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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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괴산 대전 #5 - 중원대학교 박물관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최종 수정일 : 2017/03/31

여행지역 : South Korea
 | 조회수 : 46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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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별그대'보다 유명하다는 '닥터이방인' 촬영지 괴산 중원대학교 박물관

혹시 SBS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알고 계신가요? 이 드라마는 최근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보다 다운로드수가 월등이 높은 인기를 보이는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속에서 독특한 배경의 촬영지는 다름아닌 괴산의 중원대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캠퍼스는 일반적인 대학교라기 보다는 마치 중국의 어느 곳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규모도 엄청나고 굉장히 독특한 정원과 건물을 가지고 있는 마치 드라마세트장 같은 곳이었어요. 자 들어가 볼까요?



학교를 들어서면 먼저 독특하고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들의 위용에 놀라게 되는데요, 이 대학교의 이름을 처음 듣는 분도 계실 텐데, 내신 3등급 이상 엘리트들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요. 게다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에게 특급호텔 급의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학교를 나가지 않고도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학생들을 위한 특급호텔, 각종 식당, 9홀/18홀/27홀 골프장, 잔디 축구장,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대형 온천, 테니스장, 헬스클럽, 세탁실, 미용실, 대형마트 등이 학교 캠퍼스 내에 모두 들어와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학생에게 지급하는 연간 장학금 규모가 전국에서 4위 안에 든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란 중원대학교, 저도 다시 공부해서 다니고 싶을 정도로 놀랍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 마당에 피어 있는 꽃들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왼쪽 건물의 길이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데 하나로 죽 이어져 있어요. 여긴 아마도 전생에 왕이 살던 궁궐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멋집니다, 멋져요!



잘 관리된 잔디 운동장도 탐나네요. 그리고 학교와 운동장을 빙 둘러서는 초대형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골프장도 일반인에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원칙은 학생들을 위한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자 건물 끝에 보이는 박물관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으마으마한 공룡이 지키고 서 있어요! 이 학교 정말 저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정체가 무얼까 진심으로 궁금하더라고요. 아무튼 공룡은 나중에 보고 안을 둘러볼게요.



박물관 규모는 단일 층으로는 제가 평생 본 박물관 크기 중에 가장 큰 규모였어요. 엄청난 넓이의 박물관은 미로 같은 복도의 양 옆으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종교관'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서구문화의 이념적 토대가 된 기독교와 동아시아 사상과 이념을 포용한 불고, 그리고 동서양문화의 가교가 되는 이슬람교 등 종교에 관한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불교에 관한 불상의 여러 가지 모습들도 관찰할 수 있고요,



각종 종교활동에 사용된 유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하나 하나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이 좀 안타깝네요.



또 한 켠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삶을 지켜볼 수 있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화려한 도자기들도 있고요, 일본 사무라이가 사용하던 칼과 갑옷 들도 전시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곳에는 북한, 인민화가, 공훈화가, 월북화가들의 그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양화부터 서양화까지 19-20세기의 다양한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저작권이 있는 다른 이의 작품이라 멀리서 촬영했어요.



다시 골목을 돌아서면 '세계민속관'이 나오는데요, 여기는 마트료쉬카, 마야, 잉카, 미국, 중세 영국,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의 인디언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서 소생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잉카문명의 장식품입니다.



이 전시물들을 모두 모아야겠다고 생각한 분은 조금은 괴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도 못하게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조금은 정신 없는 것 같지만, 구경하는 저는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거든요.



이제 조금 현대로 넘어왔습니다. 이곳은 '물질문명관'인데요, 시계, 악기, 카메라,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가장 왼쪽에 보이는 대형 영사기가 인상적이었어요.



1991년에 생산된 1세대 노트북과 오래된 TV나 모니터 들도 전시하고 있군요. 컴퓨터도 최초 8비트 애플컴퓨터부터 최근의 팬티엄 컴퓨터까지 모두 수집해 놓았더라고요. 재미있는 곳이네요.



옛날 귀족들만 찰 수 있었다는 금장 시계도 보입니다. 요즘은 배터리로 시계를 움직이지만 아주 옛날 제 아버지가 태엽을 감는 시계를 차고 다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계를 제가 차고 다니다 고장 내서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쩝……



TV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쥬크박스도 보이고, 오래된 라디오와 TV 그리고 음반까지 전시하고 있어요. 정말 이 박물관에는 없는 게 없어요!!!




이제 처음에 공룡뼈를 보셨던 '자연사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잃어버린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박제된 다양한 곤충과 새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요,



다양한 희귀 동물들의 박제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동물들은 모두 밀렵이 아닌 합법적으로 취득했다고 하니 노여워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곳.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공룡화석들도 있어요. 위 사진은 빙하기에 살았던 울리 코뿔소의 화석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모습입니다. 무섭네요. 저는 이런 구경은 난생 처음 해 봅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얘는 어떤 공룡일까요? 표지판이 붙어 있지 않던데, 하늘을 날아다니던 새 같기도 하고 땅을 기어 다니던 공룡 같기도 하네요.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이 개인적으로 정말 신난 곳이었어요.



목을 길~게 빼고 있는 이 친구는 '마멘치 사우루스(Mamenchisaurus)'라는 초식공룡이에요.

크기가 22미터가 넘는 얘는 목의 길이만 10미터가 넘습니다. 실제로 화석으로 이렇게 재현해 놓으니 정말 장관이네요. 대단합니다.



이야… 무시무시하게 생긴 얘는 양추아노 사우루스(Yangchuanosaurus)에요. 초식동물을 쉽게 포획할 수 있도록 앞발에는 3개의 큰 발톱이 달렸네요. 길에서 만난다면 정말 무시무시했겠어요!



멀리서 담으니 꼭 절 향해 달려오는 것 같죠? 공룡화석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것도 있고, 화석 상태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것도 많았습니다. 아주 색다른 경험의 박물관이었네요.


처음엔 입장료 5천원이란 말을 듣고, 이거 너무 비싼 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요, 들어가 보면 돈 많이 들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학교 교정도 멋지고 하니 겸사 겸사 구경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Map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5

전화 : 043-830-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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