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버드 의 블로그
쥘베른을 읽고 지구를 꿈꾸고, 칼세이건을 읽고 우주를 꿈꾼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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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명소, 충주 탄금호 캠핑장
 | 캠핑
แก้ไขล่าสุด : 2020/09/19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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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호 캠핑장은 탄금호 변에 위치해 있으며, 글램핑동과 카라반동으로 나뉘어져있다.

주차장은 캠핑장에서 걸어서1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관리자분께서 캠핑장에 잠시 짐을 내릴 정도의 정차는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 덕에 편하게 짐을 옮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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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캠핑장 내부>


글램핑 텐트 앞 데크에는 4인용 테이블, 의자 그리고 BBQ용 화로가 놓여있었다.

텐트 안에는 자체 수도 장치가 없기에 음식을 해먹기 위해 수돗가를 오가야 했지만,

자신의 텐트 앞에서 프라이빗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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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캠핑장에서 바라 본 아침 물안개>


체크인 하기 전 관리자분께서 미리 에어컨을 틀어두신 덕분에 텐트는 시원했다.

텐트 내부엔 소파, 테이블, 옷장 그리고 침대와 같은 가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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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글램핑장 내부>


그 외 냉장고와 전기 포트, 모기향 같은 몇가지 집기들이 더 있었고,

일반 쓰레기통과 음식물 쓰레기통도 각각 있었다.


텐트 내 비치된 버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탄가스가 필요하며, 캠핑장에서 구입하거나(2천원) 가져온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BBQ 를 위해 숯에 불을 피울때도 부탄가스가 필요했다. 캠핑장에 따라 저녁에 숯에 불을 피워 텐트로 가져다주는 곳도 있으나, 이곳은 숯(두 봉지)과 그릴, 토치를 제공해주어 토치를 이용하여 직접 불을 붙여야 했다.

나같은 경우는 가스 하나를 구입해 두가지 용도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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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조리도구들은 관리동에서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종류별로 담겨진 박스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접시, 냄비, 집게 등등)을 가져가 쓰고 다음날 세척 후 반납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릇들의 세척 상태가 좋지않아 세척실에 가서 다시 설거지를 해야했다. 그리고 개인용 수세미도 챙겨오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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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실 옆에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분리된 화장실, 샤워실이 있었다.

출입문에는 카드 키 방식의 잠금 장치가 있었지만 내가 방문했을 시에는 잠그지 않고 사용 중이었다.

화장실 내에는 용변을 볼 수 있는 곳 3칸과 세면대가 하나 설치되어 있다.

샤워실은 공중 목욕탕처럼 개인별 칸막이가 되어있지는 않으며 분리되는 샤워기가 6개 가량 설치되어 있었다. 옷 보관함과 헤어 드라이어도 설치되어 있었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 내에는 최근에 청소가 되지 않은 듯 구석구석에 먼지와 벌레들이 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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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실 앞에는 음식물 쓰레기통 큰 게 몇개 놓여있었다.

그 통에 음식물을 곧장 들이붓는 형태라 고객들 입장으로 굉장히 편하지만 세척실 앞을 지날 때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났다. 그 외 분리수거를 위한 쓰레기통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고, 일반 쓰레기는 입실할 때 받은 10리터 봉지에 정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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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마트로는 중앙탑공원입구 근처에 편의점이 있다(약 500미터 거리).

저녁에 텐트 앞에서 바베큐를 하기 위해 충주 공용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롯데마트로 갔다. 캠핑장에서는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야 했는데(약 7.5km) 롯데마트가 있는 건물이 꽤 커서 여행시 필요한 물건을 모두 공수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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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해질녘이었다. 노을빛이 예뻐지기 시작했다.

조금만 걸어 나가면 탄금호수를 볼 수 있으니 캠핑장 위치는 정말 황홀하게 좋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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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중앙탑을 지나 무지개다리까지 산책을 다녀오는 것이 목표였으나 조정경기장 피니시 센터에 올라 해지는 장관을 넋놓고 바라보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무지개 다리까지 가보지 못한 것이 이번 여행에서의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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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와서 울어댄다.

간이 되지 않은 고기를 익혀주는 것은 괜찮다고 해서 돼지고기 익힌 걸 작게 잘라주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가까이 다가오는 고양이가 걱정되었는데 막상 고기를 주려고 다가가니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가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 다행이었다. 작게 잘라준 고기는 어느새 와서 다 먹어버리면서도 블루베리는 먹지 않았다. 혹시 많이 굶은 고양이인가 걱정되었는데 먹는걸 가리는 걸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또 한번 마음을 놓았다. 고양이는 우리가 고기를 다 먹자 빠르게 눈치를 채고 조용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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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져온 포도와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를 먹으려고 보니 다시 세척실에 다녀와야 했다.

캠핑 올 때는 과일도 잘 선택해야 몸이 편할 것 같다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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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넘어 자려고 누웠다.

옆 텐트는 아직도 저녁식사 시간의 연장이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술을 마시니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더 커졌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인지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택시타고 오라며 불렀고, 합석한 친구들과 새벽 1시가 넘도록 술을 드셨다. 이곳에 오는 도중 나도 잠시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잠시 저녁 먹으러 들르라고 할까 하는 생각을 했던지라 그들의 시간을 이렇게 저렇게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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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기나긴 장마가 계속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캠핑장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이다. 그런 비수기가 계속 되어서인지 캠핑장 전반적으로 청결이나 관리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 쓰고 땀 흘리며 일하시던 한 분의 직원이 이 넓은 캠핑장을 관리하기엔 내가 봐도 버거워 보였다. 관리미흡으로 캠핑장이 급속히 노후화되는 건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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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밤늦게 양치하러 나온 차에 본 탄금호의 물안개와 아침 6시 넘어 눈뜨자마자 눈 비비며 나와 바라본 탄금호의아침 풍경을 정말로 멋진 모습이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다시 활기찬 캠핑장의 모습을 되찾았을 때 다시 한번 들러, 그때는 좋은 추억만 가득 채워가고 싶다.



- 충주 1박2일 즐기기

갈마가든 ▶︎ 수주팔봉 ▶︎ 커피단월 ▶︎ 탄금호 캠핑장 ▶︎ 호수로1010 ▶︎ 활옥동굴 ▶︎ 미사리밀빛초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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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7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찍고 가면 오히려 관리동 바로 앞 주차장으로 진입)
  • 글램핑 내부 시설 : 에어컨, 옷장, 티비, 소파, 침대,
  • 캠핑장 관리상태 : 필자가 방문하였을 때는 전반적 관리가 잘 되지 않았고, 청소상태가 많이 미흡한 편
  • 주변 관광거리 : 충주호
  • 기타 : 저녁 늦은시간, 이른 아침 탄금호의 물안개 전경이 매우 빼어남
  • 위치 :

Map

Address: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7 /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17



충주, 캠핑, 탄금호, 조정경기장, 탄금호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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