌는데요. 이 술국이 지금에 와서 해장국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해장국의 역사가 짧음에도 즐겨 먹는 음식이 된 것은 한국인의 식습관때문인데요. 한국인은 식사를 할 때 밥과 함께 항상 뜨거운 국물을 먹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국물을 먹고 '시원하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마치 막힌곳이 뚫리는 듯 시원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밤 먹은 술로 머리와 위가 아픈 이들이 그 속을 달래기 위해 뜨거운 국물 즉, 해장국을 찾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숙취를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땀을 배출해야한다는데요. 뜨거운 국물로 땀을 흘리면 먹는 해장국이야말로 의학적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해장국은 단순하게 콩나물만 넣고 끓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선지,돼지뼈등을 고기를 주로 넣고 끓이는데요.

술 해독에 지친 간을 보호하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알콜 해독 작용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 소화가 잘 되는 섬유질있는 채소등을 넣어 된장을 풀어 구수하게 요리합니다.

고기를 오래 끓여 국물맛은 묵직하고 진하며 된장을 풀어 짠맛이 나며 구수하고 콩나물향이 나는 맛 좋은 국물요리입니다.

서울 종로에는 1937년 개업해서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청진옥'이라는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습니다. 한국은 전쟁으로 인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점이 없는데요.

이런 한국 상황에 보면 78년 역사를 가진 '청진옥'의 해장국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전통술인 소주,막걸리를 드셨다면 다음 날은 청진옥 해장국으로 땀 닦으며 술기운을 풀어보세요.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4. 해장국의 종류

해장국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나 대표적인 것 몇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 선지해장국 - 가장 대표적인 해장국. 소고기 국물에 선지(응고된 소의 피),배추잎(우거지), 콩나물등을 넣고 끓인 것.

* 뼈해장국 - 돼지뼈를 넣고 오래 끓인 후 배추잎 (우거지)등을 넣고 고추 양념으로 맵게 끓인 것.

* 콩나물국 - 알콜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만 넣고 소금간해서 맑게 끓인 것.

* 황태해장국 - 해독 작용이 탁월한 황태(명태라는 생선을 말린것)를 푹 끓여 소금으로 간을 한것.




5. 해장국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해장국을 주문하면 뚝배기라고 불리우는 뜨거운 도자기그릇에 담아 나옵니다.

뜨거운 국물을 먹으며 땀을 흘려야 숙취해소에 좋다지만 위험해보인다면 숟가락으로 저어 적당히 식힌 후 밥을 넣어 땀이 나도록 열심히 드셔보세요.

밥과 함께 해장국을 배불리 먹고 나면 쓰린 속이 든든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머리가 좀 맑아집니다.

술을 못 드시는 분은 해장국을 먹으면 안되냐구요? 아닙니다.

해장국은 일반 식사메뉴로도 즐겨먹습니다.

단지 해장국을 만드는 식재료나 뜨거운 국물이 숙취 해소에 좋기 때문에 해장국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입니다.

한국은 여느 동남아와 같이 신나고 재밌는 밤거리문화가 있는데요.

그 밤거리문화 중 하나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거나 부침개에 막걸리(동동주)를 먹는 것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소주로 재밌고 맛있는 한국의 밤을 보냈다면 다음날은 해장국으로 뜨겁게 숙취를 해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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