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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다녀온 2017 가을의 정동야행(1)
관람기
Last Modified : 2017/10/20

지난 주말에는 정동야행을 다녀 왔습니다. 정동야행 들러본건 이번이 4번째던가? 그렇습니다만.. 년차로 3년차에 접어든 정동야행은 보다 규모가 커지고 재미있는 행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정동에서 하는 대부분의 행사가 괜찮기는 합니다만.. 정동야행은 그중에서도 "체험" 할게 많은덕에 특히 제가 눈여겨서 신경쓰고 있는 행사입니다.


자.. 이번 가을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나.... 살짝 둘러보도록 할까요?




이번 정동야행은 그 규모가 거 확장되어 경향신문사 건물이 있는 정동길의 입구부터 시작됩니다. 몇년전에 정동길에 들어선 "캐나다 대사관" 도 정동야행 행사에 같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스탬프를 받는 곳중에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마침 이날은 맞추어 사진전등을 진행하더라구요. 뭔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정동입니다 :D






그 아래쪽의 이화학당부터 시작되는 천막들에서부터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정동야행은 구경만이 아니라 같이 준비하고 경험하는 행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컨셉이 개화시 시대의 조선후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아마도 "덕수궁" 이라는 장소가 가지는 특수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웬지 이 친구... 케이윌 닮지 않았나요?......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이 분위기는 가을 그 자체를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동길에 들어서 있는 가게는.... 어떻게 하나같이 다 분위기 있게 해두셨는지... 맛은 둘째치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전광수커피도 들어왔었죠? 요즘와서 지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지점마다 편차가 좀 있는듯 해서 아쉽기는 합니다.




아.. 이거 맛있었어요! 쌀을 포함해서 잡곡등을 섞은건데.. 먹으면 배도 부르고 맛있었습니다. 벨트과자...라고 써두셨던데...... 결국 하나 사와서 사무실에서 혼자 잘 먹었네요...(꺼어억~)






이런 행사를 가면 참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하나같이 이쁘고....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 있는.... 그런것들이죠. 아기자기함과 시각적 만족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저는 가난해서..(풀썩)... 사실은 집도 좁아서 뭐를 사다놓기가 좀..... 저도 집에서 향초 피워보고 싶네요...T.T






아무래도 축제! 라고하면 먹을것! 을 빼놓을 수가 없죠. 요즘은 푸드트럭에서 작은 포장에 "스테이크" 를 파는 시대가 왔나.... 싶어서 격세지감입니다만... 저는 옛날 사람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맛난 핫도그를 처묵처묵!







각종 행사들과 그것을 구경하는 인파를 보는 광경도 은근 괜찮습니다. 걷지 못할정도로 붐비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즐거운 분위기와 사람들을 구경하며 같은 공간에 있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즐거워지는.. 그런게 바로 이런 행사의 묘미 아닐까요? 입에는 과자 하나 물고 우와~ 하면서 거리를 거닐고... 내가 피곤할때는 옆으로 빠져서 쉴 수도 있고.... 그걸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게 저는 좋습니다.(라지만.. 사실은 사진찍을게 많아서 좋은지도 모르겠...-.-)




캬아......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뭐랄까.. 덕수궁 안에서만 이었다면 알 수 없었던 것들을, 그 당시 주변의 환경과 같이 알려주는 내용은.... 교과서를 벗어난 가벼운 느낌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행사를, 어른들은 지식을 얻어 가는거죠..(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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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plextor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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