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 '두루'는 계동을 10여년째 지켜온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저녁이 되어 조명이 켜지니 빈티지한 디자인의 창이 더욱 예뻐 보입니다.
로스팅도 직접 하시나 보네요
![](https://images.lookandwalk.com/files/lnwkorea/_thumb_w900_0EcobeFu_수정됨_DSCF5771.jpg)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핸드드립 도구를 준비하시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네요.
얼음으로 즉시 식혀서 향이 달아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흔하게 마시는 아메리카노처럼 기계에서 뽑아서 물에 희석해 주는 게 아닌 핸드드립 커피는 뭔가 고상하고 우아한 느낌이예요.
바로 앞에서 구경하면서 올라오는 향기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벌써 제법 후텁지근한 날씨라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굉장히 리프레쉬 되는 기분입니다.
이런 레트로한 디자인의 전등이 요즘은 필라멘트가 아닌 LED로 만들어져서 수명도 길고 효율도 나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예쁘기도 하구요!
이 곳 사장님의 수집품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데 음악 쪽에 취미가 있으신가봐요. 오래된 전축과 기타가 눈에 띄네요.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 곳 계동과 가희동에 두 곳을 직접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20-1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20-1
한옥 게스트하우스 휴안 사장님이 추천하는 북촌 한옥마을 맛집투어!
쭉~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