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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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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 (한국음식)
 | 미분류
Last Modified : 2017/03/09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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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혜에 들어가는 재료


- 주 재료: 찹쌀 또는 쌀
- 부 재료: 엿기름(보리싹 말린것), 설탕



2. 맛 평가

-매운 맛:☆☆☆☆☆
-짠 맛: ☆☆☆☆☆
-단 맛: ★★★★☆
-신 맛: ☆☆☆☆☆
-구수한 맛 : ★★☆☆☆



3. 식혜에 대한 간단한 소개

식혜는 한국의 전통음료로 찹쌀(쌀)로 지은 밥에 엿기름을 부워 삭힌 것(발효)입니다.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이지만 곡물(찹쌀)을 넣어 구수하며 발효에서 오는 특이한 맛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식혜를 음료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전혀 다른 맛의 요리였습니다.

옛부터 생선이 많이 나는 동해안지방에서 생선과 밥,엿기름,매운 고추양념을 섞어 발효해서 먹는 '어식혜'라는 요리를 즐겨먹었는데요. 어식혜가 각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생선을 구하기 힘든 지역이나 비린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선을 빼고 다른 재료를 넣어 여러 종류의 식혜로 발달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것이 생선 대신 무를 넣고 쌀밥,엿기름,매운 고추양념을 넣고 발효한 안동식혜가 있는데요. 깔끔하고 시원한맛이 특징입니다. 이 안동식혜에서 다시 무와 매운 양념이 빠지면서 지금의 맑고 달콤한 음료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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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로 즐겨먹는 식혜는 찹쌀밥에 엿기름과 물을 풀어서 따뜻하게 두면 밥알이 발효되는데요. 여기에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합니다.

식혜에 들어가는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워 싹을 내어 말린 식품으로 밥알과 함께 식혀지면서 독특한 단맛과 향이 생깁니다.

식혜를 만들때는 온도가 높으면 발효가 안되고 낮은 온도에 오래두면 신맛이 강하게 나는데요.
만든이의 정성과 오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콜라나 과일쥬스에 없는 깊은 맛과 향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먹는 식혜는 첫맛은 달콤하고 엿기름 특유 맛과 향이 납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삭힌 찹쌀밥은 구수하니 잘 흔들어 드시면됩니다.

식혜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식사 후에 마시면 소화가 잘 되는데요. 또한 요거트와 같이 발효시킨 음료라서 장운동을 도와 변비에도 좋답니다.
맛있는 음식 배불리 드신 후에는 커피나 콜라가 아닌 식혜로 가볍고 건강하게 식사 마무리하세요.

wikipedia에서 살펴보기



4. 식혜의 종류


식혜의 유래였던 생선을 넣은 어식혜는 지금까지 동해안지방에서 즐겨 먹는데요.

같은 식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종류로는 동해안의 요리로써의 어식혜와 음료인 일반 식혜, 호박식혜, 생강식혜등이 있습니다.

- 어식혜 : 생선에 찹쌀밥(또는 쌀밥),엿기름,매운 고추양념을 섞어 발효한 것으로 밥과 함께 먹으며 맵고 톡쏘는 맛이 특징.

- 일반 식혜: 찹쌀밥에 엿기름물을 넣어 발효한 후 설탕으로 단맛을 낸것.

- 호박 식혜 : 찹쌀밥에 엿기름과 호박물을 넣어 발효 후 설탕으로 단맛을 낸것. 호박 특유 향이 특징.

- 생강 식혜 : 일반식혜를 만드는 마지막 과정에서 생강을 넣고 끓인 것. 생강 특유 향과 매운맛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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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혜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식혜는 단맛이 나기 때문에 주로 식 후 디저트로 종종 마시는데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통음료이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등에서 캔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전통시장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게 먹을 수도 있고 그 밖에 한국음식점에서 식사 후 디저트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식혜는 차게 마셔야 더욱 맛이 좋은데요. 그래서 식혜는 살짝 얼어 있는 상태로 판매되기도 하는데요.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캔제품으로 구매하셔서 숙소 냉장고에서 살짝 얼려드시면 좋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불고기, 갈비, 삼겹살 등 주로 고기음식인데요.
묵직한 고기음식 드시고 '식혜'로 디저트를 하시면 소화도 잘되고 몸도 한층 가벼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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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xtor
꺄아악!!!! 식혜다!!! 모처럼 보니깐.. 땅기는군요... 집에가면서 하나 사먹어봐야겠어욤 ㅎㅎㅎ
2015/06/01
annie
@부산얼라 위키에도 감주(단술)은 누룩으로 만든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시댁이 부산분들이라 식혜를 단술이라고 부릅니다만 맞는 표현은 아닙니다.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쓴 글이라 간략하고 쉽게 설명하려고 식해와 식혜를 구분하지 않았는데 오해 할 수 있으니 다음 글부터는 좀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2015/05/30
annie
@부산얼라 원래 동해안지방에 어식해가 있었고 경남지방쪽에서는 생선을 빼고 채소를 넣었다 해서 소식해가 발달했죠. 유명한것이 안동식혜인데 여기서 무,고추가루가 빠져 지금의 식혜가 된것입니다. 두 음식이 워낙 다르고 여전히 즐겨 먹고 있어 식해, 식혜 각각 불리고 있는것이고요. 또한 감주(단술)은 누룩, 식혜는 엿기름으로 발효해서 각각 다른 음식입니다.
2015/05/30
부산얼라
@annie [어식혜]는 [식해]를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식혜(食醯)와 식해(食醢)로 구별 되는데 발음이 비슷하고 의미도 비슷해서 혼용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생선과 곡식을 사용한 발효식품(젓갈)은 식해라고 부르며 경남 지방쪽에선 식혜를 위키에도 있듯이 감주(단술) 라고 부릅니다.
2015/05/27
annie
@louis 저도 어릴때 수정과 보다는 식혜를 더 좋아했는데~ 명절때만 먹을 수 있어서 아쉬웠죠~ 지금은 시장에 가면 뱅글 뱅글 도는 통에 살얼음채워주니 좋더라고용
2015/05/27
louis
아... 식혜... 너무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특히 어렸을때는 단맛나는 식혜야 말로 정말 최고의 간식이었죠. 먹다가 마지막 남은 쌀을 숟가락으로 먹을때의 달콤함은 정말 최고입니다.^^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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