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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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2 - 신선대, 냉면집 '할매함흥냉면'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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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17/04/10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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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쉬어간다는 '신선대'


여행기가 이쯤 됐으면 거제도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미 독자들도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남해바다만이 가지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득 가지고 있는 거제도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금 가 볼 신선대가 아닐까 싶어요. 신선대로 들어가는 길은 바람의 언덕으로 들어가는 큰 길 삼거리에서 해금강테마박물관 방향에서 시작됩니다.




바다를 향해 불쑥 튀어나온 기암괴석이 바로 신선이 쉬어 간다는 신선대입니다. 이런 지명은 전국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지만, 그 풍경만큼은 더 없이 독특합니다. 바위 위에는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각종 드라마, CF광고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답니다.




진입로는 얇은 박석과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조금씩 신선대로 다가갈수록 바다의 노래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넓고 기울어진 바위에서는 다들 신기한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바닷가에서 오래 살았지만 이렇게 특별한 곳은 처음인 것 같네요.




날이 조금 흐릿해서 아쉽긴 하지만, 아름답긴 매 한가지네요. 저기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은 대매물도와 송도, 그리고 병매도 등이 보이네요. 섬들의 모습이 육지에서 도망치는 모습 같기도 하고, 육지로 붙으러 달려가는 모습 같기도 하고 자연은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은 스스로 항상 아름다운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 같습니다. 모래가 가득한 바닷가도, 몽글몽글한 자갈이 깔린 몽돌해변도, 기암괴석 절벽이 있는 해변도 하나같이 아름답습니다.




수 억 년에 걸쳐 땅이 형성되고 땅은 또 수 억 년에 걸쳐 바람에, 파도에 휩쓸려 깎여 나갑니다. 지구의 오랜 역사를 두고 봤을 때, 그렇게 만들어진 기적 같은 찰나의 풍경을 우리는 지금 두 발로 밟고 있지요. 정말 감사한 행운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선대 옆으로 불쑥 튀어나온 바위도 참 독특하게 생겼네요. 계단처럼 생겼는데, 물속에서 올라온 신이 밟고 올라서는 곳 같네요. 저곳에서 낚시해도 참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이곳은 낚시 금지구역입니다.) ^^*




바닷물이 남해의 색깔이죠? 동해는 투명한 파란색, 남해는 초록색, 서해는 회색에 가까운 색깔이 특징인데, 바다 색깔만 보더라도 그곳이 동서남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죠?




바위들이 어쩜 이렇게 두부 잘리듯 칼같이 잘려 나갔을까요?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서도 생명은 자라고 꽃은 또 피네요. 기특하기도 하고 예뻐서 여기 쪼그리고 앉아 한 참을 구경하다 갔네요.




그 옛날에는 이곳에서 바다로 나간 남편과 아들의 무사귀환을 빌며 기도했을 겁니다. 그 옛날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했을까요? 지금 이곳에서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며 캔 커피를 마시는 우리가 바로 신선이 되었습니다.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 1001'에서 소개되었던 이곳은 죽기 전에 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내 발도장을 꽝 찍고 돌아갑니다.




신선대 옆으로는 몽돌해변이 있군요. 여름엔 저기서 수영하고 놀아도 좋겠습니다. 언덕 위로 보이는 건물들은 모두 숙박업소들이에요. 가을 날, 오랜만에 뜨거운 햇빛을 받으니 저무는 여름이 아쉽습니다. 올 여름 제대로 수영도 한 번 못한 것 같은데…… 다음엔 카메라 놓고 신나게 수영만 하러 여길 찾아봐야겠습니다.


Map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21-20

전화 : 055-639-3000

버스 : 일반 55 , 400 , 410 , 420



거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 '할매함흥냉면'


거제도는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이 참 많이 있습니다. 방송에 소개되었다고 모두 맛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객관적인 검증은 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사람이 많아 혼란 속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게다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거제도에서 40년을 산 토박이마저 추천하는 진정한 맛집 '할매함흥냉면'을 소개하겠습니다.




할매 함흥냉면은 거제도 장승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의 창업주셨던 주인할머니가 6.25 한국전쟁 당시 북쪽에서 피난 내려와 거제도 장승포에 정착하면서 이북식 냉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해서 지금 3대째 영업을 이어 오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깊고 담백한 맛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거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인 만큼 건물도 오래된 일제시대 때 지은 '적산가옥'입니다.




가게 안은 낡고 오래되고 좁은데요. 좁은 통로 한쪽에 갑자기 가파른 계단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보니 일제시대 때 건물답게 다다미 방이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정말 보기 힘든 건물이라서 한참을 구경해보았습니다.




할매함흥냉면의 주 메뉴는 함흥식 비빔냉면과 평양식 물냉면입니다. 함흥식 냉면은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의 전분을 섞어 가늘면서 쫄깃한 면발에 매콤한 양념장을 비벼먹는 비빔냉면이고, 평양식 냉면은 메밀을 주성분으로 툭툭 끊어지면서 구수한 맛의 굵은 면발에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 물냉면입니다.




함흥식 비빔냉면과 평양식 물냉면을 주문하고 나니 진하게 우린 고기육수 한 주전자를 내어주시네요. 소고기에 계피, 감초, 후추 등을 넣어 진하게 우려낸 따뜻한 고기육수가 날씨가 더웠는데도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되네요. 입맛 제대로 돌게 해줍니다. 전 이 육수맛으로 냉면의 맛을 추측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냉면 맛도 아주 좋겠는데요?




주문한 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더군요. 먼저 함흥식 비빔냉면을 살펴보니 요리에 관심이 없는 제가 보기에도 고춧가루 색깔이 참 곱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양념이 자극적이거나 매운 분들께는 함께 내주신 차가운 고기육수를 부어 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이곳의 함흥비빔냉면은 고구마전분 9에 메밀가루 1을 섞어 쫄깃하면서 메밀의 구수함이 느껴지는데요, 특히 양념장이 매우면서 새콤달콤하지만 다른 냉면집처럼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추, 생강, 마늘, 대파 등의 자연재료 10여가지만으로 만든 양념장이라 그런가 봅니다. 게다가 첫 맛이 특히나 고소한데요, 매일 매일 짠 신선한 참기름을 사용한다는군요.




고명은 일반적인 무김치, 삶은 달걀 외에 가오리회무침이 있습니다. 가오리회무침 맛은 꾸덕꾸덕 말린 생선처럼 쫄깃하면서 가오리 특유 구수한 맛이 나서 냉면과 참 잘 어울립니다.




다음은 평양식 물냉면을 먹어보았는데요, 일단 국물을 보면 흰색의 작은 알갱이가 떠다니는데 고기를 푹 고은 육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채에 걸러지지 않는 작은 기름 덩어리가 떠다니는 것입니다. 요즘 일반 식당에서 계절메뉴로 파는 냉면육수는 다시다, 설탕, 식초로만 만들어 실제로 고기는 전혀 안 들어간다고 하는데, 기름덩어리가 깔끔해 보이지는 않아도 이게 곧 오랜 시간에 걸쳐 고기를 고아 만든 육수라는 증거라서 오히려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선 국물 맛부터 보았는데요, 이 맛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조미료에 길들여진 분이 있을테고, 반대로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분도 계실 테니 말입니다.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고기국물에 살짝 새콤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테이블 위에는 식초, 겨자가 따로 있는데요, 강한 맛에 길들여진 분들은 입맛에 맞게 추가 해야 합니다.


식초를 조금 추가하니 진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가 먹을수록 자꾸 땅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집을 다녀간 몇몇 요리전문가들인 이 맛이 진짜 평양냉면의 육수 맛이라고 칭찬한 인터넷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소고기를 푹 고은 육수에 새콤하고 개운한 동치미국물을 섞어 만든 것이 제대로 된 냉면 육수라고 하겠습니다.




면발도 함흥식보다는 한결 부드러워 먹기 좋은데요, 육수가 차갑기 때문에 생각처럼 뚝뚝 끓어질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쫄깃합니다.




편육은 지방이 적당히 들어간 소고기 아롱사태를 사용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쫄깃한 면발을 부드러운 고기에 싸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냉면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에 천연 후식이 준비되어 있네요. ^^* 단맛이 우러나오는 감초와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계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래 냉면은 이북에서는 차갑게 먹어야 해서 겨울에만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인데, 요즘은 더운 여름의 대표음식이 됐잖아요. 그래서 겨울엔 찾는 이가 적어 영업을 하지 않는답니다.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만 영업하니 겨울에 헛걸음하지 않길 바랍니다.


자연재료만으로 깊고 담백하게 맛을 낸 거제도토박이의 추천음식!! 할매함흥냉면 겨울엔 먹을 수 없으니 서둘러서 맛보러 가보세요.


Map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동 283-11

전화 : 055-681-2226

영업시간 및 휴무 : 오전 10시~ 오후 9시까지 , 매년 3월~10월까지만 영업함.



명사해수욕장에 있는 정원이 예쁜 '하늘애(愛) 펜션'


거제도는 최근에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와 수도권과도 바로 이어지는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등 도로사정이 좋아져서 관광객이 부쩍 많아져 크고 작은 숙박시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려한 외관과 편의시설을 자랑하는 대형리조트도 좋지만 이번 여행은 진짜 자연에서 쉬려고 온 느낌이 드는 펜션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는 아름다운 명사해수욕장이 있고 뒤로는 포근한 가라산을 끼고 있어 자연을 벗삼은 정답고 조용한 '하늘애 펜션'입니다.




하늘애펜션은 거제도에서 북적대는 유명 관광지에서 조금 벗어난 '명사해수욕장'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놀 때는 북적대는 곳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에는 해수욕장에서 바지락 조개를 캐며 쉴 수 있는, 가족들과 오붓하고 조용하게 쉬다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용객이 많았던 연휴에 숙박을 했는데도 잘 관리된 푸른 잔디밭에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첫인상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여행의 트랜드!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여행의 백미! 바비큐 시설을 우리 식구만 오붓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별 천막이 쳐져 있는데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긴 밤에 다시 찾아와 주겠으~!




제가 이용한 A동 로즈베리 방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원룸형으로 된 가족룸인데요, 넓고 탁 트인 전망이었습니다.




여자들은 특히 화장실의 청결이 참 중요하잖아요. 시설은 모두 깨끗했고 용품도 다 갖추어져 있어 개인 칫솔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주방도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주전자까지 갖추어져 있고 적당한 크기라서 요리를 제대로 해먹어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종 주방도구는 4인가족 기준으로 골고루 깔끔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각종 조미료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솔직히 거제도의 관광지에 있는 식당 음식값은 생각보다 비싼 편이거든요. 기특하게도 하늘애 펜션에서는 재료만 사와서 제대로 해먹을 수 있는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네요.




원룸형은 원래 침실, 거실, 주방이 한 공간에 있어야 하는데 칸막이를 설치해두어 공간이 분리되니 와이프가 TV를 늦게까지 봐도 저는 방해 덜 받고 침대에서 잘 잘 수 있었어요.




침대를 지나면 제법 큰 방 하나의 크기만한 거실공간이 나옵니다. TV, 에어컨, 선풍기 필요한 것만 딱 갖추어져 있고 원룸형이지만 10인정도는 거뜬히 둘러앉아 맥주 한잔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무선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어 무료 와이파이 빵빵 터지고 있었어요.

하나 더, 칭찬하고 싶은 것은 에어컨 위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모텔, 리조트 등의 에어컨은 침대를 바라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경우에 밤에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끄면 덥고, 켜면 춥고…… 여기 에어컨은 거실을 바라보고 있어 켜 두어도 적당히 시원해서 딱 마음에 드네요. 아무튼 저런 거 설치하는 것도 생각을 잘 하고 해야 한다니까요. ^^*




TV 맞은편에는 화장대가 있었는데요. 바닥에 앉아 화장하려면 허리가 아팠는데 이렇게 예쁜 화장대가 있어서 편하다고 와이프가 특히 좋아했던 공간입니다. 화장대도 고풍스럽고 멋지네요.




거실을 나오면 널찍한 테라스가 있습니다. 주변 건물끼리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눈앞에 초록색 풀들이 펼쳐져 있어 눈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앞 민가들 뒤로 명사해수욕장이 보이네요.




펜션은 건물이 두 동이 있었는데 저희가 묵었던 A동의 모습입니다.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아도 구석구석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이면 어딜 가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의 장인어른 되신다는 할아버지가 어찌나 친절하신지 시골 아버지네 온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암튼 편안했습니다.




다른 곳은 어떻게 생겼나 둘러보는데, 이렇게 큰 방도 있군요. 뭐 하는 곳이냐고 여쭤보니 회사나 단체에서 오면 묵는 방이라고 하더군요. 펜션에 이렇게 큰 방이 있는 거 처음 봤네요.




식탁이 있는 큼직한 주방도 있고,




작은 방도 하나 딸려 있네요. 여긴 여성전용이 될 확률이 높겠군요. ㅎㅎㅎ




밖 테라스에 휴식공간도 있고, 단체가 오게 되면 편리하겠네요. 이런 거 보면 저도 회사생활 다시 하고 싶단 욕망이 불끈~ 올라옵니다.




마당에는 주인아저씨 장인어른이 만드셨다는 이렇게 크고 작은 장식품도 있고 물레방아도 있는데요, 할아버지의 손재주가 아주 뛰어난 것 같네요. 정원이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더군요. 유명 관광지 바로 근처에 있는 펜션들은 연휴 때는 차도 막히고 사람도 많고 여러 편의시설이 많아 여기가 서울인지 거제도인지 모를 지경인데요,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아름다운 명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이곳은 편하고 깨끗한 곳이라 제대로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밤에는 가족들과 둘러 앉아 고기도 구워먹고, 꼬치에 소시지와 야채를 끼워 익혀먹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맥주와 숯불에 구운 고기 맛이 기가 막합니다. 여행에서 이만한 호사가 또 있을까요?




게다가 명사해수욕장은 거제에 몇 안 되는 모래해수욕장이라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바닷가에서 바지락 조개도 맘껏 캘 수가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 최고의 장소라 하겠습니다. 조개 캐는 모습은 다음 거제도 해수욕장편에서 따로 보여드릴게요. ^^*


Map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322

전화 : 055-635-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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