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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컨벤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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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방문지는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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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의 서쪽 끝자락으로 온 우리는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의 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숙소로 계획했던 '홀리데이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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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호텔 맞은편으로 만국기와 함께 약간은 종합경기장 처럼 휘어지듯 지어진 주황색의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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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서울의 코엑스나 일산의 킨텍스와 같이 광주에서 대형 행사나 전시회, 박람회를 개최하는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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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들어서면 밖에서 보았던 것 보다 훨씬 넓게 느껴집니다. 실내에도 바깥쪽에서 보았던 것처럼 주황색으로 디자인 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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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는 서울의 코엑스처럼 복잡할 정도로 수많은 편의시설이 있지는 않지만 수유실을 비롯해서 여러 개의 화장실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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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곳에서 행사가 있는지 저 멀리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전광판을 보니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페어' 행사가 진행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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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바로 등록하고 무료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베이비페어를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애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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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아이들 관련상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부스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1주일 전에는 이곳에서 새신랑 새신부들을 위해 '웨딩페어'를 개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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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서 젖병, 배냇저고리, 장난감 그리고 보험과 같은 금융상품까지 백화점이 따로 없을 만큼 많은 상품들이 전시/판매되느라 실내는 시끌벅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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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은 아빠를 비롯해서 곧 출산이 임박해 보이는 엄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넓은 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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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손바닥보다도 작은 애기 양말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잠시 다가가 구경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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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제 손에 양말이 두개나 들려 있었더랬습니다. 정말 애도 없는데… 난 그냥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보러 온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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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12월달에 열린다는 다음 베이비페어 입장권까지 수두룩하게… 난 여기 살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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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얼떨결에 둘러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인상적으로 디자인 된 건물이며, 광주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족하게 도와주는 시설이라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이름처럼 김대중 대통령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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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인근 카페에 들러 컨벤션센터에서 느꼈던 아쉬움과 허전함을 달달하고 시원한 마실꺼리로 달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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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휘핑크림이 올라간 커피를 마시며 여행 템포를 조금 늦추고 싶었지만, 시간도 조금 빡빡하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꺼 같은 하늘을 보니 쉴틈 없이 금방 다시 길을 나서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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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동안 시원하게 커피한 모금을 마시고 오늘의 첫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되뇌어 보아도 역시나 '그 넓은 공간중에서 일정부분이라도 기념하는 공간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실망감은 쉬이 가시질 않네요.
오직 광주의 다른 볼거리들만이 우리의 허전함을 채워줄 것 같은 생각에 다음 여행지에 기대를 품고 고개숙인 채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소 : 광주 서구 치평동 1159-2
전화번호 : 062-611-2000
홈페이지 : http://www.kdjcenter.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