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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 이런 곳도 있다 - 광명동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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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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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밖이 좀 더운 편이었는데 역시 땅 속은 시원하네요.



바람길, 입구와 가까워서 찬바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위치라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예쁜 조명과 함께 길게 뻗은 동굴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 곳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누군가 생존을 위해 피땀 흘려 일하던 지옥도가 펼쳐졌을 지도 모르는 이 폐광 속에 이제는 화려한 조명과 꽃으로 꾸며져 젊은 연인들의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조명으로 꾸며진 조화부터 벽면 구석구석까지 대충 때운 느낌 없이 디테일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몽환적인 느낌.



이런 조명을 집앞 마당의 울타리로 설치해 놓고 싶어지네요.



조명이 어두워지고 갈대밭이 나오면 풍경이 바뀝니다.



반짝반짝 빛의 터널



데이트중이라면 멈춰 서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어요.



천정에 들러붙은 빛나는 말미잘.



심해를 걷는 듯한 분위기의 모퉁이에서 기념사진



심해 테마의 조명 뒤에는 역시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네요.




이 녀석들 속이 다 들여다 보이네... 부끄럽겠다.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예쁜 열대어들은 대부분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였습니다.



아직 공개된 구간보다 이런 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구간이 더 많다고 합니다.

동굴 속이 얼마나 습한지 안개가 자욱해 저 쪽으로도 걸어 들어가 보고 싶네요.



거대한 공간 안에 극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영상물을 상영하는 행사가 있는 때에만 사용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저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어째서인지 통제되어 있네요.



황금길. 금맥이 있었던 구간일까요?



저~ 위쪽까지 까마득한 구멍이 뚫려 있어요.



금빛으로 도색된 동굴 벽에 사슴과 여우를 양쪽에 데리고 있는 천사상이.



그 위에는 화려한 별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금화 단지! 만져 봤지만 금화는 단단히 고정돼 있네요.



소원을 써서 메달아 두는 공간인듯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통로 위쪽으로 넓게 뚫린 공간에는 노란 조명을 받는 황금 폭포가.



황금길을 지나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계단 우측으로 넓은 공간이 장관입니다.



일확천금의 꿈, 누군가는 이루었나?



'구니스'나 '인디아나존스'에 나올법한 보물의 방. 왜인지 여기에 돈을 보태 주고 간 사람들이 많군요.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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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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