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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리조트 '베니키아호텔 청풍레이크'
베이키아호텔 청풍레이크는 '청풍리조트'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데요, 한국관광공사 호텔 브랜드인 베니키아호텔 청풍레이크로 이름이 바뀌면서 객실 리모델링을 한 곳입니다. 제천에서 리조트나 호텔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많이 나오는 것이 '청풍리조트'인데요, 사실 청풍리조트 말고는 딱히 큰 리조트나 호텔이 없기 때문입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 어쩔 수 없이 선택했지만 평이 나쁘지 않아 숙박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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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호텔 청풍리조트는 제천 시내에서 대략 30분거리에 떨어져 있는 청풍호숫가에 위치해있는데요, 청풍호에 바짝 붙여 있는 곳은 '베니키아 호텔 청풍 레이크' 길 건너 언덕에 위치한 곳은 '베이키아호텔 청풍 힐'입니다. 예약할 때 호수쪽(청풍 레이크)에 있을 것 인지 언덕쪽(청풍 힐)에 있을 것 인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청풍 레이크가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고 전망도 좋아 저희는 이곳에서 숙박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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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청풍호숫가에 덩그러니~ 베니키아호텔 청풍레이크만 위치해 있어 주위에 편의시설은 전혀 없는데요, 리조트로 들어가보니 커피전문점, 편의점도 있고 평이 꽤 좋은 식당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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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리조트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내부는 깔끔하고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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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온돌방 객실와 침대방 객실 2가지 타입이 있는데 침대방은 각각 퀸, 싱글 2개의 침대가 있어 아이를 둔 3~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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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레이크는 리모델링을 했다더니 약간 노후한 외부 모습과 달리 내부는 세련되고 깨끗합니다. 침대가 2개나 되고 중간에 의자,테이블이 있어서 그렇지 방은 넓은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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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생수1병이 무료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더운 날씨에 1병은 인심이 야박한 듯하네요. 투숙객이 기본적으로 2명이니 적어도 두 병은 줘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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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샴푸, 바디크림, 빗, 치약, 치솔, 면봉 등 다 갖추어져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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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호텔 청풍레이크의 전 객실은 이름에 걸맞게 청풍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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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전망'하나 때문에 제천 시내에서 거리가 먼 이곳까지 와서 숙박을 한 것인데요, 객실에 있는 발코니에 나가면 바로 눈앞에 이렇게 호수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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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려고 알아보니 '레이크피아'라고 호수전망의 후기가 좋은 식당이 있었는데 9시 주문 마감을 해서 식사를 못했어요. 대신 1층에 있는 호프집에서 밤 늦게까지 치킨를 팔고 있길래. 치킨과 맥주를 사다 객실에서 편안하게 먹으며 TV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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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리조트를 더 구경해봤는데요, 전날엔 어둑어둑한 저녁 때 체크인을 해서 잘 몰랐는데 제법 규모가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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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앞쪽으로 나가면 밤에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야외 식당도 있고 무료 엽서 배달을 해주는 빨간 우체통도 있습니다. 저기에 엽서나 편지 써 넣는 사람 은근이 많더라고요. 국제우편도 무료로 발송해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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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수 바로 앞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곳은 청풍랜드인데요, 번지점프, 이젝션시트, 케이블코스터와 빅스윙 등 즐길 거리도 많이 있으니 스릴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 번 찾아가 보세요.
제천의 숙박업소는 회원제 특급 리조트 외에 펜션, 관광호텔, 그리고 일반 리조트는 유일하게 '베니키아호텔 청풍 레이크' 밖에 없는데요, 유일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편안하게 쉬다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청풍호라는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했더라도 이곳에서 한번쯤 숙박해 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33
전화 : 043-640-7000
모터보트 타고 청풍호(충주호)를 돌아보자! '제천수상레저'
제천에는 청풍호(충주호)와 연관된 레저사업이 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케이블코스터, 유람선, 모터보트, 바나나보트와 땅콩보트, 모노레일타기 등등 호수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상품이 현재 운영되고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 제가 카메라로 사진을 담아야 하니, 물에 젖지 않는 모터보트를 타고 청풍호를 한 바퀴 휘~ 돌아보겠습니다. 내려가 볼까요?
길이 참 예쁘죠? 제천에서 봄에는 벚꽃축제가 열리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청풍호 주변의 가로수는 대부분 벚꽃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나무의 수령도 오래되어서 양쪽의 가지들이 가운데 모여 하늘이 보이지 않는 길도 정말 많더군요. 벚꽃이 없더라도 이 길로 들어서면 우와~ 하는 탄성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모터보트를 타려면 호수 가운데에 있는 제천수상레저 베이스캠프로 가야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여기까지 물이 차 올라서 선착장이 조금 가까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많이 빠져서 물 쪽으로 조금 들어가야 하네요.
선착장에 도착하면 우리를 베이스캠프로 데려다 줄 모터보트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만약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세워져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금세 데리러 나오신다고 하네요.
모터보트를 타려는 사람들이 제법 모였습니다. 다른 일행들과 합류해서 베이스캠프로 출발해 볼까요?
전 노란 보트를 타고 가겠어요! "이봐요! 사진 고만 찍고 언능 타세요!!" 네네~
베이스캠프로 가는 것도 신나는데, 진짜 모터보트를 타면 얼마나 스릴 넘칠까요?
그렇게 뿅~ 하고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안전에 관한 설명을 조금 듣고, 필요한 장비들을 몸에 착용한 다음 즐기기만 하면 되겠군요.
모터보트를 탈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다른 수상레저를 즐기시려면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 등을 빌리셔야 하는데, 이용요금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별도의 돈은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나나보트…… 널 타주고 싶지만, 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장난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어, 넌 다음에 질리도록 타주겠어. 기다려.
배기량 깡패 같은 어마무시한 보트도 보이네요. 캬~ 모터보트는 A코스부터 C코스까지 있던데, C코스인 조금 비싼 걸로 선택하면 이걸 태워주려나?
요금(가격)표는 이렇습니다.
+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 1회 25,000원 (초보자 이론+실습 2회의 경우 6만원)
+ 땅콩보트, 바이퍼, 바나나보트 : 1인 20,000원
+ 수상오토바이 : 10분 50,000원 (2인승)
+ 모터보트 : A코스-5만원(10분), B코스-7만원(15분), C코스-10만원(20분)
(모터보트는 위 금액으로 최대 5인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빠르게 달리는 모터보트는 한번도 타보지 않았는데, 오늘 완전 설렙니다. 얼마나 흥미로울까요?
제가 타고 달릴 파란색 보트! 작아 보이지만 5명은 너끈히 타고 달릴 수 있더라고요.
자~ 출발~
시작 하자마자 좌/우로 뺑뺑이를 돌리는데 같이 탄 여성분들 모두 '꺄~올~~~~~' 비명을 질러댑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어대서 몸이 보트 밖으로 튕겨 나가려고 하는데도 보트는 뒤집어지지 않고 잘 달리는 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정말 짜릿~했습니다.
반대편에 달리는 보트에서도 비명소리가 으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달리고 있습니다.
이전 편, 청풍 제천문화재단지 편에서 보셨던 수경분수 기억하시나요? 여기가 바로 그 수경분수를 쏘아 올리는 곳이에요. 바다에서 기름을 캐는 베이스캠프처럼 생겼네요. 여기서 분수를 수직으로 165미터나 쏘아 올린다니 대단합니다.
제천수상레저㈜ 대표님께서 직접 운전해주셨는데, 모터보트 운전에 있어서는 달인 같네요. 심장을 들었다 놨다, 아주 화~끈했습니다.
같이 탄 일행들과 함께 혼을 청풍호에 모두 빠뜨리고 좀비가 되어 베이스캠프로 돌아왔습니다.
저 보트에도 좀비가 가득 타 있군요. 혼이 다 빠져버린 좀비가 되었어도 비명은 곧잘 지르네요.
제천여행을 떠나셨다면 아마 청풍호(충주호) 주변으로는 어쨌든 한번은 지나야 하는 곳입니다. 호수 주변에는 저렴한 숙박시설도 많이 있고, 아이들과 연인끼리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으니 꼭 수상레저도 즐겨보세요. 자신 있다면 번지점프도 한 번 뛰어보심이……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69-6 (제천수상레저)
전화 : 043-642-5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