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팥죽에 들어가는 재료
- 주재료 : 팥, 쌀 또는 찹쌀
- 부재료 : 설탕 또는 소금으로 양념함
2. 맛 평가
-매운 맛: ☆☆☆☆☆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팥죽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한국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면 즐겨먹는 간식이 있는데요. 팥이라는 곡식을 곱게 갈아 찹쌀을 넣어 끓인 팥죽입니다. 팥죽은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먹기 때문에 그 맛과 생김새가 친숙한 외국관광객이 많을텐데요. 중국의 '홍또우죠우(紅豆粥, hongdouzhou), 일본의 '시루코(汁粉, しるこ), 베트남의 '쩨(che)'등이 한국의 팥죽과 비슷합니다.
지금은 팥죽을 365일 사계절 내내 먹곤 하지만 옛날에 팥죽은 겨울에만 먹던 별미였습니다.
한국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때부터 등장하는데요. 동지라는 한국 전통적인 절기에 온 가족이 모여 팥죽을 먹으며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봄,여름,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은 가지고 있지만 태양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하게 나누어 각각의 계절 안에서 6개의 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4계절과 각 계절마다 6개 절기로 나누어 총 24절기로 생활을 했습니다.
24절기 중 겨울에 있었던 '동지'가 있는 날에는 꼭 팥죽을 먹는다 하여 '동지팥죽'이라는 이름이 따로 붙어 있습니다.
동지는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날로 그 다음 달 부터는 낮이 더 길어짐을 뜯합니다. 한국은 옛부터 농경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낮이 길어짐은 농업의 시작을 뜻하기 때문에 온가족이 모여 동짓날 팥죽을 먹으며 앞으로 농사를 잘 지내보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 밖에 한국의 전통 민간 신앙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면 빨간색은 귀신을 쫓아내는 색깔로 붉은 팥죽을 먹으면 불운이나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한해의 거의 마지막 시기인 동지에 팥죽을 먹고 불운을 예방해서 새해 잘 살아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팥이라는 곡식은 콩과 비슷하면서 붉은 색을 띠는데요. 팥이 물러질때 까지 삶아 고운 채에 걸러 여기에 쌀이나 찹쌀을 섞어 걸죽하게 만든 음식이 팥죽입니다.
여기에 입맛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는데요. 대부분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즐깁니다.
그 식감은 진한 스프와 비슷하면서 달콤하고 팥 특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동지날 먹는 팥죽에는 새알심이라는 작고 동그란 찹쌀떡을 넣어 먹는데요. 이 새알심의 갯수는 자신의 나이만큼 담아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2015년 동지날은 12월22일입니다. 이때 한국에 방문한다면 나이만큼 새알심 담은 달콤하고 따뜻한 팥죽 드시면서 좋은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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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팥죽의 종류
가장 기본이 되는 팥죽의 형태는 고운 팥물에 쌀이나 찹쌀을 넣어 끓여 스프와 같은 식감입니다.
이 기본이 되는 팥죽에 찹쌀떡을 넣어 쫄깃함을 더하기도 하고 칼국수라는 두꺼운 밀가루면을 넣어 팥칼국수로 만들어 든든한 한끼식사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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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팥죽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팥죽은 입맛에 따라 소금 또는 설탕을 선택해서 직접 양념을 하는데요.
한국인의 대부분은 달콤하게 양념합니다.
그러나 맛있게 드실려면 설탕만 넣지말고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서 드세요.
어떤 요리든 단맛을 더욱 맛있게 하려면 약간의 소금으로 짠맛을 동시에 내는게 좋은데요.
팥죽은 설탕만 넣으면 단순한 맛에 금방 질리지만 약간의 소금으로 희미하게 짠맛을 내주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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