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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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1 | 20032273

제주 #5 - 성산항, 우도, 만장굴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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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02/22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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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도 동부입니다.



제주 동부에서 방문한 곳은 성산항, 우도, 만장굴 입니다.



성산항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성산리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로 들어갈 수 있는 항구가 있는 곳입니다.


Map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우도로 들어가려는 계획을 갖고 인근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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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곳이 성산일출봉입니다. 숙소에 도착했을때는 해질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각이라 성산일출봉은 다음날 오르기로 하고 멀리서 한 장만 찍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다음날 해무가 심해 일출은 볼 수 없었고,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것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성산일출봉을 찾아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드물어 무척 운이 좋아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안개를 보게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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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안개가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저 멀리 뒤쪽에 성산일출봉 그림자라도 보여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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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인근에 말리고 있던 옥돔을 발견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옥돔을 말리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고, 시장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숙소 있던 곳은 성산리에서 갑문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오조리였는데, 이곳에는 전복죽을 비롯하여 해삼,멍게,소라,전복 등 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위치한 곳 입니다. 전복은 쇠소깍에서 잔뜩 먹었던터라 전복죽 대신 해삼과 멍게, 전복 회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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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부근에 있던 식당 중 아무데나 들어가봤습니다.


Map


대략 위 지도에 나오는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전복 양식장도 함께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메뉴에는 멍게, 소라, 전복으로 구성된 3종세트 였으나 식당 아주머니께 소라대신 해삼을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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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제주도 여행중에는 전복은 많이 먹게되지만, 의외로 해삼이나 멍게는 따로 찾아먹지 않으면 못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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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멍게, 전복 회 맛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 애매한 것들이니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해삼, 멍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면 싱싱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도


성산일출봉 방문에 실패하고 바로 우도로 향했습니다. 성산포종합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으며, 왕복 티켓 가격은 5,500원 입니다.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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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배를 타고 우도로 향합니다.

우도는 작은 섬으로 별도로 일정을 잡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반나절~하루 정도 일정이면 한바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우도 안에서는 자전거나 스쿠터, ATV 등을 대여해서 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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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도 역시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승마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바퀴 돌면서 괜찮다 싶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느긋하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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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소라로 유명해서 소라모양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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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등대공원 입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가에 작은 등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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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돌을 쌓아 만든 돌탑도 볼 수 있습니다.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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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도 모래사장으로 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하고수동 해수욕장 입니다.

또 하나의 해수욕장인 검멀레해수욕장은 해수욕장보다 동안경굴이라는 절경이 더 유명한 듯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여전히 해무가 심해서 간단하게 확인만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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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면 저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해변과 동안경굴을 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도를 한바퀴 돌면, 해물뚝배기나 전복죽, 소라/해삼/멍게 등의 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저는 해물라면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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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맛본 라면에는 전복 두마리와 소라 한마리, 다수의 배말(삿갓조개)과 거북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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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치고는 무척 호화로운 건더기 (전복이 4마리인 이유는 함께 간 아내의 전복껍질도 떼어주기 위해서…)

제가 맛본 해물라면은 7,000원이며, 보통 우도에서 해물라면을 드시면 7천원에서 만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라면의 맛 자체는 평범했으나, 전복, 소라, 거북손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시원하고 호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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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한바퀴 돌다가 게도 만나봤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사진을 찍어보려다 빨리 도망치는 바람에 더 찍지는 못했습니다.



만장굴


다음에 찾은 곳은 만장굴 입니다.

만장굴은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의 하나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Map


만장굴의 위치는 우도와 제주시 중간 정도이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26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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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의 형성 년대는 약 700만년전으로 추정되며, 인근의 연결된 굴을 포함하면 13.4km에 이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입구에서부터 1km 지점까지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1km 지점까지 가서 용암석주를 보고 다시 되돌아나오는 코스로 동굴 안에서 총 2km 정도를 걸어야 하는 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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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곳 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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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만장굴 안은 무척 어두워서 사진 촬영에 그리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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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곳곳의 주요 지점에는 조명과 함께 설명글도 있어서 관람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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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안에는 곳곳에 움푹 파인곳과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어 발 밑을 조심하지 않으면 발이 젖게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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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1km 지점에 있는 용암석주 입니다. 용암석주는 위쪽에서 흐르던 용암이 바닥이 함몰된 곳에서 밑으로 떨어지다 굳으며 생긴 기둥으로 만장굴 용암석주는 높이가 7.8m에 이릅니다.



김녕성세기해변


만장굴이 위치한 곳에서 바닷가로 차를 타고 조금 나오면 김녕성세기해변이 있습니다.


Map


위지도에 녹색 A로 표시된 곳이 만장굴입니다. 김녕성세기해변은 약 4.87km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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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과 함께 해안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모래는 다른곳에 비해 무척 부드럽고 가벼워 폭신폭신 느낌마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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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따라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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