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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특집 #4 - 템플스테이:계룡산 갑사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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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17/03/01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13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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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작성언어 :  한국어 (韓國語) English

계룡산 갑사


충남 공주시는 백제의 도읍이었던 곳으로,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와 비슷하게 삼국시대 유적이 많은, 문화 유적의 보고이나 문화재 발굴과 개발이 경주에 비해 미비해 아쉬운 곳입니다.


계룡산의 갑사 역시 우리 불교의 전성기인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국보로 지정받은 삼신괘불탱과 천년이 넘은 통일신라의 철 당간 지주,갑사 부도, 갑사 동종, 월인석보판목, 석가여래삼세불 등의 보물과 도문화재가 많은 천년 고찰입니다.



입구를 들어가는데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갑사의 안쪽으로 올라가는 길과 등산로가 겹쳐있습니다. 때문에 등산로로 올라가는 중간에 갑사 본산이 보이고 등산로 위쪽으로 가다 보면 암자를 발견할 수 도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갑사까지 들어가는 길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사찰들은 역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갑사는 전반적으로 대단하고 크게 꾸며 놓은 것이 아니라 소박하고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인위적인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입니다.


부처와 불법, 승려와 불자를 지키는 사천왕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도 한참 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길이 크고 화려하지는 않으나 걷기 좋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갑사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않아서 가을 산행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입구가 나왔습니다. 돌을 쌓아 만든 관문이 예쁘고 아늑합니다. 이런 부분들의 갑사의 역사와 분위기를 전해주는 일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갑사 역시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별도의 문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만.. 대부분 외국인의 경우는 패키지 형태로 통역인을 대동하고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웅전 전경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상단 부분은 현재 수리중인 부분이기는 한데.. 방문한 때가 일요일이다 보니 설법을 진행하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담아 볼까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신을 갈고 닦는 곳에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는 건 안 좋은 경우 같아서 그 부분은 건너뛰고 말았군요. ^^



대웅전 맞은편에 자리잡은, 스님들의 숙소인 진해당입니다.



오랜 세월 사용한 손때가 묻은 어느 스님의 목탁. 여기가 바로 사찰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리를 단단히 차지하고 있네요. 한국의 불교는 다른 나라의 불교와는 또 다른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갑사 역시 자율형(휴식형) 스테이와 체험형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율형은 상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형 스테이는 주말(토,일요일)에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갑사 템플스테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어 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골굴사와 달리 외국어 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홈페이지 : http://www.gapsa.kr

문의 전화 : 041-857-8921


Map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가을 특집 #1 - 어디를 볼까?

가을 특집 #2 - 어디를 걸을까?

가을 특집 #3 - 템플스테이:경주 골굴사

가을 특집 #4 - 템플스테이:계룡산 갑사

가을 특집 #5 - 템플스테이:수덕사

가을 특집 #6 - 템플스테이: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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