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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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창 #3 - 동백꽃이 아름다운 고찰, '선운사' (1)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최종 수정일 : 2017/03/02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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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부는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선운사는 대학교 때 들었던 송창식의 노래 가사를 타고 내 마음에 처음 들어왔다. 그 후 결혼을 한 이후 아이를 데리고 가보았던 선운사는 너무 기대가 컷던 탓에 큰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바라보았고, 오히려 절 초입에 즐비하게 있는 민물장어식당에 더 정신을 빼앗겼던 것 같다.


바람 부는 설운 날은 아니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아침에 찾은 선운사는 내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수백년을 꽃꽃한 수좌승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비탑의 모습이 신비하게 와 닿았고, 대웅전 뒷편에 있는 어마어마한 군락의 동백나무들이 그러했다. 어느 가을에 붉은 꽃무릇이 뒤덮을 때 이곳에 오면 더더욱 넋을 빼았겼을 듯 싶다.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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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 쓰여진 것은 도솔산선운사입니다. 하지만 도솔산은 선운산을 말하는 것이고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선운산IC를 빠져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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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 가는 길이 왼편으로 있고 선운사는 계속 직진을 하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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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인지 늦가을인지 분명치 않은 절기에 온 듯 한데요. 아직 남아 있는 단풍들이 몇 주전에 있었을 가을의 향연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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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 오른편에 나타나는 것이 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부도전이라고 한답니다.

얼마나 포스가 느껴지는 고요와 정적인지. 압도 당하는 느낌으로 옷깃을 여미고 감상을 했습니다. 왕가에는 종묘가 있다면 이곳 불가에는 부도전이라는 절대 고요공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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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이라는 현판이 특이하게도 코발트 빛 배경에 흰색 글자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선운사라는 현판은 양각을 한 판각입니다. 매우 특이한 형식의 현판들이 보는 재미를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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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마곡사와 같이 영산전은 이곳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었는데요. 확인해보니 영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한 영축산의 준말로 불교의 대표적인 성지이다. 고대 인도 마가다 국의 수도 라자그리하(왕사성이라고도 함) 주위에 있던 이 영산을 사찰 내에 옮기고자 한 것이 바로 영산전(靈山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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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창, 선운사, 영산전, 동백꽃, 公州, 高敞, 禅雲寺, ソヌン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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