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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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6 - 백제왕릉원, 부여삼정유스호스텔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Last Modified : 2017/03/22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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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릉원


「백제문화재현단지」에서 다시 백마강을 건너 시내의 동쪽 차로 10분여 달리면 금새 능산리고분군, 「백제왕릉원」이 나타납니다



이곳 「능산리고분군」이 박물관에서 보았던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견된 곳입니다. 한쪽에서는 여전히 발굴을 하고 있는 자국들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은 전시관, 우측은 고분군이 나오는데 일단 전시관을 먼저 들르기로 했습니다.



「능산리고분군 전시관」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의 세세한 설명과 함께 이곳의 발굴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니 꼭 먼저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전시관 앞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 이곳의 문화관광해설을 맡으신 분이 일본인입니다. 한국말도 아주 유창하고 5명 밖에 없었는데도 친절하게 이리저리 다니시며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가시면 꼭 안내 부탁드려보세요



박물관 출구를 나오면백제후기 횡혈식 석실분 형식의 「신암리 고분」 실물이 보입니다. 물론 고분 안쪽을 실제로 보실 순 없습니다.


뒤쪽 멀리 보이는 산을 따라서는 사비성의 제일 바깥쪽 성벽인 「나성」 발굴이 한창입니다. 아직은 복원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모두 복원된다면 이곳 또한 꽤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이곳능산리고분군에는 총7기의 능이 있는데 모두 왕릉으로 추정하며 아쉽게도 발굴되기 전에 모두 도굴당했다고 합니다. 남은 것은 도자기 파편과 벽화 뿐…



Canon DIGITAL IXUS 65 | f/2.8 | 2013:08:31 17:28:01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5.8mm


실제 왕릉 안쪽입니다. 이전에 방문객들 때문에 너무 많이 훼손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보호차원에서 철문으로 굳게 잠겨있습니다.때문에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왕릉원」 내부까지는 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전시관 뒤편에 만들어 놓은 복제 고분을 관람하였습니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그리고 천정의 벽화까지 생생히 보입니다.



고분군 옆에 있는 언덕 위에는 두 개의 작은 묘가 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과 그의 아들 「부여융」의 묘입니다.



사실 중국의 북망산에 묻혔다는 기록만 발견되어 그곳의 흙을 퍼서 가묘만 만들어 매해 10월에 제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망국의 설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Canon DIGITAL IXUS 65 | f/2.8 | 2013:08:31 17:25:18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5.8mm


이제 왕릉원 관람을 마치고 오늘의 숙소로 이동할 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고분군과 의자왕 묘 사잇길을 내려오는 도중 구석에서 왠 반짝이는 비석 발견…!!

『日本國百濟後孫大內公夫, 大內高子』

몇 년 전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한 일본인 부부가 이곳에 찾아와 자신들이 백제 성왕의 후손임을 밝히고 제를 올리고 간 '오우치기미오(大內公夫)', '오우치다카코 (大內高子)' 부부가 기증한 나무입니다.


Map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능산리 산16-1

전화 : 041-830-2512

운영시간 : 09:00~18:00(동절기 ~17:00)



부여삼정유스호스텔


해가 산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우리의 숙소 「삼정유스호스텔」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앞으로는 「구드래조각공원」, 뒤로는 「부소산성」, 옆으로는 「구드래선착장」 붙어 있으며 시내로의 이동성 또한 너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전거 인구가 많아져서 숙소에도 자전거용 보관함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바이크텔」~. 유스호스텔은 주로 단체손님이 많아 소단위의 고객들 위한 「펜션동」은 본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펜션동으로 이동중 보이는 수영장… 파란색은 절대 물이 아닙니다. 뛰어 들었다가는 펜션이 아닌 병원에서 잠을 자야합니다.



저~~기 보이는 독채가 우리가 하루 지낼 곳… 그네도 있고 잔디도 예쁘게 깔려있습니다. 일단 외관에서 합격점을 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이곳 펜션동은13평/15평/18평과 같은 넓은 방들은 같은 건물에 길다랗게 함께 붙어 있고8평짜리 제일 작은 방인 「굿뜨래동」만 독채로 되어 있습니다.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니 조금은 좁은편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방에 비해 화장실과 욕실은 넓은 편입니다. 따로 떨어진 독채다 보니 순간온수기가 달려 있어 뜨거운 물도 잘 나옵니다.



방에는 기본적인 물품들과 에어컨, TV, 인덕션, 냉장고,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스텐드 등 전자제품이 모두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 콘센트가 모자랍니다.휴대폰과 카메라 등을 충전하려면 다른 것들 중 몇 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잠깐 밖으로 나와보니 베란다 쪽에 핀 무궁화 꽃에 나비와 벌새가 바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방이 나무와 잔디, 대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서 밤에 벌레들이 많이 들어올까 걱정스러웠습니다.
다행이 튼튼한 방충망 덕분에 그런 불상사는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방에 모기약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Map

주소 : 충청남도 부여읍 구교리 105-1 ‎

전화 : 041-835-3101~5

운영시간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www.buyeoy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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